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전환되며 참여 확대 기대…당뇨/고혈압 외 질환까지 확장 가능
1차 의료기관의 EMR과 연동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아이쿱 ‘닥터바이스’ 솔루션이 광범위한 확장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환자들에게는 편리한 질환 관리가 가능하도록, 그리고 의료진에게는 원스톱 진료 프로세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쿱 조재형 대표(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7월 5일 의료기기산업전문기자단과 자리를 갖고 자사의 만성질환관리 솔루션 ‘닥터바이스’의 특장점과 광범위한 확장성에 대해 소개했다.
조 대표는 “1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의사랑 EMR과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과의 연동을 통해 만성질환 환자에 대한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의사·환자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여기에 교육 지원기능을 더해 활용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쿱은 현재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당뇨/고혈압 환자 관리에 집중하며 데이터를 쌓아왔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조 대표는 “의료진은 의사랑 EMR과 닥터바이스, 심평원 청구 데이터의 연동을 통해 환자들의 진료정보 및 의무기록 등을 손쉽게 저장·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진료 및 행정 업무 효율화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에 따른 진료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환자들은 주치의로부터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집에서 다양한 콘텐츠의 교육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본인의 건강 통계를 쉽게 저장하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오는 8월 본사업 전환을 앞두고 이를 통해 기타 질환 및 환자 관리 기능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형태로 활용도를 높이는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시범사업에 참여해 당뇨와 고혈압 분야부터 시작했지만,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8월 이후에는 그외 질환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형태로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질환 교육, 환자 모니터링 및 피드백 등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프로세스를 모두 탑재하고 있기에 광범위한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의 질환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각종 의료기기와의 연동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라며 “병의원에 있는 각종 기기마다 활용되는 프로그램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닥터바이스 솔루션이 이를 통합해 효율적인 관리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대한내과의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의원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받아 이를 고도화하고, COPD, 천식 등의 만성질환까지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내과의사회와 함께 대국민홍보캠페인도 준비하는 등 닥터바이스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강조했다.
닥터바이스에서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는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이다.
조 대표는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게 제공하는 750여 개의 교육 콘텐츠는 동일하게 제공되며 그 외 아이쿱에서 자체 제작해 보유하고 있는 700여 개의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며 “보다 다양한 내과질환 영역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세분화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영상 및 이미지 형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더욱 많은 병의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콘텐츠 제작 및 제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며, 환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이 같은 장점을 지닌 닥터바이스 솔루션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개인정보 제공 및 보호 분야와 관련해서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그리고 참여하고자 하는 병의원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