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평균 피폭선량 0.38m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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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평균 피폭선량 0.38mSv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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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 피폭선량 통계연보 발간

2022년 방사선관계종사자 1인당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0.38mSv(밀리시버트)로 전년과 동일했다. 직종별로는 방사선사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의사, 간호조무사 순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 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간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 ‘2022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9월 22일 발간했다.

이번 연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 피폭선량 추이 및 피폭선량을 직종·나이·성별·지역 등으로 구분해 수록했다.

2022년 진단방사선 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0만6,165명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4.7%씩 증가했다. 이 중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 세 직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72% 이상이었다.

2022년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0.38mSv(밀리시버트)이며 전년과 동일 수치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
최근 5년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

직종별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0.82mSv로 가장 높고, 의사 0.28mSv, 간호조무사가 0.24mSv로 그 뒤를 이었다. 치과위생사는 0.13mSv로 전체 직종 중 가장 낮은 선량값을 보였다.

의료방사선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과다노출은 암 발생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의료방사선 기기의 취급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직업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개인피폭선량계와 방사선 방어기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책임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종사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면서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안전한 의료방사선 환경조성을 위해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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