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9월 27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3년 9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9.2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건양대학교병원 디지털병리시스템 구축 기념식 테이프커팅
건양대학교병원 디지털병리시스템 구축 기념식 테이프커팅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로 전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양대병원은 9월 25일 오후 병원 병리과에서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 김철중 진료1부장, 정인범 진료2부장, 김용석 의료정보 실장, 필립스 김효석 아시아태평양솔루션사업부대표, 박준호 본부장, 김동일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검체 스캔시 발생되는 코드를 기준으로 자동 분류된 슬라이드 데이터가 모니터에 바로 구현되며, 저장소에 자동 보관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기존 병리과 판독 방식은 조직 검체를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사용됐지만,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으로 병리과 전문의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

또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구 및 문서화 작업이 용이해져 환자 치료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병리과 이충식 교수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은 의료진의 작업 흐름을 크게 개선 시키고 환자들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제공되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체검사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이어 디지털 병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전국 최고수준의 병리 진단이 가능한 병원이 됐다”며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우울조울병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윤성훈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성훈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성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2023년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윤성훈 교수는 ‘젊은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에서의 전두엽 정량적 뇌파의 절대값 및 비대칭도 변화’를 주제로 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윤성훈 교수는 젊은 성인 ADHD 환자에서 정량적 뇌파를 분석했고,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전두엽 영역에서의 절대값 저하 및 비대칭도의 상승을 확인했다.

윤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ADHD 진단의 잠재적인 생체마커로서의 뇌파의 활용성 및 임상적 의심이 중요한 성인 ADHD를 진단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서 역할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임상독성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정원중 성빈센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원중 성빈센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원중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최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3 대한임상독성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원중 교수는 ‘프로프라놀롤 혈중농도에 따른 중독환자의 임상 양상 분석(Poisoning patients’ clinical features according to the blood level of propranolol)’ 논문을 발표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원중 교수는 연구를 통해 급성 프로프라놀롤 중독에서 혈중 농도와 중독증상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프로프라놀롤 중독환자들의 혈중 농도는 심혈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중증 중독증상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서, 특히 노출량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원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프라놀롤 중독환자들의 혈중 농도와 심혈관계 이상증상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환자들의 혈중 농도가 72.40ng/dL 이상인 경우 음독 경과시간과 관계없이 적극적인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다발골수종 공개강좌

가톨릭혈액병원 다발골수종 공개강좌 포스터
가톨릭혈액병원 다발골수종 공개강좌 포스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1부에서 ‘질환의 이해를 중심으로’, 2부는 ‘생활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다발골수종이란?(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 △처음 진단받았어요(인천성모병원 양승아 교수) △진단 후 치료 선택(서울성모병원 이정연 교수) △재발 시 치료 선택(은평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란? (은평성모병원 김병수 교수) △주목해야 할 최신 치료는?(은평성모병원 신승한 교수) △주요 약제의 종류와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대목동병원 박영훈 교수)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생활환경 관리(서울성모병원 박혜령 전문간호사)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운동(은평성모병원 박지혜 교수)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 △감염증 치료 사례와 예방접종(서울성모병원 이래석 교수) △골 증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송진호 교수) △신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박성수 교수) △심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정미향 교수) △최신 영상검사 사례(서울성모병원 오주현 교수) △다발골수종 영양관리(서울성모병원 김아람 영양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평소 다발골수종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혈액질환 치료의 세계적 전문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이 환자 치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알려 혈액암을 함께 이겨나가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대전성모병원, 추석맞이 병동 간호사 응원 캠페인

대전성모병원 간호사 응원 캠페인
대전성모병원 간호사 응원 캠페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병동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성모병원 CS팀(Customer Satisfaction‧고객 만족)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강전용 병원장을 비롯해 민승희 간호부장 등 간호부 보직자들이 입원병동과 특수‧응급‧수술간호팀을 방문해 근무 중인 교직원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정상 근무에 나서는 간호사들을 위해 간식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은 “365일 환자 치료를 위한 최일선에서 존중과 배려의 병원 문화조성을 위해 힘쓰는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조선대병원 신민호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신민호 조선대병원 외과 교수
신민호 조선대병원 외과 교수

신민호 조선대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제6회 생명나눔 주간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민호 교수는 2023년 장기 및 인체조직 구득 업무, 장기 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 기타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활동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 유도와 기증 활성화 도모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나눔 주간행사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중 1주간을 지정해 진행하고 있다.

