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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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2월 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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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행복한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 돌입

성빈센트병원 조직문화 TFT 단체 촬영
성빈센트병원 조직문화 TFT 단체 촬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행복한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성빈센트병원의 ‘행복한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는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것으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이 함께 하는 성빈센트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성빈센트병원은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문화혁신 프로젝트 선포, 부서장 대상 설명회 및 설문조사, 전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 교직원과 프로젝트의 취지를 공유하고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총 65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Vincent Vibe TFT’를 발족했으며, 관심 분야에 따라 7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병원의 조직 문화 개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의료 심포지엄 및 강좌 등을 진행했으며, 11월 30일 ‘교직원을 위한 커피차 및 간식 이벤트’를 열고 교직원들이 서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성빈센트병원은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주축으로 새로운 시대와 변화의 흐름에 맞는 조직 문화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조직문화혁신위원장을 맡고 잇는 내분비내과 고승현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지금 더 좋은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곡점에 섰다”며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한 성빈센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광주·전남지역 협력병원 간담회 성료

조선대병원, 광주전남지역 협력병원 간담회
조선대병원, 광주전남지역 협력병원 간담회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1월 28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2023 조선대학교병원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병원 간담회는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종 병원장과 임동훈 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하여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광주·전남지역 협력 병의원 원장 및 병원 관계자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조선대병원 현황보고(임동훈 부원장) △진료협력센터 운영 현황보고(정재한 대외협력팀장) △진료정보교류사업(김재학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진료정보교류부장)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뉴노멀시대 조직관리&리더십 임지선 가치공감컨설팀 대표 △뇌신경외과 응급의료체계(하상우 조선대병원 뇌신경외과 교수) △우수협력병원 감사장 수여 △진료협력체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료협력체계 활성화 방안 토의에서는 진료 의뢰, 회송 및 진료 정보교류, 응급환자 협력체계 등에 대한 고충을 공유하고 개선 및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협력 병‧의원 원장님들을 모시고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열린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간의 진료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지역의료의 기반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신경과, 2023년 엔젤스어워드 ‘최고상’ 수상

왼쪽에서 세번째 안성환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장
왼쪽에서 세번째 안성환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장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최근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에서 제정하고 베링거인겔하임이 후원하는 2023년 ‘엔젤스어워드(Angels Awards)’에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수상했다.

엔젤어워드상은 2016년부터, 세계뇌졸중학회에서 운영하는 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뇌졸중 센터병원들을 바탕으로, 참여 병원들의 뇌졸중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기 뇌졸중 치료와 입원환자의 치료 질 관리를 잘 하는 병원을 선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안성환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우리 지역의 뇌졸중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뇌졸중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기록해 지역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더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해 뇌졸중학회에서 인정하는 뇌졸중 치료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 세종도서에 선정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

유진홍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저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이 ‘2023년 세종도서 기술과학 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됐다.

이 책은 2018년부터 출간해오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시리즈 5번째 저서로, 의대생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녹취한 형태로 감염학이 다루는 전 분야를 총망라한 42강으로 구성됐으며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을 제1권 총론, 제2권 임상각론으로 담아냈다.

유진홍 교수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을 시작으로 ‘항생제 열전’, ‘열 패혈증 염증’, ‘내 곁의 적’에 이어 이야기로 풀어보는 다섯 번째 시리즈로 지난해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을 출간했다.

유진홍 교수의 저서인 ‘항생제 열전’과 ‘열, 패혈증, 염증’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세종도서로 ‘내 곁의 적’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이 2023년 세종도서로 선정됨으로써 출판된 저서 4권이 대외적으로 공인된 우수도서로 연속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세종도서는 국내 출판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10여 개 학문분야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우수 학술도서다.<오민호‧omh@kha.or.kr>


◆ ㈜테크아이,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기부

(주)테크아이,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전
(주)테크아이,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전

주식회사 테크아이 박영남 대표가 12월 1일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영만 대표는 “충남대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대전·충청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따뜻한 진료를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매년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박영만 대표님의 바람처럼 더욱더 발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영만 대표는 매년 충남대병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해 현재까지 총 3억 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학교 및 다양한 보육원을 통하여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베스티안재단, 2023 하반기 ‘BIO Pharm-Pharm Concert’ 개최

베스티안병원 전경
베스티안병원 전경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이 오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3 하반기 BIO Pharm-Pharm Concert’를 총 5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바이오 팜팜콘서트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센터장 한상배)와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이 주최하고 (재)베스티안재단과 제약개발전문가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에 이어 제약회사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제약 산업의 가치를 홍보하고 주요 부서별 업무 소개를 통해 그동안 제약회사의 취업을 희망했으나, 이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 다른 직종으로 눈을 돌린 우수하고 참신한 인재들에게 취업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 소개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관 및 업무 소개 등을 통해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만전을 기하고, QC/QA, RA, PV, CRA, MA, BD, R&D, MR의 업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홈페이지(www.biopride.or.kr)에서 공문을 내려 받고 공문에 게재된 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제약개발전문가회 사무국(02-323-5680) 또는 베스티안재단(043-904-8261, global_bestian@naver.com)으로 하면 된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최진아 성빈센트병원 교수, 대한안과학회 학술연구상 수상

