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9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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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9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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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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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2023년 홈커밍데이 개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9월 20일 옴니버스파크 4층 대강의실에서 졸업 25주년을 맞이한 40회 졸업생들을 초청하여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9월 20일 옴니버스파크 4층 대강의실에서 졸업 25주년을 맞이한 40회 졸업생들을 초청하여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9월 20일 옴니버스파크 4층 대강의실에서 졸업 25주년을 맞이한 40회 졸업생들과 유양숙 간호대학장, 이종은 간호대교학부학장, 김희주 간호대교육부학장 및 간호대학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간호대학은 매년 기수별 졸업생들을 초청해 대학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친교를 나누며,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홈커밍데이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간호대학 홍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유양숙 간호대학장의 환영사, 김희주 간호대교육부학장의 간호대학 현황 발표 및 졸업생들이 활동했었던 시기의 다양한 사진들로 구성된 ‘추억 앨범’이 상영됐다.

이어 홈커밍데이 참석한 구성원 소개 및 환영 인사와 옴니버스파크의 강의실과 교수실, 휴게실, 게스트하우스 등 새롭게 변모한 교육 환경의 간호대학 투어가 이어졌다.

특히 40회 졸업생 동기회는 간호대학과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1,6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간호대학에 전달했다.

동기들을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한 김신혜 동문은 “간호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AI시대와 초고령사회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의료환경에서 간호의 영역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간호학 후배들의 빛나는 발전을 응원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양숙 간호대학장은 “졸업 후 변함없는 애정으로 사랑의 뜻을 전달한 선배들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정부포상 국민포장 수훈

왼쪽부터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왼쪽부터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정성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이 9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國民褒章)을 수훈했다.

국민포장(國民褒章)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훈이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정성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은 2019년 12월부터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장을 맡아 2020년과 2021년 전국 광역치매센터 사업평가 1위,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을 이끈 공로가 인정됐다.

또 전국에서 65세 미만 치매환자의 상병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노인성 치매에 비해 사회적 인식과 지원이 부족한 65세 미만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뇌건강학교)를 개발하고, 인간중심 치매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 도입에 앞장서는 등 치매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2018년 국내 최초 뇌병원 개원부터 현재까지 뇌병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 치료에 매진하며 임상과 연구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정성우 의무원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치매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인천광역치매센터의 운영 가치를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인간중심 돌봄 역량 강화에 두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적 관점에서 치매안심사회 구축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선도연구자상 수상

정낙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연구업적 및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6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난치성 질환에 1,500여 건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수행해온 진료역량과 함께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저명한 국외학술지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등 국내 소아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정 교수는 “학술상 수상은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일로 그동안 조혈모세포이식의 연구와 진료 분야에서 협력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아혈액종양센터 팀의 일원으로 난치성 혈액종양 질환으로 힘든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정낙균‧윤재호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정낙균‧윤재호 교수

한편, 윤재호 혈액병원 교수(혈액내과)는 ‘제5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선도연구자상은 최근 5년간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특히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발전에 기여도가 현저히 높은 연구 업적을 심사해 선정한다.

윤 교수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및 조혈모세포이식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환자별 맞춤 면역 항암화학요법의 최적화와 생존율 향상을 위한 임상 및 중개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대전성모병원, 일반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 성료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9월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병원 9층 성모홀에서 ‘제51기 일반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가톨릭 부제 41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개요 △말기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돌봄 △말기환자의 영적돌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의사소통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 △말기환자에 대한 신체적 증상관리 △임종 및 사별가족 돌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영적돌봄과 함께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는 총체적 돌봄으로, 교육 수료생들은 향후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강전용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2005년 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전문인 양성 및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일반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은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인간의 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장기 입원 환자 이‧미용 봉사활동 실시

충북대병원에 장기 입원 환자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있다.
충북대병원에 장기 입원 환자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9월 21일 장기 입원 환자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북대병원 의료봉사회가 주관으로 한국헤어디자인협회 회원들의 정기 봉사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기 입원으로 인해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환자를 포함해 입원환자 약 30여 명이 이‧미용 서비슬 제공 받았다.<오민호‧omh@kha.or.kr>


◆ 96세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 환우들 위해 단소 연주
 - 건양대병원 힐링음악회 개최…연주 위해 수개월 연습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9월 21일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로비에서 정겨운 단소 가락이 퍼졌다. 건양교육재단의 설립자이자 건양대 명예총장인 김희수 박사의 단소공연이 열린 것.

이날 김 박사의 공연은 하모니카와 오카리나에 이어 올해만 3번째다. 9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환우를 위해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수 개월간 연습 끝에 마련한 자리다.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건양대학교 명예총장)가 단소 연주를 하고 있다.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건양대학교 명예총장)가 단소 연주를 하고 있다.