신 교수는 “장기이식 대기자 수 증가에 비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 등 기증문화 확산 및 이식 활성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 추석 앞두고 청렴 캠페인 펼쳐

충남대병원 청렴 캠페인
충남대병원 청렴 캠페인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9월 2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조강희 병원장, 정현태 상임감사를 포함한 고위 보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임직원행동강령 등에 대한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에게 배부하여 청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청렴을 일상에서 생활화하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환자 및 보호자들과 소통·공감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충남대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군산 미(美) 8공군 의무부대 셔틀버스 운행 시작

원광대병원, 군산 미 8공군 의무부대 셔틀버스 신설 운행식
원광대병원, 군산 미 8공군 의무부대 셔틀버스 신설 운행식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군산 미국 8공군 의무부대 간 우호 강화 증진을 위한 셔틀버스가 9월 25일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원광대병원을 찾는 8공군 부대 환자의 경우 택시나 그 외 차량을 이용해 병원을 내원했지만 이제부터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안한 내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진행된 운행식 행사에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 및 미 8공군 의무부대장(Colonel Elizabeth R. Anderson)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들과 의무부대원들이 참석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서 미8공군 의무부대 환자들의 진료 편의성 증대는 물론, 미 8공군 의무부대와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광대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국제성모병원, 개원 10주년 맞아 비전추진단 출범

국제성모병원, 개원 10주년 비전추진단 발대식
국제성모병원, 개원 10주년 비전추진단 발대식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9월 26일 개원 10주년 기념 및 새 비전 수립을 위한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전추진단은 김현수 병원장을 단장으로 △가톨릭 브랜딩 △진료품질 고도화 △프로세스 개선 △구성원 동기부여 △공간전략 실행 등 5개의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됐다.

추진단에는 진료부, 간호부, 진료지원부, 행정 등 전 부처가 참여하며, 각 TF는 정기회의를 통해 구체화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은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TF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위촉했다.

이 외에도 인구절벽 속 국내 지자체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 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환자중심 의료시스템을 견고히 해 지역 보건·의료환경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개원 10주년을 계기로 다시 한번 병원 성장의 미래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인프라 및 인적자원 확보 등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며 “환자중심의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우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내년 2월 개원기념일에 맞춰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민호‧omh@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확장 이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9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혈관조영실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최신형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아주리온’ 3대를 도입했다.

더 많은 환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엑스레이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돼 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진 것.

아울러 심혈관조영실과 심혈관계중환자실을 한 공간에 위치시켜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고, 증상 발생부터 응급 시술까지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혈관질환 특성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다.

최성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번 확장으로 응급상황에서 시간을 다투는 심혈관계 환자를 더욱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시술로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의료진의 전문성, 시설 및 장비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3회 연속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을 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김지연 센터장, 척추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척추내시경수술 발전 기여 인정받아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7차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에서 ‘라미 김영수 학술상(Lami Award)’을 수상했다.

척추신경외과학회는 1년 동안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된 회원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 한 편을 선정해 ‘라미 김영수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지연 센터장은 경추추간공협착증의 최소침습적 수술에 쓰이는 세 가지 방법인 단일공 척추내시경수술,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미세현미경수술의 결과를 비교·분석한 논문(Comparative Analysis of 3 Types of Minimally Invasive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for Foraminal Stenosis, Uniportal, Biportal Endoscopy, and Microsurgery: Radiologic and Midterm Clinical Outcomes)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는 국제 SCI 학술지 ‘뉴로스파인(Neurospine)’에 최근 게재된 바 있다.

해당 논문에서 김 센터장은 수술 후 확인된 후관절의 보존 정도와 추간공 감압 정도를 측정하고 증상의 호전 정도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단일공 척추내시경 수술 방법이 후관절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6개월 후 임상적인 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일공내시경뿐만 아니라 양방향 내시경도 미세현미경에 비해 향상된 후관절의 보존을 보여줬다.

김 센터장은 “척추내시경 수술의 향상된 수술 기법과 좋은 결과가 증명돼 수술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경추에 척추내시경수술을 적용·확장하는데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척추내시경수술의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연구 활동을 하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경모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과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통한 요추 추체간 유합수술에서 단일(single) 티타늄 케이지 삽입과 두 개의(double) 티타늄 케이지 삽입에 따른 비교 연구에서 두 개의 케이지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명절 연휴 필수의료분야 체계 점검
- 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진료과 전문의료진 당직 근무 통해 필수의료 제공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추석 명절 기간 지역 내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의료 체계를 최근 점검했다.