최진아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
최진아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

최진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0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최진아 교수가 최문영 전공의(現 누네안과병원 과장)와 함께 대한안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저널 ‘KJO(Korean Journal of Op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 ‘개방각 녹내장에서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Ocular Dominance in Open-angle Glaucoma : The Shifting Trend Depending on Stage of the Disease)’이 녹내장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우세안(주시안)은 뇌에서 시각 정보를 받아들일 때, 두 눈 중 한눈을 보다 의존하는 현상에서 비롯된다. 녹내장 질환의 기전에 망막 신경절 세포의 전행성 및 역행성 변성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녹내장은 우세안(주시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개방각 녹내장에서의 우세안 분포와 녹내장의 병기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에 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양안의 개방각 녹내장을 동반하는 환자에서 녹내장이 덜 심한 눈에 우세안이 위치하는 특성을 보이며, 이러한 경향은 녹내장의 병기가 깊어질수록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내장의 병기가 깊어질수록 우세안과 비우세안의 구조적‧기능적 차이가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녹내장성 손상의 양안 차이 및 진행과 우세안의 선택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제7회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 개최

원광대병원 제7회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 개최
원광대병원 제7회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원누리후원회가 12월 2일 ‘제7회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기관을 위해 매년 연말 지역사회 내외 귀빈들의 기부 및 김장 참여로, 직접 담은 김장 김치를 전달해 왔던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는 지역 내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병도‧김수흥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및 시의원, 박성태 원광대학교총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외 임직원 16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는 원광대병원이 지난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교직원들의 기부금을 더 해 약 2,200백만원에 달하는 김장 김치 3,400kg(10kg 320포대, 5kg 40포대)을 직접 담아 익산시청(2,000kg)은 익산시청과 사회복지기관(6곳, 1,400kg)에 각각 전달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소외 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준 국회의원 및 대내‧외 귀빈들과 교직원 여러분, 원누리후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 대표병원으로써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의 손길을 펼쳐 온 본원은 생활고에 힘든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위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나눔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전북대병원 양종철 교수, 법무부장관상 수상

양종철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양종철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1월 29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양종철 교수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 우리나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양종철 교수는 2017년부터 법무부 산하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 ‘전주 스마일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심리지원 확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8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기관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으로서 센터운영을 총괄, 성폭력 피해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직접 심리상담 및 전북대병원 연계 진료,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및 사례지도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의 심리지원과 인권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전주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전주부 조정위원,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의학자문, 분쟁조정, 전문자료 제공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앞장섰다.

전북대병원 홍보실장, 고객지원실장,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양종철 교수는 현재 전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비전수립위원장(JBUH 2030)을 맡고 있다.

그는 의사들이 추천하는 불안장애 ‘명의’로 선정된 바 있으며 대한불안의학회 학술상, 한국정신분석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위원장 및 미국정신의학회 국제학술위원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2023년 메디칼 R&D포럼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 R&D 포럼 참석자들
메디칼 R&D 포럼 참석자들

메디칼 R&D 포럼(이사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난 12월 1일 인터시티호텔에서 ‘2023년 메디칼 R&D포럼 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정훈 박사의 ‘Targeted protein degradation(TPD)-An innovative strategy for drug development’ 연구와 대전한방병원 박양춘 교수의 ‘급성기관지염 치료 한약제제 GHX02 개발’ 연구에 대한 학술상 시상과 각 시상자들의 연구 결과 발표를 가졌다.

또한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정책 및 미래비전(대전광역시 바이오헬스산업과 강민구 과장) △The Convergence of Human and AI in Medicine(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과 이동헌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조강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메디칼 R&D 포럼은 대전광역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각 기관 간 연구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성과로 지역사회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칼 R&D 포럼은 의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하여 대전시 소재 6개 종합병원 및 대덕특구 내의 7개 정부출연연구원으로 구성된 의생명과학전문 연구협력 단체이다. 충남대학교병원·건양대학교병원·을지대학교병원·대전성모병원·대전보훈병원·대전한방병원과 전자통신·기계·표준·생명공학·한의학·화학·안전성 평가 분야의 정부출연연구원이 참여한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서울성모병원 혈액원, 우수 기관 표창 수상

서울성모병원 혈액원 구성원들
서울성모병원 혈액원 구성원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원(혈액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제갈동욱 교수)이 최근 열린 2023년 제15차 대한수혈학회/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공동심포지엄에서 우수 혈액원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원은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과 성분헌혈실로 구성돼 매년 15만 개 이상의 혈액을 수혈 전 검사로 안전하게 불출하고 있다. 성분헌혈실은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한 기증자, CART 세포 치료를 위한 세포 채집을 수행하고 있다.