‘홀로 아리랑’, ‘아리랑’, ‘밀양 아리랑’ 등 친숙한 단소 소리가 울릴 때마다 환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김 명예총장은 “단소 소리도 내지 못하던 제가 이렇게 연주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기쁜데, 이런 기쁨을 환우들과 함께 교직원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건양대학교 총장 재직시절 교정을 걷다가도 담배꽁초가 보이면 주저 없이 줍고, 밤새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새벽에 도서관을 찾아 빵과 우유를 나눠주던 김 명예총장은 미담은 끝이없다.

특히 학생과 환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생 나비넥타이를 맨 그의 서비스 정신과 봉사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명예총장은 “많은 분들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을 궁금해하는데, 지금처럼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며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영원한 봉사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무릎관절염 골수줄기세포 통증 약 55% 감소

- 힘찬병원, 환자 설문 결과 증상은 약 15%p 개선

힘찬병원이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받은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 31명(40건)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증은 약 55% 감소하고 증상은 약 15%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반 위 장골능에서 피를 뽑고 특수키트를 이용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뒤, 농축된 골수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치료법이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기능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인정해 지난 7월 신의료기술로 고시한 바 있다.

이번 설문은 지난 8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 31명(남성 9명, 여성 22명, 평균나이 61.7세)을 대상으로, 시술 후 평균 3.6주가 지난 시점에서 통증 평가(VAS)와 증상 평가(KOOS) 척도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설문 결과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VAS: Visual analog scale)는 시술 전 평균 5.1에서 시술 후 평균 2.3으로 조사돼 통증이 약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평가척도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에서 10 중에 선택하는 것으로, 10으로 갈수록 통증의 강도가 강함을 의미한다.

힘찬병원 류승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보건복지부로터 인정받은 유일하고 안전한 자가줄기세포 치료법”이라며 “줄기세포에 포함된 성장인자 등이 단백동화와 항염효과를 유발해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연골 재생도 도와 관절염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문에서는 환자들의 증상 평가점수도 KOOS(The Knee Injury and Osteoarthritis Outcome Score)를 활용해 조사했는데, 설문결과 시술 전 평균 78.2에서 시술 후 평균 90.2로 약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OS는 무릎 관절과 관련된 증상, 통증, 일상생활, 운동 및 놀이 기능, 삶의 질 등의 항목을 환자 스스로 평가한 수치로, 0에서 100까지의 점수 중 숫자가 높을수록 환자 스스로 느끼는 관절 상태가 좋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설문에서 KOOS(증상 평가)는 △무릎 부종 △무릎 소리(갈리는 느낌) △움직일 때 잠김 현상 △무릎을 최대로 펼 수 있는지 △무릎을 최대로 굽힐 수 있는지 △아침에 일어나 느끼는 경직성(뻣뻣함) △저녁 휴식 시, 느끼는 경직성 등 총 7개 세부항목을 조사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무릎 부종’ 항목은 시술 전 평균 65.3에서 시술 후 평균 88.7로 개선도가 가장 높았고, ‘무릎 소리(갈리는 느낌)’(평균 68.5에서 평균 91.1), ‘저녁 휴식 시, 느끼는 경직성’(평균 75.8에서 평균 88.7), ‘아침에 일어나 느끼는 경직성’(평균 79.0에서 평균 88.7) 순으로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움직일 때 잠김 현상(평균 75.0에서 평균 84.7)이나 무릎을 최대치로 굽히거나(평균 88.7에서 평균 91.9) 또는 최대한 펼 수 있는지(평균 95.2에서 평균 97.6) 등의 항목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다수의 해외 논문에서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퇴행성 관절염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줄여줌으로써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보행속도 증가와 같은 기능개선 효과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또 주사치료 1년 후 연골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등 연골재생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기 관절염 환자 치료에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지역암센터 중심 내시경 소독교육 실시

-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9월 20일 본관 지하 1층 아주홀과 2층 소화기검사실에서 경기지역 내 암 검진기관 내시경 소독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지역암센터 중심 내시경 소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표준화된 소독 지침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실습교육을 통해 검진의 안정성 증대와 실무자의 지식 함양을 위해 △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의정부성모병원 최현호 교수) △ 내시경 소독 방법 안내(소화기검사실 김선경 간호사) △ 내시경 소독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암 관련 전문인력을 위한 직군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국가암검진의 정확도 및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폐암검진 권역별 질관리센터’를 지정받아 경기남부·강원도·인천 권역 검진실시기관의 모니터링 및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일산차병원, 암 환우 이야기 담은 공감 전시회 10월 6일까지 진행

사진 왼쪽부터 일산차병원 송재만 병원장, 이현숙 환우, ㈜올림푸스한국 김정수 본부장.
사진 왼쪽부터 일산차병원 송재만 병원장, 이현숙 환우, ㈜올림푸스한국 김정수 본부장.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병원장 송재만)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암 경험자를 위한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열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Going-on)’는 의미의 사회공헌활동이다.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일산차병원 5층 로비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는 일산차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환자들이 매주 작성한 일기를 비롯해 비대면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와 사진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환우 이현숙 씨는 “환우들과 함께 일기를 쓰며 나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시간이 됐다”며 “일산차병원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암 극복을 위한 용기를 얻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재만 병원장은 “일산차병원은 암 환자의 질병과 함께 마음까지도 치료하는 병원”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우들의 긍정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질병과 마음의 피로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진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 체결
- 산합협력 통해 양 기관 기술·교육·연구 분야 상호교류 및 공동발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9월 20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정진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문진희)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기술·교육·연구와 관련한 분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허준 병원장과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문진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신소재 발굴 및 상용화 기술개발 △공동 연구과제의 발굴 및 연구사업 참여 △신기술 상용화 관련 기초·임상연구 지원 및 최신 연구정보 공유 △바이오의료 분야 세미나 및 관련 프로그램 공동개최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교류 등이다.

