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유럽서 ‘격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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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유럽서 ‘격찬’ 받아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10.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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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럽소화기질환 학회’서 ‘펙스클루 나잇’ 심포지엄 통해 임상 발표
얀탁 벨기에 루벤의대 교수, “임상 데이터, P-CAB 계열 내 최고 수준”
 ‘펙수클루 나잇(Fexuclue Reception Night)’ 학술 심포지엄 전경.
‘펙수클루 나잇(Fexuclue Reception Night)’ 학술 심포지엄 전경.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임상데이터가 10월 16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유럽소화기질환 학술대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2023, UEGW 2023)’에 참석한 전 세계 소화기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0월 24일 밝혔다.

펙수클루가 해외에서 전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은 것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DDW 2023)’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나잇(Fexuclue Reception Night)’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펙수클루의 개발 배경 및 해외진출계획,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 및 펙수클루의 임상데이터 등을 소개했다.

얀탁(Jan Tack) 벨기에 루벤의대 교수

그 결과 국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은 펙수클루가 지닌 임상데이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대웅제약의 전언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에서 보다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한 것.

특히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얀탁(Jan Tack) 벨기에 루벤의대 교수는 펙수클루의 주요 임상데이터를 직접 소개하며 “펙수클루의 임상데이터가 P-CAB 계열 내 최고 신약 수준의 프로파일을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얀탁 교수는 기능성위장관질환의 진단 및 치료지침을 개발하는 롬 파운데이션(Rome Foundation)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소화기운동학회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등 SCI(E)급 국제학술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임상데이터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야간산분비(nocturnal acid breakthrough, NAB)로 인한 가슴 쓰림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위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억제해 최대 9시간의 반감기를 보였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가장 긴 효과 지속시간이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도 해외 의료진은 P-CAB의 해외 진출 가능성 및 비교우위 등 향후 P-CAB으로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트렌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얀탁 교수는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초치료와 재발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모두에게 P-CAB이 적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치료 패러다임은 기존 PPI 제제에서 P-CAB 제제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대표는 “이번 UEGW 2023에서 열린 ‘펙수클루 나잇’ 행사를 통해 각국의 주요 소화기 전문가들이 펙수클루를 중심으로 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집중해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 원 달성,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을 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으뜸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다짐했디다.

한편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지속적으로 알려 연내 누적 20개국 2025년까지 30개국으로 품목 허가 제출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이며 이 중 4개국(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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