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 위에 미래의학의 새 길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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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 위에 미래의학의 새 길 만들어 갈 것”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8.28 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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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개원 40주년,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실현
중증질환 강화, 인재 양성, 스마트 환자 케어 시스템 구축
‘당신의 마음에, 의료의 새 길에, 사회의 목소리에 더+가까이’
고려대 구로병원 마스터플랜 조감도
고려대 구로병원 마스터플랜 조감도
정희진 병원장
정희진 병원장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9월 1일 개원 40주년을 맞는다.

‘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라는 태생적 소명의식을 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난 40년간 ‘어떻게 세상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1983년 300병상으로 개원한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3년 현재 1천91병상의 국내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3천4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외래 환자 수 96만7천855명, 입원환자수 5만4천916명, 연간 수술건수 2만8천672건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61%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외상전문의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정한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 ‘저출산 시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의학을 위한 연구인프라를 확충했으며, 2013년 연구중심병원에 최초 지정된 이래 신약개발, 진단기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왔다.

2005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에 특화된 임상시험센터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태스트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지역적 특색을 살려 구로지역의 벤처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한국 의료사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2년에 보건복지부 주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선되며 혁신형 바이오헬스 기업을 육성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서울시가 조성한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위탁우녕하며 G밸리에 있는 의료기기 기업을 성장단게에 따라 맞춤 지원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전달체계 최상위병원의 롤모델로 거듭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실현해오고 있다.

마스터플랜은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단계인 미래관은 지난해 9월 오픈했으며, 2단게인 새 암병원(누리관)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새 암병원은 제1주차장 부지를 개발해 암병원을 신축 확장하는 것이다. 내년 초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학제협진과 암 통합치료시스템 등 본연의 기능을 고도화 및 전문화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수술실 확장을 통해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의 면모를 확고히 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료 연구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교육지원 시스템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3단계는 연구 및 교육 인프라 확충이다. 현재 교수 연구실이 있는 새롬연구관을 재개발하고 연구 공간을 확장해 연구중심병원의 위상에 걸맞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배후지역인 디지털단지의 바이오 벤처 기업들은 물론 주요대학,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국내 의료사업화를 견인함으로써 한국형 의료 실리콘밸리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3단계 마스터플랜은 구로병원의 성장만이 아닌 중증환자를 비롯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실천, 국내 의료사업화 발전 도모 그리고 인류를 위한 질병정복이라는 비전실현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에 끊임없는 연구로 의료의 새 길에 설립이념을 토대로 사회의 목소리에도 더+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며 40년 역사를 토대로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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