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병원협의회 창립…초대 회장에 정영진 강남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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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합병원협의회 창립…초대 회장에 정영진 강남병원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8.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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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합병원들의 건강한 운영과 활동 도모 및 지원 목적
의료인력 확보 대책 강구, 병상 과잉공급 통제 등 요구
대한종합병원협의회 창립총회 단체 사진
대한종합병원협의회 창립총회 단체 사진
정영진 대한종합병원협의회 초대 회장
정영진 대한종합병원협의회 초대 회장

대한종합병원협의회가 8월 22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정영진 강남병원장을 추대했다.

종합병원협의회는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종합병원들의 건강한 운영과 활동을 도모, 지원하고자 창립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종합병원이 응급의료, 필수의료, 지역완결형의료 등을 통해 국민과 지역사회의 의료 수요를 담당하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회 건강관리와 예방 활동에 주력해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했다.

또한 의료전달체계 내 종합병원의 위상과 기능을 제고하고, 건강한 의료전달체계가 작동되도록 정책제안 및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재난의료, 감염병전담의료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영진 회장은 “여러 직역 병원에는 다양한 지원이 있지만 종합병원에는 규제만 있고 혜택이 없다”며 “종합병원의 정상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 인력난으로 병상가동률 50% 이하인 종합병원들이 많다며 하루하루 적자가 쌓여가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인건비 상승, 의원급과의 수가역전, 대학병원의 수도권 분원 개설 등도 종합병원 경영난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영진 회장은 “종합병원의 입장을 대변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주 모임을 갖고 좋은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창립 선언문에서 △의료전달체계 확립, 필수의료 보강 △의료인력 확보 대책 강구 △무분별한 병상 과잉공급 통제 △긴급재난 민간의료시설 유지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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