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7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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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7월 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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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충남대병원, 개원 51주년 기념식 개최

충남대병원은 6월 30일 오후 병원 개원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병원은 6월 30일 오후 병원 개원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6월 30일 오후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7월 1일 개원 51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개원식에서는 영상으로 제작한 병원 연혁 소개와 표창장 수여식,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전병화 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강희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은 반세기 동안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기회로 삼아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해왔다”면서 “무한한 경쟁 속에서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여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며 의료 발전을 주도하고 인정받는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조 병원장은 “오늘의 충남대학교병원이 있기까지에는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 유관 기관의 원활한 협력과 지원, 병원을 위한 임직원 선배님들과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병원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광주테크노파크, MOU 및 세미나 개최

조선대병원-광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 및 교류협력 세미나 개최
조선대병원-광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 및 교류협력 세미나 개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가 6월 29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 홀에서 의료산업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광주의료산업 발전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교류협력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교류협력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병원-기업 협력연구 활성화(조선대병원 최지윤 대외협력실장) △첨단재생의료연구와 사업화(조선대병원 조용진 보건의료사업팀장) △광주TP 인프라&사업 추진 현황 서남권원자력의학원 유치 추진현황(광주테크노파크 박우진 의료산업지원센터장) 등이 발표됐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은 “빠르게 변하는 의료산업 현장을 대응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유기적으로 소통하자”며 “광주테크노파크도 조선대 병원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종 병원장은 “광주테크노파크와 조선대병원간에 융복합 연구 및 첨단재생의료연구가 새병원을 신축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디지털 의료 신기술 구축과 AI 플랫폼을 적극 도입하여 조선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을 맺은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는 지역산업육성 거점기관으로 지난 20여 년간 생체의료를 지역주력으로 의료 관련 500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

최보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
최보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

최보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생체의공학연구소장)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 핵심 기술을 구축해 국내외 의공학‧의학물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SCI 국제논문 110편 포함 총 240편에 저자로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700여 편, 수상 87건 등 의학물리 연구 분야에 공헌해 왔으며 다양한 국책 과제들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의학물리전문인자격 교육프로그램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킨 주역으로 세계의학물리학회(IOMP)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국내외 학계, 연구소, 병원 임상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의학물리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 교수가 한국의학물리학회장 재임 시 대한의학물리전문인자격인증위원회(KMPCB)를 창립해 국내 의학물리전문인자격증의 공신력을 확보했고, 세계의학물리전문인자격인증위원회(IMPCB)로부터 인준받아 국내 의학물리전문인 법제화 추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의학물리학자로서 31년 동안 학계 발전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더욱 더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환자들의 건강과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금 추진 중인 의학물리 의료법제화 또한 조속히 시행되어, 선진국처럼 현재 병원에 근무하는 의학물리 전문인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처우가 개선되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 교수는 1992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방사선학과 조교수로 첫발을 내디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년간 한국의학물리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후학 양성에도 헌신해 의학물리학계를 이끌어 나갈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비디오상 수상

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
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

김경우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선텍 싱가포르 컨벤션 센터(Suntec Singapor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제35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 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ons)에서 비디오 연제를 발표해 경쟁부문 2등상(Film Festival Runner Up Prize)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우 교수는 ‘자가 단순윤부상피 줄기세포이식을 통한 시력 개선 효과(Fog away SLET)’에 대한 비디오 연제를 발표했고 임상적 효과 및 교육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구 표면에서 각막윤부줄기세포가 소실되면 심한 난시, 각막 미란, 각막의 투명도 소실로 인하여 심각한 시력 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는 시력 개선에 한계가 있으며, 각막 이식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나 타인의 각막을 이식하는 동종각막이식의 경우 기증자의 부족으로 이식이 원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부반응에 대한 위험도 있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 발표에서 환자 자신의 건강한 윤부줄기세포조직 일부를 채취해 여러 조각으로 자른 다음 줄기세포가 결핍된 각막에 이식하는 단순윤부상피 줄기세포이식(SLET, Simple Limbal Epithelial Transplantation) 수술을 통해 환자의 시력이 호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디오 연제를 통해 SLET 수술의 테크닉과 주의할 점 등을 직접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안과질환과 관련한 기초 연구뿐만 아니라,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적 테크닉을 발전시키고, 그 효용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경우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3년 미국시과학학회(ARVO) ‘International travel grand award’, 2020년 한국외안부학회 ‘eyefit 학술상’ 등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21년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지난 10년간 발표된 의학 연구 논문을 비교·분석한 결과 안과 질환인 ‘익상편(Pterygium)’ 분야 연구에서 세계 2위, 아시아 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찾아가는 보건·의료기관 간담회 진행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화순군 보건소와 함평군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9곳을 방문하고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보건·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화순군 보건소와 함평군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9곳을 방문하고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보건·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찾아가는 보건·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주관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필수보건의료 협력 분야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화순군 보건소와 장성군 보건소, 함평군 보건소,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남지역 보건·의료기관 7곳을 비롯해 북구재가노인요양센터, 광산구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 2곳을 직접 방문하며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별 보건·복지 자원 파악 및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오민호‧omh@kha.or.kr>


◆ ‘균형 장애와 새로운 치매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 조명

오윤환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교신저자)와 서지영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교신저자), 김혜준 서울대학교 연구원(제1저자), 석송 차의과학대학교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14만3,788명의 노인 건강검진 결과를 9년간(2009년부터 2017년까지) 추적 관찰해 ‘균형 장애와 새롭게 진단된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 근거를 조명했다.

