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의 ‘SMART’한 치과병원 위용 공개
상태바
중앙보훈병원의 ‘SMART’한 치과병원 위용 공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1.2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472억 원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10,541㎡ 규모 신축 개원
유니트체어 110대, 치과용 CT, 디지털보철장비 등 최첨단 의료장비 완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이 총 4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축한 스마트 치과병원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최첨단 시설·장비를 갖추고 9호선 지하철과 직접 연결되도록 통로를 설치하는 등 전문성과 방문객 편의성까지 두루 고려한 게 특징이다.

중앙보훈병원은 1월 24일 치과병원 신축 개원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하유성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 보훈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보훈대상자의 고령화로 인해 증가한 치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2019년 치과병원 신축공사의 첫 삽을 뜨고 5년간 약 472억 원(지하철 연결통로공사 비용 별도)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아울러 건강보험 확대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임플란트·보철 시술의 활성화를 꾀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및 9호선 지하철역 개통에 따른 일반 환자를 수용하려 한 것도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의 설립배경이다.

연면적 10,541.05㎡ 규모(지하 4층~지상 5층)인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전기실·기계실(지하 4층) △주차장(지하 3층·2층) △지하철 연결통로·진료재료실·치과공급실(지하 1층) △구강내과·구강악안면외과·중앙기공실(지상 1층) △중앙안내·통합치의학과·영상치의학실·스케일링센터(지상 2층) △치과보철과·임플란트센터(지상 3층) △치과보존과·치주과(지상 4층) △격리진료실·소강당·세미나실·회의실·전문서적 열람실(지상 5층)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의 27명, 전공의 39명, 치과위생사 65명, 치기공사 11명, 방사선사 4명 등 총 146명의 전문 의료진이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에 모였다.

진료과목은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통합치의학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총 6개이며, 향후 교정과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임플란트센터와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도 새롭게 운영해 맞춤형 정밀 진료와 수술도 가능하다.

기존 65대였던 유니트체어는 110대로 대폭 늘었으며 치과용 CT, 디지털보철장비, 미세현미경장비 등 최신식·최첨단 의료장비가 모두 완비된 만큼 스마트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중앙보훈병원의 계획이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원내 연결통로를 설치해 고객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까지 지녔다”며 “치과병원 신축 개원으로 국민과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0개의 진료과와 1,400여 병상을 운영하는 대형 종합병원의 강점을 살려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는 중앙보훈병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과병원 신축공사에는 복권기금 재원 약 68억이 투입됐으며 지하철 연결통로 공사에도 20억 원이 별도 투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