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 4차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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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 4차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9.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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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균 95.33점 달성…역대 평가 중 최고점으로 전국 1위 올라
회진알림문자 및 맞춤형 환자안전교육 등 통해 환자만족도 향상시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5일 공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종합 평균 95.33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선정됐다.

환자경험평가는 심평원이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병원이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의 필요·선호·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지(환자 중심성) 등을 환자 관점에서 평가하기 위함인 것.

평가항목은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총 6개로 나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모바일 웹 조사로 진행됐으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 총 374개소에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6만4,24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전국 374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29개소) 전체평균점수(82.44점)를 크게 넘어서는 95.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환자경험평가 중 최고점이다.

특히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간호사 영역(96.12점) △의사 영역(95.25점) △병원환경(96.05점) △전반적 평가 (97.05점) 등 4개 항목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투약 및 치료과정(95.15점) △환자권리보장(92.36점) 항목에서도 평균점수를 크게 웃돌며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평소 적정진료지원팀을 중심으로 환자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썼다.

각 부서별 ‘CS리더’를 선정해 환자만족도 향상을 도모했고, 선정된 CS리더는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해 환자 중심 소통 목표를 설정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 것.

또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회진알림문자서비스 △입원고객 대상 1:1 맞춤형 환자안전교육 등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조사 자체 설문 모니터링 △환자안전지표 현장 모니터링 △환자안전전담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시스템을 정비·개선했다.

허준 병원장은 “화상전문병원 특성상 힘든 수술과 치료과정을 견뎌야 하는 중증화상환자들이 많다”며 “화상환자의 경우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까지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의료진이 치료의 전 과정에서 환자와 더 잘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허 병원장은 이어 “늘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모여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국내외 화상치료의 메카로 보건복지부 지정 대학병원 유일의 화상전문병원이다.

화상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로 구성된 화상센터를 운영하며 다학제 협진을 통한 ‘통합적 화상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치료 기간 단축 및 합병증·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 로봇재활센터 등을 통해 화상 환자의 효과적인 재활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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