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기반 데이터 토대로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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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기반 데이터 토대로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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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혜 보험심사간호사회장 “건강보험 전문가 역량 발휘, 새 정책 대안 제시”
이승혜 회장
이승혜 회장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관계 강화 및 근거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 국가 보건의료정책 및 법률 제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지난 3월 제17대 보험심사간호사회장에 선출된 이승혜 회장(세브란스병원 보험심사팀장)은 11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이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혜 회장을 비롯해 이주은 제2부회장(삼성서울병원 보험심사팀장), 구현민 이사(고대구로병원 심사평가팀장), 김선희 이사(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보험심사부장), 김서영 이사(서울적십자병원 보험심사실장), 김순연 감사(건국대병원 진료혁신팀장)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혜 회장은 “국민건강 향상과 건전한 의료문화를 선도하고 비용효과적인 건강보험제도 정착과 의료서비스 질 평가 제도의 안착에는 보험심사간호사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다”며 “임상은 물론 건강보험의 전문가인 보험심사간호사들이 보건의료정책 구현 과정에서 가교 역할은 물론 의료의 질 향상과 새로운 정책 대안 및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험심사간호사들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심사간호사들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회원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후배 심사간호사들이 개별 기관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시야를 더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혜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 2006년 첫 개설, 약 20년의 역사를 가진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을 활성화하고, 보험심사 전문가 풀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배출된 보험심사관리사는 총 1만명으로, 이들은 전국 의료기관과 공공기관, 민간 기업체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보험심사간호사회는 2024년 1월부터 적용될 제3차 상대가치수가 개편에 앞서 회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 정책 변화 과정이 순조롭게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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