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사업 총사업비 확정
상태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사업 총사업비 확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9.06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보건연구원, 2029년 완공 목표로 769억원 투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 총사업비가 최종 769억원으로 확정돼 본격적인 설립추진에 들어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을 이관받은 후 2021년 자체 ‘설립운영계획 및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2022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4개월간 타당성 재조사를 거치며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기반을 견고히 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초기 총사업비 475억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제외됐으나 기본계획 결과 총사업비 규모가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 ‘국가재정법’ 제50조제2항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7월 타당성 재조사 최종 결과 발표 이후에도 국립보건연구원은 기재부와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최종 규모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해 최종 769억원 규모로 총사업비 확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총사업비 확정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은 2029년까지 전남 장성군(광주 연구개발특구)에 연면적 13,837㎡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설립 이후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수행 및 지원·관리 △한국인에 특화된 연구개발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임상정보 및 자원 확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공익적 목적의 최첨단 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함으로 국내 심뇌혈관질환자들의 효과적인 예방관리 및 극복 전략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들을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첫 단계인 기본설계 진행을 위해 사전 준비작업 등 올해 말까지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심뇌혈관질환의 치료 기술 개발 등 연구 및 연구정보·자원 공유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관련 분야 연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