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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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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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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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Best of MASCC in Korea’ 성료
-지난해 12월 세계석학 기조강연 등 제2회 행사 개최
-국제학회에 발표된 최신지견 및 연구 동향 발표

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Best of MASCC in Korea’ 행사 성료
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Best of MASCC in Korea’ 행사 성료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회장 강정훈, KASCC)는 지난 12월 9일 서울 SC컨벤션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Best of MASCC in Korea’를 성료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산하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에서 두 번째로 개최한 ‘Best of MASCC in Korea’는 MASCC(세계암완화·지지의료학회)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대한 최신연구 중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KASCC와 MASCC 간의 MOU 체결 후 종양학 및 완화 지지의료 전문가가 관련 분야 의료진 및 연구진, 종사자를 위해 매년 한국에서 한국어로 교육하고 있다.

이번 Best of MASCC in Korea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MASCC의 가이드라인을 요약 정리하는 가이드라인 세션, 두 번째 세션은 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중요한 연구 결과를 다학제적 관점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Research session으로 한국전문간호사협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정신종양학회, 대한암재활학회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런천심포지엄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에 대해 최신 정보를 알려주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오후에는 MASCC의 동시 세션(Parallel session)에서 발표된 연구 내용 중 Geriatrics(노인의학), Pain(통증), Digital health(디지털헬스)에 대한 내용이 요약 소개됐다. 기조강연은 MD앤더슨 암센터의 Eduardo Bruera 교수가 ‘Can we create a placebo effect among our supportive and palliative care patient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Eduardo Bruera 교수는 MD앤더슨 암센터 완화의료 분과 수장으로 다양한 측면의 완화의료 연구를 진행해온 선도적인 연구자이다.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수의 연구 중 대표적인 에드먼튼 증상 평가 척도(Edmonton Symptom Assessment Scale, ESAS)가 있으며 현재 6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암 환자의 증상 평가를 위한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The Lancet, Lancet Oncology, JAMA, JAMA Oncology, JCO 및 Cancer 와 같은 최상위 저널에 1,075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2022 ASCO Annual Meeting에서 ASCO와 ASCO 재단인 Conquer Cancer가 제공하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Walther Cancer Foundation Supportive Oncology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강정훈 회장(경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암 완화 지지의료의 지속적인 교육 행사와 정책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의 다학제 치료와 연구가 보다 발전되고,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프로골퍼 함정우, 소아암 환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2천만 원 기부

지난 12월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프로골퍼 함정우 선수(오른쪽)와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프로골퍼 함정우 선수(오른쪽)와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프로골퍼 함정우(30, 하나금융그룹) 선수가 소아청소년 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최근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함정우 선수는 “2023년에 딸 소율이가 태어나면서 아픈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함 씨의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암 불우환자 지원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함 선수는 데뷔 6년만인 지난 해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에 선정

단국대학교병원 전경
단국대학교병원 전경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월 9일 밝혔다.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은 일반 희귀질환에 비해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문 진단요양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유전성 질환을 포함한 희귀 신경성 질환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은 총 5개의 진료과(이비인후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아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 중 소아 난청이나 어지럼증 등은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데, 단국대병원에서는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통해 전문의들의 빠른 협진과 상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늦은 유소년기나 성인에게도 발견되는 진행성 유전자 질환이나 희귀 어지럼증에 대해서도 신경과·이비인후과 전문클리닉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협의 진료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적용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환자의 증상관리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단국대병원은 올해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에 대해서도 진단 및 산정특례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박인양 서울성모병원 교수,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취임

박인양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박인양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박인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2023 ISUOG World congress) 및 제26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997년 창립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산부인과 초음파의학 분야에서 이론과 실기의 통합적 연구발전 및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도모하고, 국제적 학술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산부인과 초음파학 발전 및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인양 신임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를 확대해 인근 여러 국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우리 주변의 나라들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박인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산부인과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모체태아의학회 수련위원장, 모체태아의학회 역학연구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권역 1위 차지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전국 41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지역 1위, 전국 4위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조사하는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총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건양대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 13개 항목 32개 지표 평가 전 부문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등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건양대병원은 2016년 대전·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최종응급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상급종합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중증 응급의료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제1회 스마트챌린지 개최

