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회장, ‘어려운 회원 병원 권익향상 위해 전 직원 합심’ 당부
“대한병원협회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개발해 정부에 먼저 제안하고 이끌어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한 해 동안 병원계 발전과 회원 병원 권익을 위해 지혜로운 회무를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으로 2024년을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월 2일 14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시무식은 윤동섭 회장 및 송재찬 상근부회장의 신년사, 임직원 기념촬영, 전 임직원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윤동섭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 모두가 푸른 용의 진취적이고 힘찬 기운을 바탕으로 2024년을 설계해 전국 회원병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주길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무사히 지나긴 했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병원 경영 및 필수의료 위기 등 새로운 위기가 닥쳐온 만큼 올바른 정책을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이를 관철하는 2024년을 만들자고 강조한 윤동섭 회장이다.
윤동섭 회장은 “병원계가 코로나19로 많은 고생을 하다가 가까스로 엔데믹에 접어들어 숨을 돌리나 했더니 또다시 여러 정책 변화 속에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올 한해 병협이 선도적으로 합리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정부에 미리 제안, 병원계가 정부의 정책추진을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자”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이어 “병협 전 직원이 다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 유의미한 결실이 반드시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건강 향상과 회원병원들의 권익을 위해 우리나라의 의료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헌신하고 노력하는 병협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재찬 상근부회장도 코로나19 이후 병원 경영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으나 병협이 회원병원들을 위해 뛴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영 사정이 어려워진 회원병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병협이 직접 고민하고 노력하자”며 “병원이 잘 되면 병협이 잘되고, 병협이 잘되면 병원이 잘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합심하면 보람된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