제갈동욱 혈액원장은 “환자에게 안전한 혈액 공급과 혈액안전, 수혈관리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혈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아 수혈관리실 차장이 수혈부작용 추적 관리 및 혈액적정성평가 등 국민 보건 향상에 헌신한 공로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응수 중앙대광명병원 교수, 대한안과학회 우수 E-포스터상 수상

김응수 중앙대광명병원 안과 교수
김응수 중앙대광명병원 안과 교수

김응수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1월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130회 대한안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E-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우수 E-포스터상은 대한안과학회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한 연구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29회 학술대회에서는 구연발표 대신 모든 연제가 E-포스터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응수 교수는 ‘한국인 대상 시신경염에 대한 다기관연구(Baseline features of optic neuritis in South Korean: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21개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시신경염환자 90명의 초기 임상양상이 주제다. 환자의 평균연령은 41.7세였으며 기존의 연구보다는 다소 낮은 안구통증(약 70%)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절반에서 MOG항체관련질환, 다발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과 관련성을 보였다.

김응수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보고된 다기관이 참여한 전향적인 시신경염 연구데이터”라며 “향후 해외 연구와 비교‧분석하게 되면 한국인에서의 특성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응수 교수는 경희의대를 졸업 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을 거쳐 현재 중앙대광명병원 안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경안과, 사시, 소아안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우수상’ 수상

조선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수상
조선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수상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도상훈련 부문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 상황에서 대응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강화를 위해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재난현장 초기 의료지원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까지 재난의료 대응 단계별 관계기관(보건소, 재난거점병원, 소방)의 역할 및 업무를 숙지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15개 시‧도(세종, 경기 제외)에서 참여한 훈련에서 조선대병원은 광주시를 대표해 광주동구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조선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4명, 광산소방서, 북부소방서 각 1명 총 10명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조수형 국립중앙의료원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장(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사전에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와 협업으로 대회를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실전 같은 재난 훈련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2023년 QI활동 사례발표회’ 개최

조선대병원 2023년 QI활동 사례 발표회 가져
조선대병원 2023년 QI활동 사례 발표회 가져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1월 30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고객만족을 위한 ‘QI활동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QI활동 사례발표회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시설,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활성화, 부서별 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는 이현영 의료질관리실장의 개회사와 김경종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1·2부 구연발표를 가졌다.

김경종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서별로 발표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QI 활동은 총 32개 팀이 참여, 이 가운데 6개 팀이 활동한 결과를 발표한 것.

주제의 적절성, 활동 목표, 개선 활동의 효과, 향후 관리 방안 등의 기준으로 김경종 병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 ‘정확한 5Right 확인 활동을 통한 투약오류 위해사건 제로화’를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32병동이 대상을 받았다.

이어 ‘인터벤션 요양급여 산정기준에 따른 수익창출을 위한 개선활동’을 발표한 영상의학팀과 ‘진료기록 사본발급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인터넷예약시스템 구축’를 주제로 QI활동을 펼친 보건의료정보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IRB, WHO 산하 SIDCER-FERCAP 4번째 인증 획득

왼쪽부터 이효진 의생명연구원장, 김지명 진단검사의학과장, 서광선 병리과 교수, 김정란 IRB위원장, 김진현 임상연구윤리센터장, Juntra karbwang-Laothavorn, Nithipun suksumek, Naiyarat Prasongsook, Piti Chalongviriyalert Fercap 인증단,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 이상일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석환 미래의학연구실장, 박준범 소아외과 분과장
왼쪽부터 이효진 의생명연구원장, 김지명 진단검사의학과장, 서광선 병리과 교수, 김정란 IRB위원장, 김진현 임상연구윤리센터장, Juntra karbwang-Laothavorn, Nithipun suksumek, Naiyarat Prasongsook, Piti Chalongviriyalert Fercap 인증단,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 이상일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석환 미래의학연구실장, 박준범 소아외과 분과장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이하 IRB)가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Forum for Review Committiees in Asia and the Western Pacific, 이하 FERCAP)의 4번째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충남대병원 IRB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 국제 콘퍼런스 및 총회에 참석해 국제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FERCAP 인증 획득은 지난 2009년 첫 인증 이후 2012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 인증이다. 충남대병원 IRB가 임상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 심사 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수행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

충남대병원 IRB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본격적으로 국내·외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FERCAP 실사단의 현장 방문을 통해 IRB 활동과 규정, IRB 심사과정, 시설 및 인력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제 기준 적격성 여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 받았다.

