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신청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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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신청 대폭 늘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8.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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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공모 결과 전기 대비 3배 증가한 30개소 신청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신청기관이 최근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3분기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참여기관 공모 결과 총 30개 의료기관 89개 병동 신청이 접수됐다고 8월 3일 밝혔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9개소(30병동), 종합병원 18개소(52병동), 병원급 의료기관 3개소(7병동)가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 15개소,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 15개소다.

이번에 실시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공모는 지난 공모 대비 신청기관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난 6월 30일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전면 확대 방침을 발표한 이후 해당 사업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높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 여부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3등급 이상 등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해 9월 중 확정된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은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위해 2022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60개소 254병동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간호사 인건비의 80% 수준을 지원한다. 상급종합병원은 70% 수준을 지원한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유연근무제를 전국의 다른 병원으로 조기에 확산시켜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기 순번제 개선 가이드라인’ 시행 및 신규간호사 동시 면접 선발 방식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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