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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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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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국가관리 병원체 안전‧보안관리 제도’ 발간

- 질병관리청,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합동 안내서 개정

- 관련 법률 따른 이행 절차 및 개별 병원체에 대한 관리항목 안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국가관리 대상 병원체 취급 및 안전‧보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개정 발간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은 병원체 안전 및 보안 관리제도를 효율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병원체 관련 신고 및 허가 절차 등이 포함된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각 부처는 지난 4년간 병원체 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부처 소관 법률 개정을 진행했으며, 이번 개정판에 개정된 법률 및 제도 내용을 반영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위험병원체 수입, 분리, 이동 등에 대한 국가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생물테러감염병병원체 등 고위험병원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법률 개정을 지속 추진했다.

그간 주요 법률 개정 사항으로는 생물테러감염병병원체 관리 강화를 위한 보유허가제 도입, 고위험병원체 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분양·이동신고, 취급 기준 및 교육 의무화 신설 등이 있다.

이번 개정판은 개정된 법률 및 안전관리 제도를 반영해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고자 하는 제조‧연구자들이 관련 법 제도와 세부 사항을 알기 쉽고 찾아보기 편리하도록 병원체를 그룹 유형별로 재구분해 개별 병원체에 대한 관리 항목을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본 안내서를 통해 국가관리 대상 병원체를 취급하고자 하는 제조‧연구자들이 관련 법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이번에 개정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병원체 취급 및 안전‧보안 관리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협력

- 신임 사이아 피우칼라 사무처장 질병관리청 방문, 양자협력 가속화 다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월 19일(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사이아 피우칼라(Saia Ma’u Piukala) 신임 사무처장이 지난 2월 1일 취임 후 질병관리청에 첫 방문해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질병관리청의 긴밀한 소통과 향후 협력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태평양 도서국 출신 최초의 사무처장에 취임한 사이아 사무처장에 대해 축하의 인사와 함께 여러 협력 과제들에 의견을 같이했다.

질병관리청은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감염병 관리를 위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에 매년 10~20억원의 자발적 기여금을 지원해 왔다.

이 기여금을 통해 서태평양지역사무처는 예방접종, 결핵 관리, 만성질환 감시와 관리, 태평양 도서국 대상 소외성 열대질환 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고,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팬데믹 대응 및 필리핀의 공중보건위기상황 긴급 대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지원 사업, 국제 공중보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펠로우십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2019년에 체결된 양해각서를 올해 중 갱신하고, 양해각서의 내용도 기존 ‘감염병 관리’에서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포함해 확대키로 협의했다.

‘만성질환의 예방‧관리 강화’는 태평양 도서국의 보건 분야의 현안 중 하나로,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노하우를 통해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 센터(WHO Non-Communicable Disease Surveillance and Bigdata Utilization Collaborating Center) 지정을 추진하고, 만성질환 조사 및 감시 관련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확대해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기여를 확대하고자 추진 중인 세계보건기구 팬데믹 대비‧대응 협력센터(WHO Pandemic Preparedness and Response Collaborating Center)의 지정 신청 절차가 진행 중임을 소개하면서,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현안 사항들을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서태평양지역사무처 간 고위급 양자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이 최초로 도서국에서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향후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감염병뿐 아니라 만성질환, 기후 보건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국가들에 대한 기술협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아 피우칼라 사무처장은 “서태평양지역의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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