아울러 FERCAP 관계자들의 현장 방문 이후 FERCAP의 추가 권장 사항을 수정‧보완해 이번 인증을 통과하게 된 것.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까지 IRB 행정 직원들의 열정과 많은 노력이 있었다”면서 “FERCAP 인증 획득은 병원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의 질적 수준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으로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하는 만큼 앞으로도 IRB에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ERCAP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생명의학연구 윤리국제연합 기구로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하는 임상연구의 윤리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임상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 심사를 통해 국제적 기준을 통과하는 기관에게만 FERCAP 국제 인증을 부여한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태완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중환자재활학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김태완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김태완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김태완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3회 대한중환자재활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대한중환자재활학회는 사전 초록접수를 통해 수집된 연구 주제 중 학술대회 당일 연구자의 구연 발표를 거쳐 최우수 초록상 수상작을 선정한다.

김태완 교수는 ‘에크모 환자의 생존 퇴원 시 신체적 기능 상태와 장기 생존율과의 관계(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function status at discharge and long-term mortality of ECMO survivors)’란 연구 내용을 발표해 최우수 초록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장과 폐의 기능 저하나 심정지 등과 같은 상황에서 생존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하는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ECMO) 치료는 폐렴이나 호흡곤란증후군, 심근경색증, 심인성 쇼크, 폐색전증 등의 중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며, 에크모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 평가가 중요하다.

중앙대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중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김태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에크모 환자의 퇴원 시 신체적 기능이 좋을수록 장기 생존율이 높다는 것과 에크모 치료중 발생한 합병증과 장기 생존율의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김태완 교수는 “중환자 전문의로서 패혈증과 호흡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부민병원, 비대면진료 활성화에 기대감

비대면 진료 솔루션 '어디아파' 활용 모습
비대면 진료 솔루션 '어디아파' 활용 모습

최근 보건복지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병원들의 비대면진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최근 6개월 이내에 직접 진료를 받은 적 있는 병원이면 질병에 관계 없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휴일과 야간에는 누구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인당재단 부민병원그룹은 비대면진료 개정방안에 기반한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 점검에 나섰다.

부민병원그룹(서울, 부산, 해운대)은 코로나 시기 재외국민 비대면진료를 시작으로 지난 8월 관계사인 비플러스헬스케어가 개발한 ‘어디아파’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전 병원에 도입, 환자들의 예방교육 및 수술 후 사후 기능까지 덧붙여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은 수술과 퇴원 후에 느끼는 불안감이 많이 줄어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정훈재 부민병원 연구원장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화상으로 진료받는 비대면 진료 이용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의료취약계층 및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통해 병원, 의사,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동정]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고현창 교수, 신기혁 교수, 이진수 전공의(사진 왼쪽부터)
고현창 교수, 신기혁 교수, 이진수 전공의(사진 왼쪽부터)

고현창·신기혁 양산부산대병원 피부과 교수와 이진수 부산대병원 피부과 전공의 연구팀의 연구 논문이 알레르기 분야 최상위 학회지인 ‘Allergy’(IF 12.4)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듀필루맙 관련 결막염에 대한 디쿠아포솔 점안액의 예방적 사용: 오픈라벨 전향적 연구(Prophylactic use of diquafosol eye drops for dupilumab- associated conjunctivitis in patients with severe atopic dermatitis: An open-label prospective study)’이다.

최근 중증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생물학적제제인 듀필루맙(Dupilumab)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약물사용 초기에 결막염이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듀필루맙 사용 첫 3개월간 디쿠아포솔 점안액을 같이 사용 시 장기간동안 듀필루맙과 관련된 결막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고현창·신기혁 교수, 이진수 전공의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중증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듀필루맙과 관련된 결막염의 예방적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후 중증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듀필루맙 사용 시 디쿠아포솔 점안액을 초기에 사용해 결막염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신경모니터링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강경호 교수
강경호 교수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에서 진행된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로봇 갑상선 수술을 통한 완전 피막 박리(Total Capsular Dissection for Robotic Thyroidectomy)’ 발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피막 박리는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과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표준 술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존 피막 박리는 주로 갑상선 바깥쪽 표면에서 이뤄진다. 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로봇 수술에서의 확대된 시야와 정밀한 술기를 이용해 피막 박리를 갑상선 바깥쪽 표면뿐 아니라 안쪽 표면에서도 시행하는 ‘완전 피막 박리’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실제 수술 영상을 발표했다.

‘완전 피막 박리’를 사용하면 수술 중 갑상선을 강하게 당기지 않아도 되고, 부갑상선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더 잘 보존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갑상선 수술의 주요 합병증인 후두신경 손상과 부갑상선기능저하를 줄일 수 있으며, 고음을 내게 하는 상부 후두 신경의 외측가지 보존에도 효과적이다.