중앙대광명병원 제1회 스마트챌린지 개최
중앙대광명병원 제1회 스마트챌린지 개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지난해 12월 28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스마트챌린지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에 열린 스마트챌린지는 교직원들이 직접 생성형 AI(Chat GPT 등), 파이썬 등 IT기술을 활용한 업무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총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스마트한 병실 배정(원무팀 김선호, 박성빈)△거래처 홈페이지 로그인 자동화(구매물류팀 김상철) △노가다탈출 넘버원(기획예산팀 김주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마트한 병실 배정은 담당자가 환자를 일일이 병실 및 병상으로 배정하던 업무를 자동화한 사례로, 국내의 여러 병원에서도 실패한 병실배정 자동화를 직원들 스스로 자동화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업무 소요 시간을 약 60% 감소하는 등 실질적 업무량 감소와 업무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스마트한 업무 문화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 혁신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스마트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교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의료혁신을 달성하기위해 노력할 것”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 구축,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기 위한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 혁신 병원 실현을 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극적으로 실무에 적용해 왔다. 작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의료기관 최초 블루프리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나국주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대한폐암학회 회장 선출

나국주 화순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나국주 화순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나국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2023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에서 대한폐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대한폐암학회는 지난 25년 동안 폐암의 진단과 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폐암에 관련된 올바른 지식을 환우와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폐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유튜브를 통한 질의 응답시간, 폐암의 날 행사 등을 행하고 있으며, 폐암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한 여러 학술 활동과 국제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나 교수는 “학회가 역사적으로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책임감을 가고 대한폐암학회 발전과 학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 교수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와 교육위원장, 대한흉부외과학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창작 공모전 진행

전북대병원, 아토피천식교육센터 창작 공모전 시상식
전북대병원, 아토피천식교육센터 창작 공모전 시상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최근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창작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2023년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창작 공모전은 2023년 8월 개소한 센터를 알리기 위해 전라북도 내 아이들에게‘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중요성과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아부 캐릭터 그리기, 초등부 포스터, 중·고등부 슬로건 총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20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1차 센터 내 기본 심사, 2차 센터 방문객 무작위 심사, 3차 전문 위원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으뜸상, 버금상, 슬기상, 우수지도자상을 선정했다.

초등부 포스터 부문 으뜸상은 ‘알레르기 비염아, 물러나라!!!’는 제목으로 알레르기비염 관리에 대한 포스터를 만화 형식으로 창의력 있게 표현한 박은빈 학생(운주초등학교 5학년)이, 유아부 캐릭터 부문 으뜸상은 ‘아토피 이겨내요!’라는 제목으로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출품한 이지안 어린이(전북대병원어린이집)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약 50여 명의 학생 및 부모님, 선생님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수상을 함께 축하하는 풍성한 축제의 자리를 가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창작 공모전과 같이 소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리 센터장은 “내과 의사는 아이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짧은 시간 동안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교육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여 좋은 작품을 완성한 친구들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며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윤현식 충남대병원 물리치료사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윤현식 충남대병원 물리치료사
윤현식 충남대병원 물리치료사

윤현식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사가 최근 뇌졸중 환자의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 훈련을 통한 재활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 ‘감각 손상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한 고유수용성 진동 감각 입력 훈련이 운동 기능 및 일상생활 동작에 미치는 영향(Effectiveness of Proprioceptive Body Vibration Rehabilitation on Motor Function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 Stroke Patients with Impaired Sensory Function)’ 논문을 발표해 국제학술지 ‘Healthcare’ 2024년 12권 1호에 실렸다.

뇌졸중으로 인한 감각 장애는 매우 흔하다. 감각이 손상된 뇌졸중 환자에게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 훈련’은 환자의 재활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중재 방법이다.

윤현식 물리치료사 연구팀은 감각 장애가 있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동 자극을 통해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을 유도하여 뇌졸중 환자의 운동기능과 일상생활 동작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진동 고유수용성 자극 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운동기능 및 일상생활 동작 능력을 효과적으로 증진 시킬 수 있는 객관적인 중재 방법임을 확인했다.

윤현식 물리치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 우리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제4회 생명의 봉사자 감사장 수여식 개최

생명의 봉사자 감사장 수여식 단체 사진
생명의 봉사자 감사장 수여식 단체 사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1월 8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제4회 경기북부권역 생명의 봉사자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행사는 경기북부권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헌신하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다.

수상자로는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선동인, 의정부소방서 한주희, 포천소방서 김재영, 동두천소방서 변해진, 양주소방서 김반원, 남양주소방서 김민지, 연천소방서 강승주 등 7명이 선정됐다.

