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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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8월 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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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대원제약-라파스,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 IND 신청

대원제약(대표 백승열)과 라파스(대표 정도현)는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8월 8일 밝혔다.

대원제약과 라파스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양사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양사는 ‘합성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공동특허도 지난달 등록을 완료했다.

그간 대원제약은 유전자재조합 세마글루티드를 합성펩타이드로 전환해 신약에 준하는 원료의약품을 개발하고 완제의약품의 비임상연구를 담당했으며,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완제의약품의 제제 개발을 담당해 왔다. 그 동안의 연구를 기반으로 대원제약이 임상1상을 주관할 예정이다.

세마글루티드는 2017년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기 위해 개발된 약물로 미국 FDA로부터 당뇨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2021년에는 비만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다.

다만 기존의 자가 주사제는 환자의 통증 유발 및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어 환자들의 부담감이 높은 편이며 의료폐기물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DW-1022’는 간편하게 붙이기만 하면 되는 패치 형태이므로 환자들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1mm 이하의 미세바늘을 활용함으로써 체내 전달률이 우수하며 피부 부작용도 적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당뇨나 비만 등 장기간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의 경우 복약편의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기존 주사제에 비해 인체흡수성과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엔엠제약 6개 품목 수입·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허가사항과 다르게 수입하는 등 ‘약사법’ 위반 사실 확인
-‘아이소렐에이60밀리그램주사액’ 등 6개 품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엔엠제약이 수입·판매하고 있는 ‘아이소렐에이60밀리그램주사액’(항악성종양제) 등 6개 품목의 ‘약사법’ 위반을 확인해 수입·판매중지를 명령하고, 2022년 12월부터 수입돼 현재 사용기한이 남아 있는 모든 제조번호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

조치 대상 품목은 △아이소렐에이60밀리그램주사액 △36밀리그램주사액 △24밀리그램주사액 △12밀리그램주사액 △6밀리그램주사액 △1밀리그램주사액 등 6개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엔엠제약에 대한 특별기획 점검을 실시한 결과 해당 6개 수입의약품에 대해 제조원 소재지의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하는 등의 위반 사항을 확인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의약 전문가에게 이번 조치 대상 품목의 처방·투여 중지를 권고하고,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약사와 상의하도록 하며, 의사·약사·소비자단체 등에는 관련 제품 회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

이번 6개 품목에 대한 수입·판매중지 조치와 처방·투여중지 권고는 엔엠제약이 회수와 품목 변경허가 등 필요한 안전 조치를 완료할 때까지 유지된다.

식약처 괌계자는 “앞으로도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내 의약품 제조·수입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안국약품, 창업주 고 어준선 명예회장 1주기 추도식 거행

고 어준선 명예회장 추모관 이미지
고 어준선 명예회장 추모관 이미지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지난 8월 4일 회사 본사 대강당에서 고 해담(海談) 어준선 명예회장의 1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 어준선 명예회장의 가족, 친지 및 안국약품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어진 부회장은 “고 어준선 명예회장님은 안국약품의 창업주로서 회사를 키워온 위대한 경영자이자 자애로운 아버지였으며, 검소함과 성실의 모범을 보여주셨고, 모든 안국인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가르쳐 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명예회장님의 지혜와 결단력은 회사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회장님의 가르침과 유지를 이어받아 안국약품과 관계기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해담 어준선 명예회장은 1969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로 투수코친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눈 영양제 토비콤,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등을 개발했다. 또한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15대 국회의원, 제21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제19대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엮임했고, 모범기업인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모란장, 전문경영인대상,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안국약품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고 어준선 명예회장 1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국약품 홈페이지(www.ahn-gook.com)를 통해 누구나 추모관을 방문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마약예방 ‘NO EXIT’ 캠페인 참여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이 8월 7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 협회장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의료기기산업계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캠페인 수행 주자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을 지목했다.

한편 ‘NO EXIT’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투약하는 순간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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