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1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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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1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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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보령 ‘트루다파’ 제품군, 해당 제네릭시장에서 처방실적 1위
-지난해 원외처방액 42억원…해당 제네릭 시장 선두
-다양한 포트폴리오 앞세워 당뇨 분야 시장지배력 강화

보령 트루다파 제품군(트루다파와 트루다파엠)
보령 트루다파 제품군(트루다파와 트루다파엠)

보령(구 보령제약)의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다파’ 제품군이 해당 제네릭 시장에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은 트루다파 제품군의 2023년 원외처방실적은 42억원(UBIST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에 대한 제네릭 전체 시장 295억원 가운데 시장점유율 14%로 처방 선두를 차지했다고 1월 24일 밝혔다.

특히 단일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다.

보령의 트루다파 제품군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네릭 ‘트루다파’와 여기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트루다파엠’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약물 모두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데 쓰인다.

보령은 트루다파 제품군의 점유율을 더욱 늘려가는 한편, 다양한 자가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당뇨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그동안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를 잇따라 출시하며 치료옵션을 넓혀왔다. 지난해 4월에는 ‘트루다파’ 제품군을, 9월에는 시타글립틴 성분의 단일제·복합제인 ‘트루시타’ 제품군을 출시했고, 11월에는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 복합제인 ‘트루버디’를 선보이기도 했다. 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최초의 개량신약이다.

보령은 올해도 리나글립틴 단일제·복합제 제품들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동반질환까지 적응증을 확장,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도 개발 중이다.

성백민 Rx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보령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치료에 있어 꼭 필요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임상 근거를 마련해 가는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보령은 다양한 조합의 당뇨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학술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당뇨병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아리바이오, 베트남 제약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거점 확대
-CPC1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베트남 판매 유통망 구축 협약
-천연물의약품 리딩컴퍼니 OPC와 베트남 천연물의 연구 및 제품개발 계약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와 CPC1 이사회 Han Thi Khanh Vinh 의장(사진 왼쪽부터)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와 CPC1 이사회 Han Thi Khanh Vinh 의장(사진 왼쪽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비롯한 혁신신약을 개발중인 아리바이오가 최근 동남아시아 거점 확보를 위해 베트남 국영기업 등과 의약품 개발 사업을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베트남 국영기업 CPC1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향후 베트남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구축하는 한편 OPC Pharma와 천연물 기술개발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고 1월 24일 밝혔다.

CPC1(Central Pharmaceutical Joint Stock Company)은 베트남의 케미컬 기반 리딩 제약회사인 비나팜(Vina pharm)의 자회사이며, 의약품 유통을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국영기업이다.

CPC1은 아리바이오와 협약을 맺고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개발 상황과 2027년경 제품 상용화 맞춰 베트남 내 판매권 및 제품 유통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비나팜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CPC1 이사회 Han Thi Khanh Vinh 의장은 “CPC1의 역량, 능력, 경험, 유통 시스템 등 강점으로 통해 아리바이오가 향후 베트남에 AR1001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제품을 유통하는 데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아리바이오는 베트남 천연물 제약의 리딩컴퍼니인 OPC Pharma와 베트남 국보(national treasure)로 지정된 특용 천연작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대량생산에 대한 공정연구와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을 시작한다. 신경안정 효능과 면역 관련 밸러스를 돕는 특수 유효성분에 대한 고효율 추출법을 아리바이오가 개발한 뒤 3~5년 이후 해당 기술을 다시 베트남에 이전하는 계약이다.

산양삼류의 해당 특용작물은 베트남 내에서 초고가임에도 재배 난이도가 높아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OPC Pharma를 지정 기업으로 선정해 국가 차원에서 재배 토지 제공 및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OPC Pharma는 아리바이오와의 계약을 통해 국보 특용작물의 대량생산 및 고효율 유효성분 추출 기술 개발, 제품 상용화까지 포괄적 공동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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