한창희 병원장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봉사자로 활동하기를 희망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오민호‧omh@kha.or.kr>


◆ 부산성모병원, 외국인환자유치우수의료기관에 선정

부산성모병원 외국인환자유치의료기관인증 현판식
부산성모병원 외국인환자유치의료기관인증 현판식

부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유치우수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1월 9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은택 부산광역시 남구청장, 윤민수 부산광역시 남구보건소장, 김철 부산광역시병원회장,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단장, 부산시의료관광산업팀 유승의 팀장을 비롯해 구수권 병원장, 이행우 진료부원장 등 병원 보직자 및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구수권 병원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오은택 남구청장, 김철 부산시병원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현판식이 마무리됐다.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 인증제도(Korea Accreditation Program for Hospitals Serving Foreign Patients)’는 보건복지부가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국제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 대한민국 정부가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국인 환자 특성화 체계와 환자안전 체계 2개 영역에서 136개 항목을 검증했다. 특히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 항목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격을 받아야 할 만큼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부산성모병원은 평가 항목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외국인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인증을 획득해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올해부터 4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 표식 사용, 국내외 홍보 및 포상, 국제 의료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구수권 부산성모병원장은 “KAHF는 한국 의료를 대표하는 평가·인증제도로 앞으로도 신뢰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환자 안전을 우선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우수한 한국의료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창원한마음병원, 새해 소외계층 위한 문화체험 지속
-경남지역 80개 기관 취약계층 아동 2,500명 대상 영화관람·뷔페식사 등 제공
-1월 8일부터 1월 17일까지 총 6회차로 진행

창원한마음병원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창원한마음병원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창원한마음병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를 이어간다.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은 1월 8일부터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겨울방학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 초청 대상은 창원지역 내 80여 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육 관련 시설, 다문화 및 새터민가정 아동들로, 2,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 8일에는 4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해 CGV 창원더시티에서 ‘위시’, ‘트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인투더월드’ 등을 관람했다. 아이들은 영화관람 후에는 호텔 뷔페에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이벤트로 겨울방학을 맞이했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겸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호텔 대표이사는 “매년 열리는 행사라고 할지라도 매 순간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라며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첫 사회공헌 행사로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는 창원한마음병원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영화관람 등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았으며 행복, 봉사, 노력, 사랑을 핵심가치로 매년 ‘나눔’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개원 이래 창원한마음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총 아동수는 9만 3천여 명에 달한다. <박해성·phs@kha.or.kr>


◆“기부로 따뜻한 나눔 실천해요”
-원자력의학원 직원들, 22년째 환우 치료비 지원

김철현 병원장
김철현 병원장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희망의 날개 사업’을 통해 올해 원자력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1월 9일 밝혔다.

의학원 직원들은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금으로 지난해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원자력병원 저소득층 환자 52명이 약 8,400만원을 지원받았다.

치료비는 담당 진료과에서 의뢰된 환자가 사회복지 상담 후 ‘희망의 날개 사업’으로 신청 연계되면 선별 기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철현 원자력병원장은 “직원분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암 환자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원자력병원은 여러 후원단체와 함께 의료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2023 치의학산업 전국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형외과 이정우 교수

이정우 교수
이정우 교수

이정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제4회 2023 치의학산업 전국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치의학산업의 발전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 및 부산광역시·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했으며 ICT 융복합 치의학산업 전 분야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2023년 제4회 경진대회는 총 25개의 팀이 지원,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정우 교수가 속한 팀 바이오바이츠는 이 중 공동 2위에 선정됐다.

이정우 교수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바이오바이츠를 창업하여 인공지능 및 의학적 근거 기반 건강검진 검사추천 솔루션 ‘오늘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CBC Korea 창업경진대회에서 은상 수상,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에서 본선 진출 등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정우 교수는 “창업 준비를 위해 KRIBB 바이오 창업스쿨, d-camp Worknet, 인천콘텐트코리아랩 스타트업 아카데미, 원주연세의료원 mini-MBA를 수강한 경험 등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 진료협력 네트워크 책임전문의 선정

- 경희대병원 김원 교수, 서울 및 경기동북부 급성심근경색증 책임 맡아

김원 교수
김원 교수

김원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네트워크’ 급성심근경색증 부문에 책임 전문의로 선정됐다.

급성심근경색증을 비롯해 급성대동맥증후군,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등 총 4개질환으로 팀이 구성됐으며, 김원 교수가 책임 전문의를 맡은 서울 및 경기 동북부 지역 급성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에는 총 22명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김원 교수는 “분초를 다퉈야 하는 질환인 만큼 신속한 이송과 의료진 간의 발빠른 대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소중한 생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인 이번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 이송, 최종치료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관식·cks@kha.or.kr>


◆ 오재원 교수 단독 저술 영문 교과서 출간
-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Springer)’ 2nd edition

오재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학술지 ‘Nature’를 출간하는 세계적인 출판사 ‘Springer’에서 영문 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Springer) 2nd edition’을 출간했다.