강 교수는 “선행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에서도 로봇 수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 갑상선 수술이 미용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줄여 안전한 수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건국대병원 간호본부, 지역주민 건강상담 봉사활동 펼쳐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본부(본부장 김보영)는 최근 자양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건국대병원 간호본부는 취약 계층과 독거 노인 32가구를 대상으로 귤과 김치 등 식료품과 병원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김보영 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32명의 간호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건국대병원 간호사들의 방문이 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병원 간호본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한 2019년과 2022년에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동정]핵의학 전문방사선사 수석 등 합격
-염승훈·조성묵 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기술팀 방사선사

염승훈·조성묵 방사선사(사진 왼쪽부터)
염승훈·조성묵 방사선사(사진 왼쪽부터)

염승훈 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기술팀 방사선사가 최근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한 제20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에서 핵의학 분야 수석으로 합격했다. 또한 조성묵 방사선사도 시험에 통과했다.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영상의학 △혈관 중재 △핵의학 △유방초음파 등 총 17개 전문분야에 대한 업무 자격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염승훈·조성묵 방사선사는 모두 핵의학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으며,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은 수석 합격자까지 배출함으로써 병원의 위상을 높였다.

수석 합격한 염승훈 방사선사는 “핵의학 전문방사선사로서 양질의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의료피폭 저감을 위해 노력하며 전문성을 갖추어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분만취약지 양구에 다둥이 가정 다섯째 탄생 ‘감동’
- 강원대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 양구군 다섯째 출산 기념행사 개최

분만취약지인 양구 지역에 다둥이 가정 다섯째가 탄생, 희망의 꽃이 활짝 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분만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을 위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단장 황종윤)이 양구군에서 다섯째 출산 임산부의 축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저출산 분위기 속 분만 취약지로 알려진 양구 지역에서의 출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지며 양구의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업단과 양구군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양구공공산후조리원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해 양구군 보건소 및 사업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다섯째를 출산한 산모와 가족들에게 다섯째 출산 축하 인사를 직접 전하며 꽃다발 및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황종윤 단장은 “산모의 다섯째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을 안겨줘 감사하다”며 “저출산 분위기 속에서도 안전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역 내 긍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도내 산모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고위험 임산부 발굴 시스템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사업단은 2015년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분만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군의 보건소 및 산부인과와의 협력을 통해 고위험 산모 선별검사(HWANGS), 고위험 임산부 맞춤형 의료비 지원, 의료기기 대여, 응급산모 안심택시,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정석원 교수팀, 정형외과학회 학술 전시 우수상 수상

정석원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학술 전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명은 ‘TGF beta 1 성장인자를 함유한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의 표적이동성과 지속 방출성, 그리고 어깨 회전근 개 힘줄 유합에서의 효과(Effect of the TGF beta 1 laden magnetic microbead on the sustained TGF beta 1 delivery on the desired location and rotator cuff healing in a rat rotator cuff repair model)’다.

정석원 교수 연구팀은 세포의 증식과 상처를 치유하고 세포 분화를 자극하는 TGF beta 1 성장인자를 함유한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가 실제 타겟 병변 부위에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실제 회전근 개 파열의 유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를 통한 TGF beta 1 성장인자가 정확하게 표적으로 이동해 지속해서 인자를 방출했고, 회전근 개 파열의 유합 능력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게 확인됐다.

정 교수는 “대표적 어깨 질환인 회전근 개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어깨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가천대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온코소프트에 고용량 방사선 치료 부작용 최소화 기술이전

성기훈 교수팀 ‘방사선치료 선량기울기 분석기법’ 개발

가천대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온코소프트(대표 김진성)와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최근 체결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성기훈 교수팀이 개발한 ‘방사선치료 선량기울기 분석기법’은 기존 평가기법에서 간과되어 온 종양 주변의 선량을 정밀 분석하여 고용량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성 교수팀은 이 기술을 온코소프트에 기술이전했다. 여기에 온코소프트의 특화된 AI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고도화된 AI 기술 기반 환자 맞춤형 방사선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임상 현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온코소프트는 첨단 AI 기반 방사선 암 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방사선치료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선별적으로 죽이고 주변 정상조직은 방사선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치료법은 암의 종류, 암조직 및 정상 장기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의 장기는 방사선에 대한 민감도가 모두 달라 치료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한 방사선 치료 계획이 필요한데, 여기에 필요한 대표 소프트웨어가 CT, MRI와 같은 의료 영상자료에 정상장기를 컨투어링(Contouring)하는 기술, 암조직과 장기별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온코소프트는 AI 기반 의료영상 자동 컨투어링 SW ‘온코스튜디오(OncoStudio)’를 개발해 2022년 2월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코소프트가 개발 중인 첨단 AI 기반 방사선 치료 계획 SW로 실시간 방사선 치료 계획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방사선치료가 지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성기훈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정밀 방사선 치료 계획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혁신 기술은 병원에서 검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뢰 있는 정밀 방사선 치료 계획 방법이 임상 현장에 도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체지방률을 낮추면 하부요로증상 개선 및 예방에 도움

 체지방률을 낮추는 것이 전립선비대로 인한 하부요로증상 개선과 예방에 도움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 근육량과 전립선 부피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 발표

하부 요로 증상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배뇨 문제를 겪기도 하는데 증상이 악화되면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70세 이상 남성 10명 중 8명이 전립성비대증으로 인한 요로 폐색이 원인이 되어 하부요로증상을 겪게 된다.

