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비상진료체계 사전 구축 등 의료이용 불편 예방 위한 사전조치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찬반투표와 관련해 의료이용 불편 예방을 위해 12월 10일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현안과 관련해 의협이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비상진료체계 사전 구축 등 의료이용 불편 예방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관리하고, 진료대책 점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구축하는 단계다.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12월 10일(일)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상황과 위기경보 발령 요건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대응키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비상대응반을 설치해 그 아래에 전담팀을 두고 비상진료대책 수립, 비상진료체계 점검 등 의료현장 혼란과 의료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계와의 대화를 충실하게 이어가되,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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