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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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내년 상반기 착공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1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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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시공사 입찰 공고…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
2027년 개원 목표…군산 및 서해안지역 응급‧중증의료 진료 개선 효과 기대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조감도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조감도

전북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시공사 입찰을 11월 9일에 공고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것이라고 11월 6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0월 26일 조달청을 통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접수를 완료한 상태로 입찰공고를 통해 내년 3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군산전북대병원 총사업비는 사업 초기 기재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약 1,89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재비와 인건비 등 상승 요인에 따라 약 3,063억원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건립될 군산전북대병원은 심뇌혈관 질환 및 노인질환 특성화 병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공공의료 체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군산 및 서해안지역의 응급‧중증 진료 여건 개선돼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이 확보될 것으로 전북대병원은 기대했다.

또한 군산 및 인근지역 환자의 진료비 관외 유출을 감소시켜 경제적 손실을 막고 전북도민들의 의료 편의를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은 내년 상반기 착공 후 40개월의 공사 기간과 3개월의 개원 준비를 마치고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착공에서 개원까지 극복해야 할 난관이 많지만 정부, 지자체 등 관련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도출하고 지역민들의 성원을 모아 계획대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건립될 군산전북대병원은 군산 사정동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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