그간 비만과 전립선비대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을 변수로 이뤄졌으나, 최근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통해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구한 체지방률(PBF)을 활용한 연구가 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와 소화기내과 정지봉 교수는 체지방률을 이용하여 전립성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이 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844명의 결과를 분석하여 체지방률 사분위수에 따라 정상그룹(PBF<27.9%)과 고PBF그룹(PBF≥27.9%)으로 구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전립선 용적≥30cc)과 중증 하부요로증상의 위험 요인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체지방률이 높은 그룹에서 전립선 용적과 전립선비대의 비율이 더 높았다. 고령이거나 사지근육질량지수(ASMI)가 높고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전립선비대증을 야기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현상은 ASMI가 높을 경우 근육 단백질 합성을 활성화하고 전립선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전립선 용적이 증가하고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중증 하부요로증상의 위험도가 높았으나, 사지근육질량지수가 클수록 이 증상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로 체지방률을 통해 전립선 비대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은 정상 범위로 이 수치를 낮추게 되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면 하부요로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하였다.

유상준 교수는 “향후 체성분 변화에 따른 전립선 용적과 하부요로증상의 변화를 규명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이번 연구는 체지방률과 전립선비대로 인한 하부요로증상 발생을 규명한 연구로써 의미가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비뇨의학 저널인 “World Journal of Urology”에 최근 게재되었다. <윤종원·yjw@kha.or.kr>


◆ 상계백병원 윤상희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윤상희 교수
윤상희 교수

윤상희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2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이하 BRIC) 주관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상위피인용논문 분야에 등재됐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F :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12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상위피인용논문'으로 등재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윤상희 교수가 2016년 1저자로 발표한 '양쪽 난관절제술의 난소암 위험 감소에 대한 메타분석(Bilateral salpingectomy can reduce the risk of ovarian cancer in the general population: a meta-analysis)' 연구논문이 150여 회 이상 인용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는 일반 인구에서 양쪽 난관절제술이 난소암 발생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본 연구논문은 8년간 연평균 18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100회 이상 인용이 된 연구 결과는 통상 해당 분야에서의 탁월한 업적을 의미한다.

<윤종원·yjw@kha.or.kr>


◆ “내시경 척추 치료의 정립자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 만나러 왔어요”

11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제112회 미스코스(MISS Course)’

브라질, 멕시코,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10명 척추 전문의 참석

“우리들병원에 오기까지 31시간이 걸렸다. 브라질에서 내시경 척추수술은 이제 시작 단계로, 동료 의사의 추천으로 가까운 미국인 아닌 멀지만 내시경 치료의 최고 병원에서 훈련 받고 싶었다. 우리들병원의 치료기술은 믿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체계적이며 놀랍도록 간결했다. 이토록 발전된 의료기술과 이상호 박사, 우수한 의료진을 만나 함께 새 지식과 기술을 훈련할 수 있었기에 의사 인생에 전환점이 될 가치 있는 한 주였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정부 직원 병원(IAMSPE)의 세사르 가르시아(César Garcia)는 우리들병원 미스코스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복지부 지정의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신상하)은 11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의 전문 훈련 과정인 ‘제112회 미스코스(MISS Course)’를 브라질, 멕시코,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10명의 척추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스코스(국제최소침습척추수술코스)는 우리들병원이 지난 2002년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에 관한 정확한 술기를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설계해 최신 기술을 전수해 온 프로그램으로, 22년간 총 112회 개최, 전세계 43개국 481명 수료라는 기록과 전통을 세워왔다. 내시경, 미세현미경, 레이저를 포함한 최소침습 치료기술의 발원지인 우리들병원에서 내시경 시술의 정립자 이상호 박사와 세계적 명성의 척추 전문의들로부터 집중적이고 심도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기에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경쟁이 치열해졌다.

우리들국제교육센터(Wooridul International Training Center)가 진행한 올 한해 해외 의사들의 참가 경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들병원의 국제적 명성(45%), 동료의사 소개(31%) 등이 대다수로,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번 미스코스 역시 10월 조기 마감돼 많은 의사들이 내년으로 대기를 했다. 국적 또한 대만,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참가자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러시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의사들이 장시간 비행으로 방문했다.

