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9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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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9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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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부천성모병원, 방사선치료기 ‘헬시온’ 본격 가동

부천성모병원이 운영 중인 헬시온 3.1
부천성모병원이 운영 중인 헬시온 3.1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헬시온 3.1’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입체적 세기조절 방사선치료(VMAT) 장비다.

4배 빠른 치료기의 회전속도, 2배 빠른 다엽콜리메이터(MLC)의 속도로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최신 치료 경향의 고선량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최소화된 소음으로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지름 100㎝의 넉넉한 내경사이즈로 환자가 좀 더 넓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성모병원은 2013년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하고 일렉타 인피니티 선형가속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 경인 지역 암환자에게 협진 기반의 최적화된 암치료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10년간 10만 건의 방사선치료가 시행됐으며, 5천여 명의 암환자가 부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022년 한해만 650명의 암환자가 부천성모병원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았으며,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 3.1을 추가 도입하여 운영을 개시한 것.

김희열 부천성모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2013년 9월 최첨단 방사선치료장비를 도입, 10년 동안 10만 건이 넘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유에 앞장서 왔다”며 “증가하는 중증환자를 위해 헬시온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앞으로도 유방암, 폐암, 소화기계암 등 다양한 암종에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 암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한국퀀텀컴퓨팅, 양자의료 육성 협약

왼쪽부터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터 회장
왼쪽부터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터 회장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9월 20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양자컴퓨팅 상용화 솔루션 및 양자 인프라 운용기업 한국퀀텀컴퓨팅㈜과 양자 정보기술을 통한 의료혁신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자컴퓨팅은 최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국제 선도국이 국가 차원에서 본격 투자 및 지원으로 바이오·의료, 금융, 물류 등 각 산업 분야에 상용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양자정보기술을 선정하고 육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을 비롯해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 외 주요 실무진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측이 보유한 기술, 인력, 인프라를 상호 교류 및 협력해 양자의료 역량증진의 기반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차세대 의료혁신기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병원에서 연구개발 추진 중인 방사선치료, 광 의료분야 등에 양자컴퓨팅의 최대 이점인 ‘대용량 연산기능’을 활용해 연구 기간의 감소, 대용량 의료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고도화된 의료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의과대학 학생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은 “차세대 의료기술 혁신을 선도할 단국대병원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양자의료 연구는 의료분야 연구활동의 매우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HD현대인프라코어,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병원-HD현대인프라코어,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병원-HD현대인프라코어,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9월 20일 병원 문화센터 5층 소회의실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 서일영 병원장과 현대인프라코어 김기혁 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인프라코어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지역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본원과 지역사회 경제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는 현대인프라코어가 뜻을 같이하기로 해 기쁘기 한량없다”며 “양 기관의 협력은 지역 보건과 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디젤 및 가스 엔진 등 해당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는 기계회사다. <오민호‧omh@kha.or.kr>


전범석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전범석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 [동정]전범석 서울의대 교수, 현대병원으로 자리 이동

전범석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가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대병원은 내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춰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특화센터(Center of Excellence)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킨슨 질환 권위자인 서울의대 신경과 전범석 교수를 영입했다.

2024년 2월 정년 예정인 전범석 교수는 현재 서울대병원 파킨슨 센터장을 역임하고 재직 중이다.

국내외 신경과 학회의 임원으로 학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회장 및 대한신경과학회의 각 분야 임원을 모두 역임하고 현재는 2025 세계신경과학회 조직위원장, 국제파킨슨 및 이상운동질환학회(MDS) 차기 재무이사(treasurer-elect)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범석 교수 영입으로 현대병원은 향후 경기 동북부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의 파킨슨 치료 및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 참여