이 책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관련해 알레르기의 기초, 꽃가루 분류, 채집 방법, 각 나라별 분포, 각 수종별 꽃가루 알레르기의 특징과 그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예방법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와 향후 대책 등이 포함됐다.

2018년 초판이 출판된 이후 ‘Amazon’ 등에서 판매되면서 Springer 우수 도서로 2019년 ‘UN sustainable donation program’에 선정돼 전 세계 UN가입국 국립도서관을 비롯해 하버드대학, 옥스포드 대학, 베를린대학 등 유수 명문대학 도서관에서 보유하면서 Springer 출판 서적 중 ‘Health environment’ 분야 9위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인용 지수가 상위 20%에 속해 출판사 추천으로 2023년 11월 2nd edition을 출간하게 된 것.

오재원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와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했고 한양대학교 박사와 전문의를 취득한 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소아알레르기과 전임의를 수료했다.

아울러 그는 스탠퍼드 대학 알레르기 면역학과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 미국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종신 펠로우 및 정회원(FAAAAI),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서 현재 사단법인 한국 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세란병원 건강칼럼] 발 뒤꿈치가 욱씬…통증 계속되면 이 질환?
- 가장 흔한 질환은 족저근막염…아킬레스건염도 고려해야
- 방치하면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 고관절, 허리에도 무리

박기범 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몸의 가장 밑바닥에서 혈액을 펌프질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발에 통증이 생기면 걷는 것은 물론 서 있을 때에도 불편함을 겪게 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을 때 발뒤꿈치가 욱씬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 질환을 찾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이는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해부학적 이상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배구 등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 하이힐의 착용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는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병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급성으로 갑자기 나타나기보다 지속돼 만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뒤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에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전형적으로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첫발을 내딛을 때, 의자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계속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움직이지 않는 동안 짧아진 족저근막이 움직임과 함께 갑자기 늘어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뒷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은 아킬레스건염이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뼈인 종골과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로, 서 있을 때 무릎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보행시 추진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킬레스건은 관절을 싸고 연결하는 막인 활액막이 없어 마찰에 약한 구조로 다른 힘줄에 비해 손상되기 쉽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이 과체중과 발목 및 하체의 무리한 사용으로 변성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달리기를 오래하는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과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20대 여성의 발병률도 높으며 하이힐과 플랫슈즈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킬레스건염이 심하면 걷거나 뛴 후 통증 심화로 다음날 보행이 어렵다.

박기범 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발뒤꿈치 충격으로 치료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고, 신발 뒤꿈치에 얇은 패드나 깔창을 넣어 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고 발목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며 “갑작스러운 운동은 피하고 운동 전후로 아킬레스건과 족저근 주위를 스트레칭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이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하고 낡아서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며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비만 및 골다공증 예방에 좋지만, 잘못된 자세로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박관 교수, 과학 저널 ‘Life’ 특집호 발간
- 반측성 안면 경련의 최신 지견 주제

박관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MDPI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과학 저널 ‘Life’ 저널에 반측성 안면 경련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특집편(special issue) ‘Hemifacial Spasm: An Update’를 최근 출간했다.

MDPI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 엑세스 과학 학술지를 출간하는 출판사로, Life 저널은 기초 과학부터 응용 연구까지 생명 과학을 주제로 한 연구에 대해 동료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매달 온라인으로 발표되는 세계적인 학술지다.

박관 교수는 이번 특집편을 포함해 총 8편의 관련 논문을 life 저널에 발표했는데 약 5,000례의 반측성 안면 경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에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게 특징이다.

박관 교수는 반측성 안면 경련에 대한 분류, 임상적 소견에 기반한 확진법, 보툴리늄 치료의 효과, 수술 난이도가 높은 증례의 수술 전략, 합병증 예방을 위한 수술 기법을 비롯해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 중 신경생리검사와 검사 가이드라인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박관 교수는 이번 특별호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Life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박 교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반측성 안면경련의 통합 지침서(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 수술 중 신경감시의 실행 가이드(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 A Practical Guide), 삼차신경통에 대한 통합 지침서((Trigeminal Neurlagia: A Comprehensive Guide) 등의 단행본 서적을 세계적 의학 전문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출판한 바 있다.

