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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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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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질병청-골대사학회, 한국인 골다공증 검사 및 지표 마련 연구 착수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 검사 차량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 검사 차량

질병관리청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가 한국인 골다공증 검사 및 지표(기준값) 마련을 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2024년 1월 26일부터 향후 5년간 진행될 한국인 골밀도 연구사업은 한국인에게 적합한 골다공증 검사 및 지표(기준값)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골다공증 기준값 및 수가 기준 제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 연구사업은 골밀도 검사 수행에 있어 질적 관리를 통해 한국인에 적합한 골밀도 지표(기준값)를 수립해 골밀도 검사의 신뢰도 및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08년 1차 연구사업에 이어 골다공증 유병률 변화와 함께 연구 영역을 확대해 근감소증을 포함한 전신 체성분 분석까지 연구사업에 포함시켜, 한국인에 적합한 근감소증 및 체성분 수치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사업은 미국 홀로직사의 골밀도 측정기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차량 4대에 각각 장착해 전국을 4개의 권역으로 구분해 이동 진료를 실시하게 되며 다양한 연령대를 확보, 연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 논문은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다.

질병청과 대한골대사학회는 이번 연구로 국가적인 골다공증 유병률 자료를 확보해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하며 골밀도 검사에 대한 지표 수립과 전반적인 질 관리를 통해 신뢰성 있는 자료 확보 및 통계를 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청 국건영 사업위원장은 “그동안 국내 골다공증 검사는 대부분 외국 지표를 사용함으로써 한국인과는 거리가 있는 검사가 이뤄졌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국가 차원의 골밀도 연구사업을 통해 한국인에 적합한 골다공증 검사 및 지표를 마련하고 해당 결과는 향후 골다공증 의료보험 수가 기준재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의료기관에 치매안심센터 적극 안내 협조 요청

- 보건복지부, 치매 지원서비스 홍보 강화해 사각지대 방지

보건복지부는 2월 5일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치매환자 진료 시 환자 또는 환자가족 등에게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안내하도록 지방자치단체,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시·군·구에 걸쳐 256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등록된 치매환자에 대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거나 외부 지원서비스를 연계시키는 등 치매환자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일부 치매환자들의 경우 치매안심센터 존재 자체를 몰라 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치매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관 현장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치매안심센터를 안내할 경우 이러한 문제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최근 치매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나 장기요양보험 등에 등록하지 않고 환자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며 “치매안심센터 안내를 강화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적절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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