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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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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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11월 1일 ‘인공호흡기 회로 연결 오류’를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인공호흡기 회로의 잘못된 연결 및 분리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충분한 호흡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 공기가 폐 안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도록 기계적인 환기에 도움을 주는 기기로, 환자와 기기를 연결하는 회로가 분리되거나 잘못 연결되는 경우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공호흡기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기 회로와 가습기 및 흡기구, 호기 회로와 호기구 등 모든 연결 부위가 정확하게 연결돼 있는지 확인하고 공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 환자 상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알람의 설정과 음량을 확인하고 알람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특히 인공호흡기의 잘못된 사용으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알람이 울리거나 회로가 분리된 것을 발견한 즉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관련 직원을 교육해야 한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인공호흡기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기로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료진들은 조작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추고 세심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인공호흡기뿐만 아니라 최근 ICT 융복합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들은 진단, 치료,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사용되면서 환자의 안전과 질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이러한 최신 기술들이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 및 안전 보장을 위해 전문적 분석과 환류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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