미스코스 최초로 요르단에서 온 정형외과 전문의 칼레드 알하와다(Khaled Al-Hawadya)는 “오랜 기간 개인 병원을 운영하며 골절 및 외상, 관절, 척추 수술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들병원에 와서 최초침습 수술의 우수성과 기술력에 매우 놀랐다. 특히 경추 수술조차 부분마취로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시행되는 것을 보며 진일보한 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고, 요르단 환자들도 이러한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료 의사들에게 강력 추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멕시코 ATLS(전문외상응급처치술) 및 신경외과 전문의 마리오 살몬(Mario Salmon)은 미스코스 기간 중 전국 우리들병원 금요학술컨퍼런스에 참석해 학술자료를 논의하고 훈련 과정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들병원의 3S(Single Subject, Simple, Speed) 철학, 세계적 기술력, 척추 분야의 전문성 그리고 의료진들의 치밀하고 신속한 협업 체계를 보면서, 우리들병원과 이상호 박사, 의료진은 20시간, 30시간을 감수하며 이곳에 오는 이유로 충분했다. 10분, 15분만에 내시경 시술이 끝나고 환자들이 고통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척추 의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은 미스코스는 물론, 외국인 척추 전임의 코스, 수술 견학 코스 등을 통해 900명이 넘는 해외 척추의사들을 훈련하고 기술 전수를 해왔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국에서는 많은 척추 환자들이 큰 절개수술, 골융합수술로 치료받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통감하고 앞으로 전세계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최소상처 최소절개의 최신 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왔다고 말한다.”라며, “오랜 훈련과 임상경험을 쌓아야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인 만큼 우리들병원 전 의료진은 매회 훈련과정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정도의 기술이 올바로 전수돼 더 많은 환자들이 작은 상처 치료로 정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의료원, 안성시 어르신 대상 의료지원 나서

고대의료원 의료진 및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원우 함께하며 의미 더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고려대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함께 추운 겨울 의료지원 활동으로 따스함을 전했다.

12월 2일(토) 고려대의료원 의료버스 ‘꿈씨버스’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11명과 최고위과정 원우 1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안성시노인복지관을 찾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내원이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겨울철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당일 복지관을 찾은 7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경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건강상담과 검사가 이뤄졌다. 향후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어르신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고려대의료원 안효현 사회공헌사업실장(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려는 원우분들의 뜻에 감동해 고대의료원이 함께 나서서 의료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추운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의미 있는 곳에 힘을 보태준 모든 최고위과정 원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 도입

조제시간 단축 및 환자 중심의 임상 및 지원업무에 집중 기대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12월 1일(금)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가동식을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신정호 기획실장, 송대진 적정진료관리부장, 영상의학과 이창희 교수,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김보영 약제팀장 등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해 ADS 도입을 축하했다.

구로병원이 도입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는 전산 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다.

기존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단순 반복 업무에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여 환자 중심의 임상 및 지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ADS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ADS(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외에도 UDS(unit dose system),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 도입 등 환자들을 위한 정밀치료와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제 조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ESG경영을 선도하는 한림병원

인천 유일,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획득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사장 이정희)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한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천 유일 최고 등급인 레벨5를 받았다.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꿈 실현’을 최고 가치로 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적극적 사회공헌활동으로 동행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한 바 2020년부터 4년 연속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희 이사장은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공헌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선도 병원으로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중국 포산푸싱찬청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푸싱그룹의 3급 의료기관과 보건의료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중국 글로벌기업 푸싱그룹(FOSUN)의 3급 의료기관인 포산푸싱찬청병원(1,750병상)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중국 포산시 포산푸싱찬청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푸싱헬스케어 호항 대표, 국제부 예닝 총경리, 포산푸싱찬청병원 조효동 집행원장, 육지민 부원장,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이종화 차장,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홍현아 해외전략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푸싱그룹의 3급 병원과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중 민간외교의 초석을 다지고 단계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국 포산(佛山)에 위치한 포산푸싱찬청병원(佛山复星禅诚医院)은 1958년 설립된 3차 대형종합병원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인 JCI 인증을 받았으며 병상수는 1,750개로 광동성 내 의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협약에서는 포산푸싱찬청병원의 일부 시설을 활용해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를 홍보하고, 선진 검진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KMI 제주센터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양 기관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한 단계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제주도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MI 제주센터는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제주시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돼 외국인 환자 유치를 비롯해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성북구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

“성북구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나눔 실천” 약속

사진 왼쪽부터 정성관 이사장, 이승로 구청장
사진 왼쪽부터 정성관 이사장, 이승로 구청장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김민상)은 지난 11월 20일 성북구청에서 주최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정선 복지정책과장,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김장식 행정실장, 원유민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전달뿐만 아니라 쌀, 영양제 등을 기부하는 등 5년째 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추운 겨울 취약계층 가정을 돕는데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성북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관심가지고 참여해 감사하다“고 전했고, 정성관 이사장은 ”성북구청과의 협업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돕고자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민들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 ‘제16회 간호학술대회’ 개최

한해 이뤄진 임상간호연구논문들 발표 ..임상 현장에 도움 기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간호본부 주관으로 ‘제16회 간호학술대회’를 12월 1일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간호학술대회는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간호본부장 이금숙)가 매년 한 해 동안 발표된 다양한 임상간호연구논문들 중 엄선해 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일선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의 임상, 학술적 능력을 높여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우경 병원장의 축사, 이금숙 간호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간호사들의 간호임상연구 발표와 다양한 논문, QI활동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학술대회의 주요 발표로는 ▲혈액투석환자의 저강도 운동이 환자의 피로, 수면의 질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인공신장실) ▲COVID-19펜데믹 동안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일과 삶의 균형이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본관8A 병동) ▲코로나-19 환자 간호에 참여한 간호사의 불확실성, 불안 및 스트레스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본관11A 병동) ▲수술실 간호사의 계수오류예방 교육이 계수오류예방 인지도와 환자안전인식에 미치는 효과(암수술실) 등이 있었다.

