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용 회장, 오희종 감사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
“DOCTOR FOR PEOPLE, DOCTOR OF DOCTORS”
대한신경과의사회가 9월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미션을 선포했다.
이를 위한 비전으로는 뇌신경 주치의 대한신경과의사회, 의료계를 선도하는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원의 권익 증진에 노력하는 대한신경과의사회다.
의사회는 20주년 기념한 에세이 연보집 ‘걸어온 날들, 걸어갈 길들’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은아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은 “지난 1년 여 동안 자료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구성했다”며 “나의 20년을 주제로 한 수필을 받았고, ‘고마워요’ 경품행사 및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웅용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경과의사회의 핵심가치는 국민, 의료계, 회원들”이라며 “의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보호 그리고 우리 회원의 권익증진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한 박정률 의협 부회장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과 필수의료의 근본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에게 안정적인 진료 환경에서 소신 진료를 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의료현안 등을 선제적으로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특수의료장비 병상 인력 설치 인정기준 규칙 개정안 대응 TF를 만들어 부당한 고시 변경을 막기 위해 의협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회원의 권익 보호와 의업이 신성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경과의사회도 기자간담회에서 특수의료장비 공동병상 활용 제도 폐지 추진에 대해 “상급병원으로의 쏠림을 본격적으로 유도하겠다는 비과학적인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고,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차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에서 특수의료장비를 적정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할 수 있게 하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대한신경과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윤웅용 회장과 오희종 감사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된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미래 개원가의 진료에 대한 대책으로 방문 및 원격진료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지난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상지통증에 대한 강의의 연속선상으로 하지통증에 대한 섹션을 기본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열렸다.
세무 및 달라지는 보험정책에 대한 강의까지 개원가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병의원 직원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중증인지장애평가척도에 대한 강의 및 치매 가족상담 방법 교육이 있었다.
<윤종원·yj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