메디칼 R&D 포럼
메디칼 R&D 포럼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9월 20일 메디칼 R&D포럼 2023년도 하반기 이사회에서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 지구 조성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메디칼 R&D 포럼은 의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하여 대전시 소재 6개 종합병원 및 대덕특구 내의 7개 정부출연연구원으로 구성된 의생명과학전문 연구협력 단체다. 충남대학교병원·건양대학교병원·을지대학교병원·대전성모병원·대전보훈병원·대전한방병원과 전자통신·기계·표준·생명공학·한의학·화학·안전성 평가 분야의 정부출연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메디칼 R&D 포럼 하반기 이사회에서는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대전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의 ‘바이오산업의 글로벌일류도시 대전, 바이오산업 추진현황 및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 사업에 관한 논의와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관한 정보 공유가 있었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K-바이오 대표 글로벌클러스터 모델 구축·완성’을 목표로 첨단 신기술·신산업 분야 기업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K-켄달스퀘어 조성사업 기본구상 중에 있으며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조사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전시와 협력을 기반으로 K-바이오 대표 글로벌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의학분야 발전을 선도하며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의 취지는 공감하나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의과대학과 다수의 대학병원이 갖고 있는 풍부한 의료인프라를 활용해 천문학적인 국가 자원 및 예산을 절약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전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전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년 3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정리한 ‘전남대학교병원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안영근 병원장의 발간사와 편집인인 박창환 진료부원장·재난의료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론 △방역 △선별진료소 △진료 △진료지원 △대응협의체 △연구분야 △코로나19 극복 현장의 목소리 등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지난 3년 3개월간 코로나19 대응현장의 기록을 담아냈다. 호남지역 감염병 대응의 최후 보루로 전남대병원이 수행해 온 역할을 추후 새로운 감염병 관리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별로 구성했다.

또 코로나19 주요 동향과 방역·진료·정부협력 등 주요 주제에 따른 전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타임라인을 정리해 수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감염병 대응에 관련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필수의료 부문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작동 체계를 구성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담겼으며,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과제 내용도 포함했다.

감염병 대응 및 확진환자 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발생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까지 치열했던 흔적과 과정 등 코로나19의 모든 것을 담은 것.

안영근 병원장은 “코로나19 백서에는 치열했던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어려움을 이겨낸 전남대병원의 값진 경험은 최고의 역량이자 크나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재돼 있으며, 누구나 내려받기가 가능하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이승훈 명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이승훈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승훈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승훈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가 9월 21일 ‘2023년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승훈 교수는 명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와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프로그램 개발, 치매 전문가 양성 및 다수의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교수는 지난 2016년 종로구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을 시작으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1년부터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으로서 치매 환자 보호자의 돌봄 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숨은 마음 찾기’ 연구와 개발을 이끌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46개 치매안심센터에 보급돼 치매 환자의 요양보호시설 입소시기를 늦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관리에도 공을 세웠다. 2021년부터 명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인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권역 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가 운영하는 치매지원체계에서 벗어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치매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기반 치매 예방 및 관리, 인식 개선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치매는 완치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돌봄 역량 강화에 힘쓰고 환자와 보호자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서울재활병원, 장애아동 가족과 함께 ‘마주운동회’ 개최
- 장애아동 체력 증진 및 비장애 형제·자매 등 참여 위해 마련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9월 16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대강당에서 입원 중인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2023 마주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평소 재활치료를 통해 훈련된 일상생활 동작을 사회참여로 연결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장애아동이 가족과 함께 신체 활동을 하며 체력 향상, 사회참여, 긍정적 자존감 형성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부모 등 총 102명은 △볼링 △축구 △장애물 넘기 △윷놀이 △편지쓰기 △에어바운스 △박터트리기 △인생 네컷 촬영 등 장애아동의 기능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마주운동회가 이제는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됐다”며 “비록 흐린 날씨였지만, 운동회에 참가한 아이들의 마음과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맑고 밝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이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매일 병원에서 재활치료만 받다가 이렇게 다른 공간에 나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도 뜻 깊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돼 장애아동·청소년에 대한 포괄적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적 공공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창원파티마병원, 국가보훈부 ‘우수 보훈위탁병원’ 선정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9월 20일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보훈위탁병원’ 30개소에 이름을 올려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제’는 보훈대상자에게 적정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국가보훈부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2023년 제2기 우수 위탁병원 인증 심사’는 병·의원급 336개 기관(종합70, 병원 109, 의원157)을 대상으로 △1차 위탁병원관리단 평가 △2차 소속기관 평가 △위탁병원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차 평가 총점, 관할 보훈관서, 진료실적, 진료비 청구 적정성 등의 선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개 우수기관을 선정 및 발표했다.