이날 강원대병원은 6일간의 연휴 동안 정상적인 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각 진료과 전문의료진 당직 체계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필수의료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는 여건을 확인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근무자 배정을 끝낸 강원대병원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연휴에도 진료 공백 없이 도민들과 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필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박계영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박계영 한양대학교국제병원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와 파킨슨병 위험(Bone mineral density and the risk of Parkinson’s disease in postmenopausal women)’라는 제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폐경 후 여성에서 낮은 골밀도와 파킨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는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효과적인 관리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부터 한양대국제병원에서 가정의학, 평생 건강관리, 비만 치료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비만학회 부총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홍보위원회 위원, 대한가정의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대한비만학회 우수구연상, 2023년 JLA(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이 9월 1일부로 보건복지부 주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나 조직 등을 이용하여 희귀·난치 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폭·유전자치료 등을 수행하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첨단재생의료연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연구 수행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한양대구리병원은 기존의 의료기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세포 치료 및 유전자 치료 등을 활용한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이 가능해졌다.

이승환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계기로 임상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희귀·난치 치료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건강칼럼] 무증상 난소암, 방심하다가는 시기 놓쳐

“효과적인 선별 검사법 없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필요“

민경진 교수
민경진 교수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긴 하나, 검사 비용이 비싸고 보험 적용 등의 문제가 있어 보편화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난소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연 1회 정도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권장된다. 질초음파 검사, CA-125를 비롯한 난소암 관련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난소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난소암은 병기에 관계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난소는 조직검사를 위한 접근 자체가 쉽지 않고, 조직 채취를 위해 바늘로 찌르는 과정에서 난소가 터져 암이 복강 전체로 퍼질 위험이 높아 수술 전 별도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다.

수술은 난소를 기본으로 자궁, 림프절 등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을 모두 적출한다. 이후 적출한 장기에 대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진하고 병기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선행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고 병기설정수술 후 추가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거나, 병기설정수술을 시행하면서 복강내온열항암화학치료를 동시에 시행하여 난소암의 완전절제 확률을 높이고 재발의 가능성을 낮춰 가고 있다.

난소암은 복강 내에 병이 전이되어 있는 3/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복 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통하며, 최근에 초기 난소암은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는 “난소는 크기가 3~4㎝ 정도로, 수술 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배란 기능과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초기 난소암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고 병변만 제거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 수술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지는데, 이 때문에 난소암 예방을 위한 경구용 피임약 복용이 고려되기도 한다. 또한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여성 등, 난소암 고위험군이면서 출산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다만, 피임약 복용과 수술에는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종원·yjw@kha.or.kr>


◆ 보라매병원 김문숙 간호과장, 2023년도 환자안전제도 공헌 유공자 선정

김문숙 간호과장
김문숙 간호과장

김문숙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 병동간호과장이 2023년도 환자안전제도 공헌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제도 정착과 환자 안전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자 ‘환자안전 제도 공헌 유공자 표창’ 추천 대상자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김문숙 과장은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체계를 활성화하여 환자안전 개선 활동을 수행하였으며, 2018년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 내 ‘환자안전 분석환류그룹’의 자문 위원으로서 환류체계 자문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대한환자안전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문가 자문활동 및 환자안전정책 수립에 공헌하였으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임원으로서 환자안전에 대한 정책적 제안과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도 힘을 쏟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함께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문숙 과장은 “지난 20여 년간 실무부서와 임상현장에서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개선을 위해 헌신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환자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의료기관의 노력 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 정확한 환자 확인과 투약 내역 확인, 병원 내 감염예방 노력을 통해 다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중국 상하이에서 ‘K-건강검진’ 우수성 알려

푸싱그룹 및 현지 의료기관 방문해 협력 방안 논의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기업과 의료기관을 방문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의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월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 일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중국인의 우리나라 단체관광이 재개된 것을 계기로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9월 18일 중국의 대형 민영기업인 푸싱그룹(FOSUN)을 방문했다.

푸싱그룹과 KMI는 지난 4월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양사의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KMI는 이번 상하이 방문을 통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KMI 제주검진센터와 중국인 대상 특화된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는 등 외국인 검진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9월 20일에는 푸싱그룹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인 ‘Universal Medical Imaging Center(上海全景医学影像诊断中心)’를 방문해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검진 기술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기업인 및 의료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MI는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국제의료심화컨설팅 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를 비롯해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기 위한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 ‘일상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특허 등록

