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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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3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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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건보공단,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문자 확산 주의 당부
- 첨부된 URL 클릭 시 피싱 사이트 연결 및 악성 앱 설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건보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8월 29일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는 ‘[건강보험센터] 고객님 건강검사 통지서 발송 완료’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미수검자에게 수검독려 차원에서 여러 안내를 하면서 발송처가 건보공단임을 알리는 대표 전화번호(1577-1000)나 대표 홈페이지 주소(http://www.nhis.or.kr)를 반드시 포함하고 있다.

만약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는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 건보공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스미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스미싱 사례와 예방수칙을 소개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질병관리청, 태국 보건부에 노하우 공유

-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활성화 통해 글로벌 공조 강화 계기 마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태국 보건부 관계자 13명이 8월 30일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 보건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청을 선정해 방문하겠다는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회의에서 질병관리청 측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관리 및 실험실 감시 체계를 공유했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신종감염병 발생 시 대량의 정보관리 기술과 코로나19 빅데이터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태국 측도 △자국의 감염병 감시 및 대응 현황 △아세안 공중보건 위기 및 질병센터(ASEAN Center for Public Health Emergencies and Emerging Diseases) 사무국 설립 및 현장역학조사 네트워크 지원 △아세안 지역 내 보건 네트워크 활동 중 실험실 분야 주도국으로서의 역할 등 아세안 지역 공중보건 관련 협력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백신개발 과정 △공공 백신개발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가 예방접종계획 및 백신 수급 현황을 상세히 공유하는 등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양국의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아울러 태국 보건부 관계자들에게 감염병 대응 및 관리 현장인 종합상황실 긴급상황센터, 한국의 생물안전시설, 공공백신개발센터 등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추가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월 20일 싱가포르 감염병청 방문에 이어 이번 태국 보건부 방문회의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경험이 해외 감염병관리 전담기관의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 감염병 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아시아 지역 감염병 대응 분야의 글로벌 공조가 보다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 제주대학교병원 현장 방문

-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필수의료체계 점검 및 현장 소통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월 30일(수) 제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질환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응급치료, 조기재활, 예방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문진료체계 사업운영비, 예방관리사업 운영비로 구성된 운영사업비를 매년 국비(센터당 총액 6억 원, 국비 50%)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2008년부터 제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박민수 차관은 간담회에서 “제주도는 악천후에 따라 외부로의 이동이 어려운 섬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의 확립이 중요한 지역으로 손꼽힌다”면서 “제주대병원이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비롯한 지역 의료체계의 상위 기관으로서 계속 그 역할 다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민수 차관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인들의 노고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제주대병원 방문에 앞서 제주도청, 제주시보건소 관계자들과 제주 수협이 운영하는 해산물 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의료현안을 청취했다. <최관식·cks@kha.or.kr>


◆ 미·중·EU 인증제도 설명회 공동 개최

- 진흥원·무역협회, 수출 지원 사업 및 주요 수출 대상국 인증제도 정보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8월 30일 공동으로 ‘미·중·EU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의료기기 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화장품·의료기기 수출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유럽, 중국 인허가·규제 전문가가 참여해 최근 강화된 인증제도와 해외 진출 노하우를 전달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가기경 수석연구원은 “중국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해 한국 의료기기 등록증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의료기기 위험도에 따른 분류와 인허가 절차를 한국과 중국의 관점에서 비교 설명했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축사를 통해 “미국·EU 등 주요 선진국과 중국 등 주요 신흥국의 인허가·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를 대응하는 기업에게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설명회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설명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현장 녹화 동영상을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유튜브 및 FTA 통합플랫폼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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