박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과 관련해 3권의 단행본을 스프링거 네이처에서 출간한 후 최신 지견을 Life 저널에서 특집편으로 후속 출간했다”며 “해당 질환을 다루는 세계 모든 관련 의학자들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가천대 길병원 강웅철 교수, ‘심혈관 조영술’ 심혈관 질환 진단 시 유용

손목, 사타구니 등 통해 카데터로 조영제 주사 후 심장혈관 촬영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 ‘심혈관 질환 치료 계획 수립 시 중요’

강웅철 교수
강웅철 교수

심혈관 조영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 진단 시 유용하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세우기 위해 혈관 조영술로 정밀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혈관 조영술은 심장혈관이 좁아졌거나 막혔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손목(요골동맥)이나 사타구니(대퇴동맥)를 통해 몸 안에 카데터(도관)를 넣어 심장혈관의 협착 유무를 평가하는 진단법이다. 카데터는 심장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하기 위해 삽입되고, 이후 방사선을 조사해 심장혈관을 촬영해 진단하게 된다.

심혈관 조영술이 중요한 이유는 심장혈관의 협착 유무를 파악한 후 환자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 진행하는 사전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자는 질환 정도에 따라 약물이나 스텐트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심혈관 조영술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심혈관 조영술은 인체에서 비교적 피부 표면에 위치하는 혈관인 손목과 사타구니 쪽 혈관을 활용하게 된다. 이 혈관들은 피부천자(예리한 의료기구로 피부를 칩습하는 것)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검사 후 지혈도 비교적 용이해 주로 사용된다.

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양쪽 손목과 사타구니 혈관이 가늘거나 막혀있는 경우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검사 전 신기능이 감소돼 있는 환자인 경우 검사 후 조영제로 인해 신기능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웅철 교수는 “심혈관 조영술은 허혈성 심질환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환의 진단에 있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진단법”이라며 “심혈관조영술 후에는 천자한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 동안 지혈 기구를 이용해 지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영제로 신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후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심혈관 조영술은 매우 유용한 진단방법이다. 하지만 동맥을 천자해 관을 넣고 조영제를 사용해 방사선 영상을 찍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작용,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러 가지 비침습적인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윤종원·yjw@kha.or.kr>


◆ 우리아이들병원, 2주기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선정

“앞으로도 전국 유일의 이름에 걸맞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다짐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최근 제5기(2024~2026년)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94개 의료기관 중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는 우리아이들병원(구로, 성북)이 여전히 유일하다.

이에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2022년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주기 연속(2022~2026)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오는 2026년까지 전문병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전문병원 제도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해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평가하고 선정하는 제도로,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해당 질병에 대한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전문적인 의료진 및 시술 장비, 병상 보유 여부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여 확정되기 때문에 대학병원과 유사하거나 그보다 우수한 진료수준과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이라 할 수 있다.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병원만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어 해당 질환의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1차‧3차 의료기관의 가교역할을 톡톡하게 해내며 수도권역 대표 어린이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최근 붉어진 소아청소년과 이슈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며 모범적 사례로 정부 및 보호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이 5주기 전문병원 지정으로 2주기 연속 전문병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전국 유일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명감을 가지고 환아와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계속해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아이들병원은 앞으로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제 2, 제 3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이 나올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대의대, ‘2024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 성료

편성범 의과대학장이 학생들에게 화이트코트를 입혀주고 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이 학생들에게 화이트코트를 입혀주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1월 4일(목)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4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 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행사는 편성범 의과대학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을 비롯한 의과대학 교수진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국민의례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대표 학생선서 △교가 제창 △기념 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흰 가운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이해하고,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의료 윤리, 사회적 책임 등을 배워 참의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현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하여 정진하겠다”고 엄숙히 선서했다.

한편, 이날 화이트코트를 받은 고려대 의대 의학과 3학년생 98명은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실습으로 다양한 술기 및 현장 지식,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을 수련하게 된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정은 교수, K-Medi 융합인재양성 지원사업 선정

김정은 교수
김정은 교수

김정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K-Medi 융합인재지원 사업(현장수요 연계형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종 선정됐다.

‘K-Medi 융합인재지원’은 40세 미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으로 1년간 총 1억4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김 교수가 진행할 연구는 ‘주사(Rosacea)에서 JAK-STAT 신호전달경로의 역할 규명 및 신약 재창출을 통한 JAK 억제제의 치료효과 검증’.

