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에 곽경근 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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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에 곽경근 부회장 취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3.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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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의 포셉 및 스네어 가격 인하 움직임에 재차 반대 의견
학회, 침습적 검사 및 술기 감암 내시경 위험관리료 신설 주장
곽경근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신임 회장
곽경근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신임 회장

곽경근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됐다”며 “이제까지 해오던대로 학회 입장을 잘 이어받아서 학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학회는 3월 10일 제43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당국이 내시경의 포셉과 스네어 가격을 치료제 재평가란 이유로 가격을 인하하려 한다”며 이에 대해 재차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학회는 “만약 수가 인하를 하려 한다면 내시경 검사가 침습적인 검사와 술기인 것을 감안해 내시경 위험관리료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 시 고의적인 의료사고가 아니라면 면제해 주는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래야 필수의료가 그나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학회는 “정부와 정치권이 필수의료를 살리겠다고 하면선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등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생명과 관련된 행위와 검사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저수가 정책은 오히려 필수의료 붕괴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태 학회 이사장은 “치료재료 재평가 등 의료현안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블랙홀로 인해 모두 멈췄다”며 “전공의가 다치지 않고 하루속히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좀 더 대화의 창을 열었으면 한다”며 “소통을 통해 의료계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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