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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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목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3.08.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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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GBC는 규제를 이해하고 같이 논의하는 콘퍼런스”

“오는 8월 30일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이하 GBC)가 대한민국의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을 과시하며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바이오의약품협회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의 연대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정석 회장과 박정태 부회장
이정석 회장과 박정태 부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은 8월 22일 식약처출입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하고, 차주에 열릴 GBC에 관한 생각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회장은 아울러 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진흥을 이끄는 하나의 축이 될 것이며, 나아가 생명공학과 바이오테크놀로지(BT)에 집중하려 한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BT와 바이오의약품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튼튼한 시스템화가 필요하다”며 “바이오의약품협회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이와 같은 뜻을 지닌 어떠한 기업, 협회, 기관, 단체와의 연대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석 회장은 그간 착실하게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GBC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그는 “식약처가 주최하고 우리 협회가 진행하는 GBC는 그동안의 노하우가 쌓이며 지금은 글로벌 콘퍼런스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GBC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공유하는 장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GBC 관련 예산 삭감 이야기가 한때 있었지만 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요도가 거듭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다행히 예산 삭감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가 바뀔 때마다 많은 정책이 바뀌지만, 바이오산업에 육성 및 진흥에 대한 의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은 인허가임을 강조하며, 이번 GBC를 통해 식약처와 업계가 함께 규제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

박정태 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 또한 이와 관련해 “아무리 업체에서 좋은 기술개발 성과를 내더라도 인허가가 나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에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은 인허가라고 할 수 있다며 “전 세계가 규제과학에 집중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는 것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은 규제발전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함께했다.

박 부회장은 또 “과거 규제 트렌드는 백신이었지만, 앞으로는 항체치료제 등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 부분은 미리미리 규제를 만들어 두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는 만큼 식약처가 앞서가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이번 GBC는 산업계와 식약처가 같이 규제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GBC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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