허준 병원장은 “첨단재생과 같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전문인력 및 연구 협력 네트워크 형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진희 대표이사도 “이번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의 풍부한 임상데이터와 정진바이오사이언스의 최신 연구정보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치매 민관협력 우수사례 인정받아
-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多가치둥글게차’ 활동 장려상 수상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9월 21일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전광역치매센터 주관 민관협력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의 ‘多가치둥글게차 사회공헌활동 전개’는 홀몸 어르신의 건강과 안녕을 확인하는 지속 돌봄 프로젝트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대덕구자원봉사센터, 관내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들과 협력해 대덕구 관내에서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는 둥글게차를 제작·지원하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홀몸 어르신의 삶을 보듬었다.

특히 ‘多가치둥글게차’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40여 명의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직원과 그 가족들은 12개의 봉사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1:1로 매칭된 홀몸 어르신과 정기적인 만남을 약속, 사회봉사단 기금으로 필요 용품을 지원하면서 홀몸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며 건강을 확인했다.

이 같은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과 홀몸 어르신의 1년 4개월간의 동행 이야기는 민관이 협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이 치매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의 건강한 삶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이번 민관협력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용만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대비해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캄보디아에 산재 재활 노하우 전수
- 캄보디아 ODA사업 제2차년도 초청연수 실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최근 캄보디아 국가사회보장기금(NSSF) 부기관장 펜 노라붓 등 11명의 연수단을 대상으로 산재 재활 및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기획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현장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사업으로서 근로복지공단이 집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산재 재활·의료시스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2022〜2024년)’ 2년 차 프로그램 일환이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단순히 병원 실무와 재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중 발생하는 시행착오와 성공사례까지 공유했다.

연수단은 행정부원장, 재활전문센터장 등 병원 주요 간부와 동행하며 병원 곳곳의 시설·기기를 둘러보고 재활치료실을 방문해 다양한 의료재활 기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했다.

임호영 병원장은 “산재 재활 및 사회복귀 프로그램 및 노하우 전수는 물론 캄보디아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캄보디아의 산재 재활 및 의료사업 기획역량 함양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최훈지 교수, 대한비만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성인 대퇴 근육의 지방 밀도 통한 심혈관질환 예측 연구 발표

최훈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3)’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국내 성인에서 대퇴 근육의 지방 밀도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측’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한 성인의 허벅지 근육에는 지방이 많지 않지만, 근육 안에 지방이 침투할 경우 CT로 촬영한 골격근의 방사성 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최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한 성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퇴 근육의 지방 밀도가 감소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기존에 알려진 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최 교수는 지난 4월 대한내분비학회에서도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으며, 5월에는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DMJ 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를 받았다.

아울러 그는 6월 미국 ‘Endocrine Society’에서 주최하는 ‘Global Leadership Academy’에 ‘세계내분비학회(ENDO 2023)’의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한국여자의사회와 ‘산림치류 프로그램’ 운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최안나)는 양육모를 대상으로 9월 20일 산림청 국림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에서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의 일환이며 임신, 출산, 초기 양육기 대상자들의 정서 안정 및 심리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자의사회, 국립재활원, 애란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삶에 숲을 더하다(도시숲 알아가기) △심리방역안내서 맘안애 활용법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양육모 20여 명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받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백현욱 회장은 “지난해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공동 운영한 ‘행복한 동행’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신, 출산, 양육기 대상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안나 센터장은 “앞으로도 임신, 출산, 초기 양육기 대상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NMC, 복지부와 ‘공공의료 강화 대국민 콘텐츠 공모전’ 개최
- 공공의료 관련 주제로 9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공모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함께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공공의료 현장의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9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23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대국민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주제는 △공공의료 오해 바로잡기 △공공의료 경험·인식 △공공의료의 역할과 중요성 세 가지로, 응모자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영상(숏폼) 또는 슬로건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공공의료 오해 바로잡기’는 공공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내용, ‘공공의료 경험·인식’은 공공의료 서비스 이용 경험 중 공공의료기관 및 의료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사례), ‘공공의료의 역할과 중요성’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공공의료의 중요성과 역할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한 콘텐츠 등을 말한다.

국민 누구나 개인이나 팀 단위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출은 공모전 누리집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모 분야를 선택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12월에 발표되며 최우수상·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혁신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 참가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작은 공공의료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되며 공공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물 제작 등에고 활용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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