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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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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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질병부담, 데이터 기반 정책방향 제시

- 건강증진개발원,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GBD Korean Conference 개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 KHEPI)은 9월 11일(월)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3 Global Burden of Disease(GBD) Korean Conference : 데이터로 여는 건강정책의 창’을 개최한다.

GBD 연구는 전 세계 질병부담을 계량화해서 보여주는 국제적인 연구 프로젝트로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연구소)가 주도하고 전 세계 9,900명의 콜라보레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GBD 데이터를 활용한 전 세계 질병부담 현황을 소개하고 GB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건강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월 11일(월) 컨퍼런스, 12일(화)~13일(수) 워크숍으로 나눠 진행된다.

1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소재 르메르디앙 명동에서 WHO 건강수명을 산출하는 기관인 IHME와 국내 학계 전문가의 강연으로 구성된 컨퍼런스가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질병부담 개요, 정책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IHME의 모센 나가비(Moshen Naghavi)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2008~2020년 한국의 질병부담 : 국가질병부담 연구 결과’(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 ‘국가질병부담 연구 향후 발전방향’(울산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 순으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KHEPI는 지난해 11월 IHME와 건강수명 및 질병부담 산출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질병부담 연구 참여 및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워크숍은 12일(화)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소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국내 연구진을 대상으로 질병부담의 연구방법과 국가 데이터 분석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국제질병부담 데이터 및 공변량 △ 사망원인 추정과정 △우선순위 설정 및 시연 △위험요인 소개 △질병부담 예측 등의 강의를 비롯해 방법론 설명, 시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건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컨퍼런스는 질병부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연을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질병부담 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 기반의 건강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에 관련 학계 전문가 및 연구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터의 QR 코드<아래 포스터 참조> 및 사전 등록 링크 또는 KHEPI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결핵협회, 몽골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펼쳐
- 결핵, 피부과, 내과, 소아과 등 다양한 진료 역량 의료봉사단 구성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의 후원을 통해 최근 몽골 날라이흐 및 바가노르 지역을 방문, 지역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봉사는 결핵뿐만 아니라, 피부과, 내과, 소아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문의로 구성된 결핵협회 임원이 대거 참여했으며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 인력이 동행해 의료봉사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특히 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사전 홍보가 이뤄져 몽골 날라이흐 및 바가노르 지역을 비롯해 비교적 먼 거리에 거주하는 타 지역주민들도 단체로 찾아올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대화제약, 대한뉴팜, JC헬스케어, JW신약 등 국내 제약회사 다수가 의약품을 후원해 의료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민석 회장은 “세계 30대 결핵 고위험국가인 몽골 현지에서의 의료봉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인 몽골과의 우호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우수한 결핵 관리 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네팔 보건의료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 실시
-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네팔의 효율적인 의료보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사업(2022~2024년)’의 운영 약정 체결 이후 네팔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의 핵심인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3개년 글로벌연수사업 중 2차연도 사업으로,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보건의료관계자 21명을 초청해 KOICA 연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참가자들의 한국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네팔의 사회·경제 상황을 고려한 의료보험정책에 대한 이해, 향후 의료보험제도 발전 방향 및 모델 제시, 제도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및 참여방안 등 정책 결정에 필요한 포괄적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UHC 달성 정책, 보건재정 안정화 및 재원확보 전략, 보험급여 수준 및 보장성, 제도 관리체계 및 조직구조 등 토론 중심의 강의와 더불어 건보공단 본사 방문, 3차 병원 및 고령시설 견학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에는 참가자가 직접 개발 협력 프로젝트 제안서를 작성·공유하는 활동 등 실제 정책 수립 과정을 경험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신순애 건보공단 연구국제협력실 실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처음 맞이하는 초청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이어 “건강보험 단일보험자로서 단기간 내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네팔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큰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 한국국제협력단, 네팔 유관기관 간 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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