‘신경과 전문병원’ 첫 국제학술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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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전문병원’ 첫 국제학술대회 열린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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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의사회, 11월 16일 ‘제1회 신경과 전문병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전문병원 현황 및 발전 방향 비롯해 진단·치료·수가·줄기세포 등으로 구성

대한민국 신경과 전문병원들의, 신경과 전문병원들에 의한, 신경과 전문병원들을 위한 첫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윤웅용, 맑은수병원)는 오는 11월 16일 소노캄 고양 웨스트타워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회 신경과 전문병원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준비위원장은 이은아 신경과의사회 고문(헤븐리병원, 복지부 지정 신경과 전문병원)이며, 대한전문병원협회와 대한노인의학회가 후원한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은 누구나 원하는 버킷리스트이지만, 5명 중의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에서는 뇌졸중, 파킨슨, 치매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게 되는 것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식생활습관과 환경의 변화, 스트레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청장년층에서도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즉 이제 뇌, 뇌혈관, 신경들이 손상돼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은 먼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어느 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가까운 이야기가 됐다는 의미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급증하는 신경계 질환을 전문으로 진단하고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신경과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런 신경과 전문병원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마련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전문병원 현황 및 발전방향 △외국의 신경계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신경계 질환의 관리와 수가 현황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윤웅용 회장과 이은아 준비위원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신경과 전문병원의 활성화는 건강한 장수를 위한 우리의 미래”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신경과 전문병원 국제학술대회를 열게 됐으니 많은 참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되며 신경과 전문의를 비롯해 전공의 및 전문병원협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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