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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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1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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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국가병원체자원 389기관에 3,352주(177종) 분양
- 진단기술 연구 목적 최다, 기관 유형은 민간영리기관이 가장 많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2023년 분양자원 수요 동향 및 분양 현황을 2월 8일 발표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가 생명 자원의 하나인 병원체자원을 수집, 관리 및 분양하고, 감염병 관련 분야 연구개발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도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분양·제공한 자원은 389기관에 3,352주(177종)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109개 기관에 706주(바이러스 및 핵산형태) 분양됐다.

자원 활용 목적을 보면 진단기술 연구가 67.1%로 가장 많았고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가 17.5%였다.

전체 기관 중 산업체 등 민간영리기관(59.6%)이 가장 많이 활용했고, 다음으로는 대학 및 비영리기관(24.3%), 국공립연구기관(16.1%)이다.

분양자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706주)가 가장 많았고 대장균(328주), 살모넬라 엔테리카(168주), 녹농균(144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137주) 등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XBB.1.5(47주), BQ.1.1(39주), XBB.1(36주), BN.1(35주), XBB.1.16(34주)가 가장 많이 분양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병원체자원은행이 앞으로도 병원성미생물 자원의 확보와 함께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K-바이오 및 제약 의료 산업 연구·개발 촉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이우석 회장, 계명의대 동창회 ‘자랑스런 태계인상’ 수상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은 최근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에서 ‘제9회 자랑스런 태계인상 사회 및 봉사부문’을 수상했다.

이우석 회장은 계명의대 출신 최초로 경북의사회장에 선출돼 다양한 사업을 진행, 의료계 위상 강화에 이바지했으며 3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회 및 의료봉사 활동에 매진해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실현했다.

이우석 회장은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뜻에서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이 영광을 모든 계명의대 동문들에게 돌리겠다”며 “3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는데 가장 큰 지지와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랑스런 태계인상은 계명의대 출신으로서 의료계 다방면에서 타의 본보기가 되는 의료인을 선정해 ‘학술 및 연구부문’, ‘사회 및 봉사부문’으로 나눠 매년 계명의대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강관리협회, 설 맞이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
- 보훈가족 위해 전국 16개 지방보훈(지)청에 겨울나기 물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설 명절을 맞이해 보훈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나눔 물품을 전국 16개 지방보훈(지)청에 전달했다.

건협은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17년부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전 지부에서 릴레이로 진행했다.

후원된 물품은 각 지방보훈(지)청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원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2002년부터 22년간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골밀도, 소화기암 검사 등 고령자를 위한 맞춤 종합건강검진이며 현재까지 약 12만명에게 지원됐다.

이외에도 건협은 지부 자체적으로 마음따뜻 수제 도라지청 만들기·전달봉사, 사랑의 백미 지원, 보훈가족 문화행사 건강캠페인, 보훈가족 행복나들이 행사 지원 등 따뜻한 사랑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서울동부지부, 갑진년 설맞이 세뱃돈 봉투 배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최근 설 명절을 맞이해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서 지역주민 및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가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지역주민 및 시장 상인들에게 직접 제작한 세뱃돈 봉투를 나눠드리며 따뜻한 명절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미화 본부장은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갑진년 세뱃돈 봉투를 제작하게 됐다”며 “올해도 건협 서울동부지부와 함께 건강하고 행운 가득한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서울동부지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후원 진행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최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건협 서울동부지부 임직원들은 ‘복(福)을 나누어용(龍)’ 복지관 행사에 직접 참여해 내방 어르신들을 안내하며 복주머니를 나눠드리는 등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미화 본부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 및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정부에서 보건 의료 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 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소외된 이웃 ‘한 끼 나눔’ 지속 전개
- 나눔아너스 강원도의사회 기부금으로 진행

대한의사협회는 2월 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대표 김하종 신부)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을 이어갔다.

안나의집은 취약계층 노숙인, 홀몸노인, 위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하루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고 시행하고 있다.

13차에 해당하는 의협의 이번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강원도의사회(회장 김택우)의 기부로 성사됐다.