서영우 교수
서영우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가 최근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주제로 국내 특허 등록을 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통해 일상 속 사시 발현 빈도와 사시 발현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사시를 실질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일상생활 속에서 사시의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보호자에게 환자의 사시 발현 빈도를 묻거나, 진료실에서 사시를 유도해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는 지를 보고 평소의 발현 빈도를 추정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매우 부정확하고, 평소의 사시 발현 정도를 반영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사시 치료에 중요한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빈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중증도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외부 촬영용 비디오카메라가 탑재된 안경 △사시 발현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증도를 판별하는 데이터 분석부 △분석한 데이터를 출력하는 피드백 출력부 △데이터 저장 장치 △분석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가 안경을 착용하면 1차적으로 안경에 부착된 아이 트래커가 우안과 좌안의 시선 위치 정보를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부에서 시선이 불일치되는 구간, 눈 벌림 각(시선 차이 각도), 사시 발현 시점(발생 시간), 빈도 등 사시 발현 데이터를 기초로 중증도를 분석한다. 영상 분석도 함께 이뤄지는 데, 이를 통해 실내/외 활동, 이동/정지 활동 등 환자의 사시 유발 환경이 판별된다. 끝으로 피드백 출력부는 환자가 사시 상태와 사시 유발 환경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안경에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한다.

이번 특허 기술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본연구과제로 선정돼 상용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서영우 교수는 ”아시아권에서 흔한 간헐외사시의 경우 중증도를 결정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며 ”이번 특허 기술로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고, 사시 발현 환경 분석에 따른 환자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발표상 수상

장영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장영 교수
장영 교수

장영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Plenary Session)을 수상했다.

장영 교수가 발표한 내용은 ‘만성 간 질환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간부전에서 동반되는 여러 장기부전의 발생 순서와 예후(Liver Failure versus Organ Failure in Acute on Chronic Liver Failure: Sequence and Consequence)’에 관한 연구 결과다.

<윤종원·yjw@kha.or.kr>


◆ 류담 소화기내과 전임의, 젊은연구자상 · 최우수 발표상 수상

류담 교수
류담 교수

류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에서 구두 포스터 발표회 부문 젊은 연구자상과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류담 전임의가 발표한 내용은 ‘알코올 섭취에 대한 간과 장 보호로 숙취 증상을 줄여주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Reduces Hangover Symptoms with Protection of Liver and Intestine against Alcohol Consumption)’에 관한 연구 주제다.

<윤종원·yjw@kha.or.kr>


◆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00매 기부

- 2021년부터 3년째,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사랑 실천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3년 째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 후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해오고 있어 명절을 앞두고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대대장 이재현 중령과 노명우 주임원사 등은 9월 26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 100매를 전달했다.

이 헌혈증은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에 동참 후 기부한 것을 모은 것이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의 헌혈증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병들은 2021년 12월과 2022년 6월에도 각각 헌혈증 100매씩, 지금까지 총 300매의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하며 사랑을 실천해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장병들에게 기부 받은 소중한 헌혈증을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사회사업팀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을 대표해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장병들이, 환자를 살리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줘 감사드리고, 귀한 뜻을 이어받아 의료진들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우리아이들병원 병원내 환아를 위한 도서관 마음심(心)터 개관

‘아이들과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은 9월 20일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이 후원하고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사)아르콘이 참여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병원 내 환자 등 내원객 모두를 위한 도서관 마음심(心)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아이들병원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심터는 총면적 10평으로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하며 마음심터 이용자들은 비치된 1000종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휴게시설 등도 갖춰져 있어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마음심(心터)가 개관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대해상과 아르콘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환아들에게 위안을 주는 장소를 넘어 아이들과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백정현 병원장도 "마음심(心)터가 아파서 병원을 찾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마음 놓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박윤형)가 9월 25일 충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성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박형국 심뇌혈관질환센터 부센터장, 이성수 충남금연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충남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병원에 입원한 흡연환자의 금연서비스 지원 △심뇌혈관질환 및 금연사업 정보교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 교육·홍보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윤형 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금연은 필수”라며, “충남금연지원센터와의 금연 사업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심뇌혈관건강 증진활동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원·yjw@kha.or.kr>


◆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 선임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김홍빈 교수
김홍빈 교수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는 의료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 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 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의료역학회는 2009년부터 감염관리 전문 의료진을 국제친선대사(International Ambassador Program)로 임명해 세계적 연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김홍빈 교수는 2012년 국내 첫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유행, 코로나 팬데믹 등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했고,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의료감염 분야 연구를 지속해오며 감염관리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그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김홍빈 교수는 미국의료역학회 공식 저널인 ‘Antimicrobial Stewardship and Healthcare Epidemiology’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미국의료역학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또한, 미국감염학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의 한국인 석학회원 4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김홍빈 교수는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 의료 감염관리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리더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내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의료감염관리에 대한 지원 및 연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