또 QI 활동으로 ‘중환자실 시술 준비 표준화’(내과중환자실1), ‘의사소통 개선을 통한 환자안전 증진(본관6A 병동) 등의 발표가 이뤄지고 끝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올해에도 임상과 학술적으로 우수한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우수 QI 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학술대회를 구성,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 교수, 대한안과학회 '논문상 · 공로상' 동시 수상

이도형 교수
이도형 교수

이도형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교수가 11월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 '태준 안과 논문 우수상'과 '태준 최다피인용 KJO논문 공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백내장굴절교정수술 학회에서 시행된 ‘한국인 대상 자동굴절검사와 현성굴절검사로 계산된 최적화 인공수정체 상수 비교(교신저자 이도형)’ 연구를 발표, 안질환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도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도출해 냈다"며 "앞으로 백내장 수술 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사용해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준 안과 논문상은 국내 안과학 발전에 기여한 의료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태준 최다피인용 KJO논문 공로상은 최근 2년간 대한안과학회 영문 학술지인 KJO(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이 SCI(E) 등재 학술지에 가장 많이 인용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이도형 교수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한국각막질환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각막 치료법과 백내장 수술법 등 다양한 안질환 치료법 연구를 시행해 발표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해운대백병원, 핵심 협력 의료기관 연찬회 개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은 11월 30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2023학년 핵심 협력 의료기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9개 협력 기관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유대 관계 증대와 원활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의견 교류 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기념식 축사에서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 상호 간의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중증진료체계강화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데 지역 의료기관 간의 협력 진료체계를 강화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환자 전달 체계가 형성되도록 해운대백병원이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 특강에서는 △다제내성균 관리(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노태훈 교수)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 회송 시범사업(진료협력센터 한자민) 및 △중증진료체계강화시범사업(진료협력센터 서정화 파트장) 등의 주제 발표를 했다.

한편, 해운대병원은 현재 협력 병·의원 210곳, 협력회원 804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이상연 교수,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 ‘APSCI prize’ 수상

이상연 교수
이상연 교수

이상연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교수가 11월 8~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APSCI, Asia Pacific Symposium on Cochlear Implant and Related Sciences)는 전 세계의 인공와우 석학들이 모여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2023 APSCI는 서울대병원 故 오승하 교수가 대회장으로 역임해 ‘Toward better speech perception and beyond’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유전성난청, 유전자치료, 유전정보에 입각한 인공와우 이식 진료 및 연구를 해왔던 이상연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장유전체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 등 난청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연 교수는 “앞으로도 유전정보를 활용한 정밀의료 방침을 수립하고 환자별 최적의 인공와우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분당서울대병원 주관, 학회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

의료인공지능에 대한 폭넓은 논의의 장 열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조직위원회를 맡아 주관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김대진)이 주최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Beyond Data: Actionable Health AI’를 주제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넘어 인류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료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의료인공지능기술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방안 △디지털헬스케어 기술발전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총 5개의 온라인 세션과 27개의 오프라인 심포지엄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의공학의 세계적 권위자 예일대 의공학과 루실라 오노 마차도 교수가 ‘Current Status of All of US in the States and Strategies to Promote Use of Healthcare Data' (미국의 데이터 활용 현황 및 촉진 전략)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으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 GE헬스케어코리아, 필립스,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등 27개의 국내 유수 IT기업·공공기관·병원·연구소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이나 최근 연구 성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등록자수는 1,200명, 총 참석자 수는 1,300여명으로 대한의료정보학회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미래 지향적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지혜를 나누는 장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행사 마무리로는 차기 대한의료정보학회장을 맡은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폐회식을 진행했다. 한호성 교수는 “디지털헬스케어는 대한민국 의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국가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호성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고대의대 사경하 교수,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 수상

사경하 교수
사경하 교수

사경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교수가 12월 2일(토)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위암포럼 2023’에서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했다.

김진복 암연구상은 대한암연구재단이 재단창립자인 고(故) 김진복 서울대의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암 관련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사경하 교수는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Cancer Discovery(IF: 29.1) 저널에 대규모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국인 암환자 유전적 특성 규명 및 정밀의료 제시 결과를 게재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K-MASTER 사업단과 협력하여 4,028명의 한국인 전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암환자 특이적 유전적 변이를 제시함으로써 인종별 유전적 다양성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여 임상에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이다.

사경하 교수는 “이번 수상은 고대의대의 국내 정밀의료 및 암연구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 전략 연구에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상하기까지 많은 도움과 지지를 주신 동료분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 전략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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