홍순원 의협 부회장은 “무료급식 이용을 위해 길게 줄을 선 어르신들과 교감하면서 나누는 한 끼의 의미가 식사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갈 곳 없이 길에서 지내는 고독한 노인들 및 소외된 이웃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돕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하종 대표 신부는 “의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의식주는 물론 건강 문제에 있어서도 취약하고 의료수급권자조차 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므로 의료계와 지혜를 모아 함께 좋은 일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식사뿐 아니라 적기적시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스포츠의학회, 팀피지션 연수강좌 성료
- ‘경기력 향상 위한 스포츠과학과 팀 주치의의 역할’ 주제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일산백병원 양윤준 교수)는 최근 팀피지션 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스포츠의학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민국농구협회(KBA), 대한축구협회,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등 체육 관련 단체와 업무 협조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기에 팀 피지션 및 필드 닥터를 파견하고 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스포츠 관련 종사자, 스포츠과학 연구자, 스포츠의학에 관심을 가진 의료인 등 360여 명이 등록해 팀피지션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연수강좌는 4개 세션 13개 발표로 구성됐다.

우선 이민철 차 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교수는 ‘선수들의 근육 향상을 위한 영양섭취’를 주제로 경기력과 근력 향상을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언제, 어느 정도의 양으로 적절하게 섭취해야 하는지 발표했다.

운동 전후의 영양섭취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의 종류, 강도, 지속시간을 고려해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던 만큼 발표 이후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아울러 김세준 국가대표정형외과 원장은 ‘종합대회 팀주치의의 대회 전 준비’를 주제로 팀 피지션이 단순 의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안정감을 유지, 개최지의 환경 적응, 도핑 규정을 챙기기 등과 같은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2년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로 창립돼 88서울올림픽에 이바지한 이후 현재까지 40년 넘게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스포츠의학 관련 각종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의학 다학제 학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아랍헬스 2024’ 상담 330건, 현장 계약 7건 체결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11개사 홍보 지원사격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최근 4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서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Korean Medtech Experience Pavilion)’을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2월 8일 밝혔다.

올해 49회째를 맞은 아랍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박람회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 180개국에서 약 3,450개 참가사 및 11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진흥원은 통합전시관을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창업기업 3가지 분야로 구역(ZONE)을 나눠 국내 유망 기업 11개사의 제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며 참관객의 시선을 이끌었다.

통합전시관 내 의료기기 전시로 △녹십자메딕스 △조인엔터프라이즈 △선메딕스 등 3개사가 참가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마트사운드 △엘엔로보틱스 △뉴아인 △레메디 △딥노이드 등 5개사가 참가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혁신창업멤버스 수혜기업인 △브이픽스메디칼 △오토웰즈 △렉스소프트가 참가해 중동시장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11개 기업은 총 330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상담액 약 2,575만달러(약 343억원), 계약 추진액 317만달러(약 42억원), 현장 계약 7건 체결을 통해 35만달러(약 4억7천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통합전시관 운영이 기업의 글로벌 홍보에 효과적임을 증명했고, 현장에서 다수의 협력의향서(LOI), 비밀유지계약(NDA)등의 체결이 이뤄져 현지 공략 가능성을 높였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의료기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의료기기의 아랍에미리트 수출 증가율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7.0% 상승했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김동석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업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 유망 의료기기 및 기술 및 제품을 홍보할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 의료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갖추고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출생통보제 등 7월 시행 앞두고 현장의견 청취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설 명절 맞아 아동 보호 현장 방문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설 명절을 맞아 2월 8일(목) 오후 4시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베이비박스 운영기관)를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올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산부 지원 제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주사랑공동체는 2009년부터 15년 동안 아이를 스스로 키우기 힘든 사람들이 두고 가는 아이들을 긴급히 보호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아동 보호 체계에 연계하는 일을 해왔다. 주사랑공동체에 맡겨지는 아이들과 같은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작년 7월 출생통보제를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공포됐고, 10월에는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 7월 동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출생통보제가 시행되면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에 대한 정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에 통보되어 출생 등록되고, 이 아동들을 공적 체계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지금까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던 위기임산부 중 신분과 출산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일부 임산부가 의료기관 밖에서 출산하는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기임산부들이 가명으로 산전 검진을 받고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호출산제가 검토됐다.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은 보호출산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으며 양육을 고민하는 임산부들이 스스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제도들이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위기임산부 상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이기일 차관은 “민간에서 위기 아동과 임산부들을 돌보는데 애써 주신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양육이 어려워서 아동을 이 곳에 두고 가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산부 지원 제도 시행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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