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3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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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3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3.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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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근골격계질환 디지털치료기기, 식약처 확증임상 승인
-에버엑스 ‘모라 큐어(MORA Cure)’…2025년 식약처 인허가 후 실처방 목표

에버엑스 '모라 큐어(MORA Cure)'
에버엑스 '모라 큐어(MORA Cure)'

근골격계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자사의 근골격계 재활운동 디지털치료기기인 ‘모라 큐어(MORA Cure)’가 지난 3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슬개대퇴통증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 PFPS)에 대한 확증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에버엑스 모라 큐어는 근골격계질환 디지털치료기기 최초로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치료 확증임상에 돌입하게 됐다.

모라 큐어는 재활운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가 병합된 새로운 형태의 다학제적 디지털치료기기이다. 이번 확증임상은 지난 탐색임상에 이어 더 큰 규모의 슬개대퇴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확증임상시험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명지병원 등 총 10개 기관에서 다기관 임상으로 연내 진행 완료할 예정이다. 에버엑스는 2025년 식약처 인허가 후 실 처방을 목표하고 있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무릎을 덮고 있는 슬개골 주변이 아픈 만성 질환이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주로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아픈 것이 특징이다. 재활운동치료가 가장 중요하게 권고되는 질환이지만 경제적, 물리적 한계로 인해 실제 환자들이 치료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치료를 받더라도 만성 통증에 대한 장기간 치료 및 심리 치료를 돕는 인지행동 요소가 치료 결과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모라 큐어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로서 단계적 운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제공해 환자가 꾸준히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이번 확증임상시험 승인은 슬개대퇴통증증후군 등 근골격계질환 최초 사례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통증과 삶의 질 개선이 중요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디지털 치료기기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엑스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에 이어 만성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탐색임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확증임상 돌입을 계획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비플러스 헬스케어 기업건강검진서비스 ‘비케어’, 서비스 확장 진행

비케어 서비스 이미지 (이미지 제공 = 비플러스 헬스케어)
비케어 서비스 이미지 (이미지 제공 = 비플러스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대표 정훈재)가 개발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비케어’가 순항 중이다.

비케어는 다양한 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임직원의 건강검진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 건강검진 대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건강검진 예약뿐만 아니라 개인별 검진 결과값을 기반으로 본인의 건강 예측 서비스(건강나이, 질병 예측, 건강위험도 평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다.

또 건강 예방관리를 위한 2,000여 개 이상의 질환정보를 바탕으로 검증된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비케어’ 앱을 통해 간편한 건강검진 예약이 가능하며 체계화된 결과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전국에 약 390여 개의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해 기업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든 검진이 가능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비케어는 BMW 코리아, 셀트리온제약, 공무원연금공단, SM그룹, 이지케어택 등 국내 60개 고객사, 약 1만4,000명의 임직원에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한편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비케어의 안정적인 서비스 확산과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보안인프라팀을 중심으로 부서별 시스템 및 주요 데이터 파악, 정보보호 정책 및 내부 보안 감사 등을 실시해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증인 ISO27001을 취득할 예정이다.

정훈재 대표는 “정보보안 인증심사를 취득할 경우 비플러스 헬스케어의 정보보안 체계가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인정받게 된다”면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선두기업을 목표로 비케어의 서비스 확산 및 차세대 문진 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케어는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AI 맞춤형 검진항목 설계 및 유소견 결과에 따른 비대면 상담 및 진료를 추진 중이며 건강검진 플랫폼 ‘비케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어디아파’, 차세대 문진 프로젝트 ‘스마트 문진 v2.0’ 등 자사 건강관리 솔루션을 하나의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구축해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생애전주기 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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