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의 길 선택 유감, 대화의 장 열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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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길 선택 유감, 대화의 장 열어두겠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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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제10차 회의 개최하고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 점검

정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 등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의료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4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마련한 만큼 정책을 다듬어나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또 불법적 집단행동 발생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는 2월 18일(일) 오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의협은 2월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전 회원 투표를 실시해 단체행동 시기를 결정할 것이며,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2월 25일 개최하고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겠다는 등 투쟁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조규홍 본부장은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 등 투쟁의 길을 선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의료인 여러분께 부디 환자의 곁을 지켜주길 부탁드리며, 정부는 대화의 장을 열어두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특히 “정책결정 및 집행과 관련해 공무원 개인에게 가해지는 공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도한 인신공격과 근거없이 악의적인 사항을 유포하는 행위를 자제하기 바라며, 재발 시 부처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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