인증 기간은 2년으로, 선정 기관에 대해서는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2년 면제, 홍보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 2016년 12월 경남동부보훈지청과 국가보훈대상자 위탁병원 계약을 체결, 2017년 1월부터 우리 지역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훈창원시지회 단체장과 보훈청 관계자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제 병원 이용 시 애로사항 등 고견 청취를 통한 보훈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순 병원장은 “앞으로도 보훈위탁병원으로서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 분들에게 예우를 다하고, 또 그 분들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 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먼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지정·운영하는 민간병원으로 진료를 위탁하는 제도이다. <박해성·ph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통합케어 연합 캠페인’ 의료 봉사 실시
- 광명시 하안동 거주 장애인 및 어르신 206명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시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광명시에서 열린 ‘지역사회가 함께 찾아가는 통합케어 연합 캠페인’에 참여해 무료 건강검진 등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복지·사회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여러 사회복지기관이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캠페인에는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등 광명시 내 다양한 지역 기관이 참여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하안주공 13단지 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어르신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206명을 대상으로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상담, 금연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광명시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사회 건강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사회적 약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광명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시, 의왕시, 과천시, 군포시, 광명시, 시흥시 등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복지향상을 위해 매달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8일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러시아 사할린섬으로 강제 이주된 조선인 후손들이 모인 ‘안산시 러시아 사할린 동포마을’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 바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이다. <정윤식·jys@kha.or.kr>


◆ NMC, ‘물리·작업치료사 직무 역량 강화 과정’ 성료
-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공공의료기관 특화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이해하고 임상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등을 비롯한 전국 23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32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장애인 인권, 의료커뮤니케이션 등의 강의와 치료 재활 로봇, 재활 보조 기기 등 재활치료의 최신 지견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황윤숙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연계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김현아 H&C소프트웨어 대) △표역사로 보는 정신장애인의 인권(박한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휴머니튜드 기반 의료커뮤니케이션(가혁 인천은혜요양병원 원장) △재활 로봇 적용 사례(송원경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 송원경 단장) △치료재활로봇 이해 및 체험(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재활보조기술연구과)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이해 및 체험(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 등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9개 과정을 12회 운영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연세암병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국내 첫 암 전문 의료기관, 최근 중입자치료로 암 치료 선도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사진 오른쪽)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사진 오른쪽)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2023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9월 2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은 매년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연세암병원은 국내 첫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표준 암 치료법 정립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더해 올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가동하며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886년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시작으로 1969년에는 방사선 치료실, 수술실, 입원실을 갖춘 연세암센터가 개원했다. 수술, 항암약물, 방사선치료, 면역 치료 등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방면 요법부터 최신 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통한 수술 없는 암 치료 등을 선보였다. 2005년 국내 처음으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진행하며 2021년 단일기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로봇 암 수술 실적 3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세암센터는 2014년 연세암병원으로 확대되며 독립적인 암 전문병원으로 거듭났다. 이를 기반으로 신약 임상시험 과제 수행을 통해 항암약물 치료 분야의 발전을 이뤘고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각 암 종별 전문 진료센터와 암예방센터 등 특화센터를 연계해 암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도 돌보는 통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첫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2기의 60대 남성에서 암 조직 제거를 확인하며 국내 암 치료 분야의 최초이자 최고로서의 명성을 또다시 입증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연세암병원은 국내 첫 암 전문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약개발부터 중입자치료까지 암 치료의 새로운 방안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의학과 임상연구 등을 확대해 희귀 난치성 암 질환을 정복하는 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명지성모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 허준 병원장 “혈액 수급 안정화에 보탬되길”

명지성모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현장.
명지성모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현장.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명지성모병원 임직원들은 9월 21일 본관 후문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혈액 수급난 해소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명지성모병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한뜻으로 마음을 모았다.

