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7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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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7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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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 26호 발간
- 코로나19 관련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자료 배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코로나19를 주제로 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의료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26호를 발간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26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중재원에서 조정 완료된 코로나19 관련 의료분쟁 70건에 대해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의료분쟁 사례 및 예방 시사점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의료분쟁 사건을 분석한 결과 보건의료기관 종별현황으로는 ‘요양병원’에서 27.1%(19건)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에서 40%(28건)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가 논단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의 ‘코로나19 의료분쟁을 예방하려면’에 대해 소개했고,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 적정진료관리팀 박인영 팀장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의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동건 교수는 전문가 논단에서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입원 환자 병문안을 삼가는 문화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의료기관은 병원감염 예방을 위해 인력투여, 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입원하는 요양병원은 감염병 상황에서 환자들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감염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수 원장은 “이번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의료사고예방 소식지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중재원은 앞으로도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내용을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은 의료현장에 유익한 의료사고 예방정보 제공과 의료사고예방위원회 등의 예방업무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마다 발간 및 배포되며, 자세한 내용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그랜드오프닝 행사 개최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그랜드 오프닝 행사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그랜드 오프닝 행사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대전충청검사센터는 7월 6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신사옥의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부권 최고 수준’의 대전충청검사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천종기 재단 이사장의 기념사와 참석 내빈들의 축사, 테이프 커팅(Tape cutting)이 진행됐다. 또한 검사센터의 규모 및 시설 등을 직접 돌아보는 랩투어(Lab tour)가 이어졌다.

천종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은 지역 사회를 밝히는 우리 재단의 상징적 건축물이자, 우리 임직원들에 편안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서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의료 및 학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재단은 다수의 해외 검사센터를 구축하는 해외의료사업에 주력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검사 품질을 선보이며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은 연면적 10,437㎡(약 3,150평)에 지하 2층~지상 6층의 규모로, 채광·조도·온도·환기·급배기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빌딩 시스템(Intelligent Building System, IBS)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자기계발실(북카페)과 피트니스센터·G.X룸, 직원라운지, 공유오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신사옥 1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갤러리 전시회 공간’으로 사용되며, 대전·충청 지역에 응급 감염병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검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6층 대회의실과 중역회의실을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해 지역 의료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안국약품, 고중성지방 치료제 ‘미니마코연질캡슐’ 출시
-기존 오메가3 제품 대비 작은 크기로 복용 편의성 증대

안국약품 미니마코연질캡슐
안국약품 미니마코연질캡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최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고중성지방 치료제 ‘미니마코연질캡슐’을 출시했다.

2023년 3월 허가받은 미니마코연질캡슐은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제제 가운데 처음 보이는 500mg 제제로서 기존 1000mg 제제보다 크기가 작아 목넘김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000mg 제품보다 장축 5.7mm, 단축 1.2mm, 두께 1.2mm를 축소했다.

오메가3지방산 보충은 용량의존적으로 심혈관질환 및 주요 혈관사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2022년 발행한 진료지침을 통해서 중성지방 농도가 지속적으로 500mg/dL인 경우,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생활습관 개선 및 스타틴 투약 후에도 200mg/dL 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이 지속될 경우에 오메가3지방산 투약을 권고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오메가3지방산 제제가 커서 복용하기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이 많았기에 크기가 작은 제제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국제학회 ‘2023 AAIC’ 참가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다중기전·효능 연구성과 발표

아리바이오, 2023 AAIC 참가
아리바이오, 2023 AAIC 참가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는 오는 7월 16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국제학회 ‘2023 AAIC’에 참가해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다중 작용기전과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 등을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는 매년 전 세계 석학들과 관련 제약사 및 바이오 회사가 모여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학회다.

뇌과학연구소가 지속적으로 연구한 AR1001 기전과 효능 연구 관련 초록이 AAIC에 채택되며 아리바이오는 다중작용 기전 및 최근 알츠하이머병 주요 바이오마커로 주목받는 ptau-181, ptau–217, ptau-231 감소 효과, 항염증 관련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공개한다.

현재 학계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전들에 대한 효능을 추가적으로 발표해 AR1001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공동 연구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준 대표이사는 “AR1001 임상2상에서 ptau-181의 유의미한 감소에 대한 결과를 지난 4월 AD/PD(Alzheimer’s&Parkinson’s Diseases Conference)에서 발표한 바 있다”며 “그와 일관된 결과를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도 입증해 AR1001의 다중기전 효과에 대한 규명을 더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지사의 주요 연구진이 직접 참가하며, 가시적 성과를 위해 2023 AAIC 기간 내내 다수의 다국적제약사 및 파트너사를 비롯, AR1001 글로벌 임상3상(Polaris-AD)에 참여하는 각국 자문단과 임상의(PI)들과의 현장 미팅이 밀도 높게 예정되어 있다.

아리바이오 미국지사 메디컬디렉터 모니카 킴(Monica Kim) 박사는 “최근 바이오젠–에자이의 항체 주사제 레켐비의 FDA 정식 승인 이후 알츠하이머병 극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분위기로 급변하고 있다”며 “레켐비는 시작일뿐 아직까지 환자들을 위한 유의미한 치료제 개발이 계속되어야 하고, 후속 신약의 관심과 기대가 고조된 가운데 최초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인 AR1001의 차별성이 뚜렷한 만큼 각국 학자와 관련 기업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모니카 킴 박사는 최근 아리바이오 합류 전까지 에자이(Eisai)에서 9년간 근무하며 FDA 승인을 받은 레켐비(레카네맙) 임상3상 과정에 참여한 전문가다.

한편, Polaris-AD로 명명된 AR1001 글로벌 임상3상은 미국에서 2022년 12월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이후 현재 미국 전역 60여 곳의 임상센터가 확보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국은 식약처(MFDS)에 임상3상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유럽(EMA)은 IND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 의대생, 지역사회 재활의료시스템 체험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생 지역사회중심재활교육 및 장애체험교육 시행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생 총 11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재활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위해 실습 교육을 매주 실시했다.

실습생들은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는 ‘장애인식 개선교육’과 휠체어·시각장애 체험 및 보조기기센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함양했다. 아울러 비장애인으로서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보조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특히 ‘장애인 건강 주치의 사업’ 및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의 현장실습을 통해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건강 관리 실태를 알게 됐으며,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사업과 노력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실습에 참여한 한 경희의대생은 “국내 장애인 인구 비율이 5.1%나 된다는 사실에 놀랐고, 어느 누구나 사고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하는 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공감능력 함양 등을 통해 장애인이 의료시설을 보다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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