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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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2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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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유럽 8개국 3상 IND 신청 완료
-‘AR1001’ 글로벌 임상3상 ‘Polaris-AD’에 포함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덴마크·네덜란드·체코 등 총 400명 규모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 이학박사)는 현재 진행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3상 ‘Polaris-AD’ 유럽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했다고 12월 26일 발표했다.

AR1001 유럽 임상3상은 지난 11월 말 신청을 마친 영국(MHRA)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유럽연합 (EMA) 7개국 등 총 8개 국가에서 400여 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이번 유럽 3상 임상시험계획(IND)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2022년 새로 만든 임상시험규정(Clinical Trials Regulation, CTR)에 맞춰 신청이 이뤄졌다. EU-CTR은 EU·EEA의 각국에서 수행되는 임상시험을 단일 운영체계 안에 통합하고 정보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최초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3상 ‘Polaris-AD’는 현재 총 1,250명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2022년 말 미국 FDA 임상3상을 시작해 미국 내 주요 임상센터 60여 곳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공익적 임상시험지원대상 1호로 지정되어 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포털에서 현재 임상3상 환자를 모집 중이다. 중국은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에 이미 3상 IND를 제출했으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는 “영국에서는 이르면 2월, EU는 3월부터 환자 모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륙별 다국가 글로벌 임상3상 신청이 마무리된 만큼 임상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최상의 조건을 갖춘 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진과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필립스, 우림영상의학센터와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 구축
-MRI, CT 등 영상진단 분야 협력 등 MOU 체결

필립스코리아-우림영상의학센터,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 구축 현판식
필립스코리아-우림영상의학센터,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 구축 현판식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는 우림영상의학센터(원장 박준용)와 12월 18일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필립스의 MRI, CT 장비를 활용한 검사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필립스는 ‘쇼 사이트’로 선정한 병원이 자사 제품 및 솔루션으로 더욱 나은 임상 연구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MRI, CT 검사 협력 △의료 장비 및 임상 지원 △기술적 교류에 나선다.

우림영상의학센터는 필립스의 MR솔루션 ‘인제니아 3.0T CX(Ingenia 3.0T CX)’와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를 도입해 영상의학전문센터로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검사 및 진단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립스와 선진 의료 기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립스 인제니아 3.0T CX는 디스트림(dStream) 디지털 브로드밴드 기술 적용으로 RF 코일의 신호 손실을 줄여 신호 대비 잡음비(SNR, Signal to Noise Ratio)를 최대 40% 향상시켰다. 또한 자사의 MR 검사시간 단축 기술인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와 자사 고유 AI 알고리즘(Adaptive-CS-Net)이 적용되어 빠른 검사 속도로 고품질 영상을 구현하는 AI 재구성 플랫폼 스마트스피드 AI(SmartSpeed AI)를 탑재했다. 필립스가 보유한 데이터 밸런싱 알고리즘으로 이미지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전체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 영상 품질을 유지하며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검사가 가능하다.

필립스 인사이시브 CT는 한번 회전하는 동안 128개의 단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AI 기반 이미지 재구성 기법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 기술을 탑재해 촬영 부위와 장기별 특성에 맞게 CT 이미지를 재구성할 수 있다. 이 기법을 활용하면 저선량으로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와 왜곡을 크게 줄여 고화질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자사 기존 장비 대비 최대 80%까지 선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노이즈를 85%까지 감소시키고 저대조도 검출능(low-contrast detectability)은 60% 향상시킬 수 있다.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는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목표로 하는 우림영상의학센터에 필립스의 영상진단 장비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필립스의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나은 임상 지원과 진료를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림영상의학센터 박준용 원장은 “필립스코리아와 이번 협력을 통해 영상 진단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필립스의 저선량 CT 및 보다 신속한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MR 기술을 중심으로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룬드벡, ‘산타원정대 캠페인’ 동참…1천만원 기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한국룬드벡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한 기부금 1천만원으로 마련한 선물을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한국룬드벡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한 기부금 1천만원으로 마련한 선물을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지난 12월 22일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2023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룬드벡은 매년 연말마다 취약계층에게 산타가 돼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는 ‘산타원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보다 많은 아동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한국룬드벡과 3회째 산타원정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장애영아원 아동 40명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및 홈파티 지원금으로 사용됐다. 특히 한국룬드벡은 해당 영아원 아동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고 소원 선물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또 아동이 직접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을 만들어보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특별한 추억까지 선물했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크리스마스를 떠올렸을 때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글로벌제약사인 한국룬드벡은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 외에도 환자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CSR 프로그램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론칭하는 등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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