허준 병원장은 “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헌혈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임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개원 39주년을 맞이한 수도권 유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국제 척추학회서 최다 피인용 논문상 수상

- 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

이동찬 병원장
이동찬 병원장

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은 9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학회 ‘뉴로스파인(Neuro Spine Congress) 2023 및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에 주는 ‘2023 신비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병원장은 2020년 뉴로스파인(Neurospine) 7월호에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유합술의 수술 방법과 임상 결과를 분석한 논문 ‘Technique of Biportal 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술의 기술)’을 발표했고 해당 논문은 54회 피인용됐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술은 작은 내시경 구멍을 통해 척추뼈 사이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지지대 역할을 하는 케이지를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이동찬 병원장은 논문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의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척추뼈 사이에 케이지를 삽입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2023 신비 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국내·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동찬 병원장은 “현재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수술기법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은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치료는 물론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은 최근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한 척추내시경수술교과서 ‘경추 및 흉추 내시경 수술의 고급 기술(Advanced Technique of Endoscopic Cervical and Thoracic Spine Surgery)’과 ‘최소침습척추수술의 핵심기술(Core Technique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등의 집필진으로 참여해 척추 내시경 수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 국무총리상 수상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위탁 운영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경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경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가 9월 21일(목)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전국 광역치매센터 평가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2022년 실적과 2023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평가로 경북 도내 치매안심센터별 서비스 제공 불균형 해소에 대한 노력,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역 현황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맞춤형 치매관리사업을 지원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는 2013년 12월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내에 개소, 전국 광역치매센터 치매관리사업 평가가 실시된 2015년 이후부터 2016년 2위, 2017년 1위, 2018년 2위, 2019년 3위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2년 12월 9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2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례관리운영 부문 최우수,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경상북도도 같이 주최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극복 유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지역사회 공공의료 협력의 일환으로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 뿐만아니라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폐소생술교육센터 등 다수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정주호 병원장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지역민을 넘어 도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공공의료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진료중심의 권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경희의료원, 델토이드와 협약 체결

-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기관과의 연계 및 호환성 확대

- 해외환자 대상 진료시스템 구축 협력, 온라인 교육 및 상담 확대 등

경희의료원 전경
경희의료원 전경

경희의료원은 ㈜델토이드와 최근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델토이드는 김요섭 대표를 중심으로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하여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은 델토이드와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및 호환성을 확대하고 해외환자 대상의 진료시스템을 구축,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etaverse Doctor Alliance, MDA, 의장 이언)의 일원으로 의료진 참여와 온라인 교육 및 상담 활성화, 창의적 의료인재 양성 협력 등의 목표를 갖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희의료원 정비오 홍보실장(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분야에서 함께 디지털 혁신을 이뤄가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의료 분야에서도 한발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델토이드 김요섭 대표는 “의료 첨단화에 앞장서는 경희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희의료원의 의료서비스 디지털 트윈에 조금이나마 일조해 경희의료원의 높은 의료 수준이 환자들에게 보다 편하고 효율적으로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칠곡경북대병원, 뇌 치료기술 공동개발 추진

- 한국뇌연구원 및 미국 스타트업 리액트뉴로와 MOU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박성식)은 9월 21일 한국뇌연구원에서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 및 미국 리액트뉴로(REACT Neuro, CEO Shaun Patel)와 ‘뇌 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리액트뉴로 숀 파텔 대표 등 각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학문적·문화적으로 교류해 △뇌 관련 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공동 개발 △뇌 연구협력 체계 구축 및 연구역량 강화 △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최근 뇌 연구와 관련해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이 활발한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우리 병원은 뇌 공동연구 파트너십 구축 및 연구 인프라 자원 공유를 통해 뇌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액트뉴로는 미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뇌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음성인식과 안구 추적 등을 통해 뇌 관련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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