세포 내 생물학적 반응과 발달을 조절하는 JAK-STAT 신호전달 경로를 분석해 난치성 피부질환인 주사의 발병 기전을 밝히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다.

JAK(야뉴스키나제) 억제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최신 약물이다.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높고, 부작용은 적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신중한 분석과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김 교수는 올해 하반기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에 초청 교수진으로 연수를 다녀올 계획이다.

김정은 교수는 “주사 치료는 아직 명확한 병리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고, 예방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분야”라며, “JAK억제제의 효과 검증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안암병원, 수어통역서비스 통해 포용적 의료기관으로 도약

단 한명의 환자도 소외되지 않는 의료서비스가 미래병원의 시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은 지난 9월부터 농아인(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수어 통역‧진료 동반 서비스를 도입해 농아인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 2인을 상시배치하여 농아인 환자의 병원 접수부터 진료‧수납‧처방까지 전 과정 동행 서비스 및 전문 의료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아인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난 4개월간 120명의 농아인 환자가 수어통역 및 진료 서비스를 받아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13년 전 갑상선 암 수술을 받은 농아인 환자는 최근 수어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며 “진료를 위해 병원에 갈 때마다 개인적으로 수어통역사를 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고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제는 편안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를 담당하는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기존에는 농아인 환자 진료 시 필담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환자와의 눈 맞춤이 어려워 환자의 상황에 대한 공감 등 정서적 교류가 제한적이었다. 이제는 수어통역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직접 눈을 맞추며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정서적인 교류가 가능해져 환자와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안암병원은 수어통역서비스를 통해 농아인 환자들의 병원이용 불편이 개선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농아인을 위한 수어통역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단 한 명의 환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에서 농아인이 수어통역서비스를 통해 화상으로 진료 예약을 하고, 수어통역사가 진료실과 각종 검사실은 물론 수납과 약국 방문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는 서비스는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로 농아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미래병원으로 도약하는 작지만 큰 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병원과 함께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를 공식 의료지원 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탄소중립 전략 보고서를 발행 등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치료기기 정식 처방 시작

솜즈 처방 통해 CBT-I 기반 맞춤형 비약물적 치료...불면증 증상 개선

디지털 기술 통해 매주 병원 방문해야 하는 인지행동치료 접근성 개선

[그림2] 솜즈 CBT-I 치료절차 모식도
[그림2] 솜즈 CBT-I 치료절차 모식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1월 9일부터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들의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치료 및 디지털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치료기기(DTx)인 ‘솜즈(Somzz)’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되었으며,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2022년 시행된 임상시험(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에서는 불면증 심각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수면효율을 높이며 안전한 치료임이 확인됐다.

‘솜즈’는 만성 불면증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체계적으로 구현한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CBT-I는 수면시간을 처방하여 수면효율을 높이고, 불면증을 만성화시키는 인지적 오류를 수정하며, 환자들이 가진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이다.

의사로부터 처방 받은 환자들은 솜즈 앱을 통해 약 6~9주간 실시간 피드백, 행동중재 및 수면 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비약물적 치료를 받아 불면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를 처방받은 40대 여성 만성 불면증 환자 A씨는 5년 전부터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가족 상황의 악화로 불면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가끔은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해야 했다.

A씨는 앞으로 6주 동안 솜즈 앱을 통해 매일 수면일기를 기록하고, 주간 수면효율에 따른 맞춤형 수면시간(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을 처방받아 수면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앱을 통해 제공되는 건강한 수면 습관 교육, 이완요법, 수면에 대한 잘못된 생각 교정(인지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2년 전부터 수면제에 의존했지만 효과적인 개선이 없어 이번에 수면제가 아닌 디지털 치료기기를 처방받게 됐다”며 “이제 수면제를 줄이거나 끊어도 잘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열심히 치료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구 환경이 아닌 실제 임상 현장에서 솜즈를 처방하는 혁신의료기술 연구 책임자로서 “10명 중 1명이 진단될 정도로 흔한 질환인 불면증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인지행동치료이지만 환자가 매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등 접근성의 문제로 많은 환자들이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솜즈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불면증에 대한 비약물적 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의 수면의 질을 개선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지도록 하고, 수면제의 부작용을 줄이며, 추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밀화된 치료를 제공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솜즈는 처방 대상이 만성 불면증 환자이며, 소정의 연구 기준을 충족하면 비급여로 처방받을 수 있다. 참여 연구기관은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며,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진료 혁신의료기술 단계가 시작되는 오는 4월 이후에는 가까운 1차 의료기관에서도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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