왼쪽부터 오윤환 중앙대광명병원 교수, 김혜준 서울대학교 연구원, 정속성 차의과대학 교
왼쪽부터 오윤환 중앙대광명병원 교수, 김혜준 서울대학교 연구원, 정속성 차의과대학 교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13일 SCIE급 해외 저널인 ‘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IF: 6.4)’에 게재됐다.

치매는 노화에 따라 다양한 인지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질병으로 국내 65세 이상 인구 치매 유병률은 42만여명(2008년)에서 84만여명(2022년 기준)으로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장애는 노화와 동반해 관절, 근육, 말초 신경 변화뿐 아니라 중추 신경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인지기능 저하와 흔히 동반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운동 장애가 인지 기능 저하보다 앞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치매와 운동 장애로 인한 균형 장애의 연관성에 대해 과거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연구대상자 수가 적거나 이미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는 환자 대상의 연구라는 점에서 장래에 발생할 치매 위험과 현재의 균형조절 능력 사이 연관성을 확인하기에는 제한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9년에 걸친 대규모 종단 연구로 현재 인지기능 장애가 없지만 균형 장애(외발서기 10초 미만)가 있는 노인의 경우 균형 장애가 없는 노인(외발서기 20초 이상)에 비해 장래 치매 발생 위험이 2배가 넘게 높다는 사실(HR, 2.04; 95% CI, 1.88–2.21; p <0.001)을 확인했다.

치매 아형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의 경우는 그 위험이 2배(HR, 2.00; 95% CI, 1.84–2.18; p <0.001), 혈관성 치매의 경우 3배(HR, 3.00; 95% CI, 1.94–4.63; p <0.001)에 달했다.

오윤환 교수는 “본 연구는 균형 장애 여부가 이전 뇌졸중이나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노인 인구에서 장래 발생할 치매의 발병 위험에 대한 중요 예측 인자일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혈관성 치매 위험도와 두드러지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점”이라고 밝혔다.

정석송 교수는 “노화는 전두엽과 피질 하부, 그리고 두 영역의 연결에 영향을 미치며 노화로 인한 뇌의 미세 혈관 변화는 뇌실주위 백질과 기저핵에서 잘 발생한다”며 “최신 연구들은 이런 혈관 변화가 뇌의 전두엽과 피질하 영역 사이 연결에 손상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혈관변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운동 능력 손상과의 연관 기전을 설명하며, 본 연구에서의 높은 혈관성 치매 위험에 대해 설명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준 연구원은 “외발서기 검사는 소뇌를 포함한 피질-기저핵-시상피질 루프를 통한 움직임 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라며 “소뇌가 회백질 일부를 잃으면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런 회백질 손실은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뇌 전체에서, 후기 발병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측두엽과 소뇌 중간 부분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백질 손실은 균형 장애와 알츠하이머 발병 사이의 또 다른 연결 고리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서지영 교수는 “균형 장애와 치매 위험의 증가에 대한 이번 연구의 결과가 노인의 치매 조기진단을 돕기 위한 기회의 창을 제공할 수 있어 보인다”며 “균형 조절 능력에 대한 조기 선별 검사는 다른 신체적, 인지적 지표와 함께 활용시 치매 위험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연구를 평가했다. <오민호‧omh@kha.or.kr> 


◆울산 호스피스완화의료 10년 맞아
-울산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 10주년 간담회 개최

울산 호스피스완화의료 10주년 기념식
울산 호스피스완화의료 10주년 기념식

울산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센터장 고수진)과 울산지역암센터(센터장 전상현)는 6월 29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 10년 주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의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각 기관 및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울산의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지역 호스피스 10년 주년 영상 시청과 함께 울산의 △가정형 호스피스 △호스피스 교육프로그램 △사별가족돌봄 등의 현황 파악 후 참석자들은 울산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나눴다.

울산은 2013년 1월 13일부터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호스피스 의료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22년 12월에는 정토마을 자재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이 됐으며 요양병원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이손요양병원까지 울산은 총 3개 기관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호스피스전문기관 숫자가 부족함에도 울산은 2020년 암환자의 호스피스 이용률이 34.9%로, 전국 2위(중앙호스피스센터 통계자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이용률에는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들의 노력과 울산시민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이 동반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수진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울산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가 10년을 맞이한 만큼 다시 초심을 잃지 말고, 많은 울산시민들이 전문화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받아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망막 검사로 만성 콩팥병 위험 예측 AI 개발

- 간편한 검사로 조기 예측…콩팥 기능 정상인 대상 적용 가능

망막 검사 결과로 만성 콩팥병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AI가 개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 메디웨일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 연구팀은 망막 검사로 만성 콩팥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AI를 만들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헬스케어서비스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357)’에 게재됐다.

만성 콩팥병은 보통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신장 기능 감소 또는 단백뇨가 있을 때 진단한다.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이 꼽힌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신장 조직과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만성 콩팥병을 유발한다.

침묵의 질병으로 불릴 만큼 중증에 이를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구체 여과율이 60 이하로 감소하면 중증 만성 콩팥병에 해당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나빠진 신장기능을 회복시킬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혈액 검사로 사구체여과율을 추정해 발병 위험도를 평가했다. 사구체여과율 추정 검사 방법은 연령, 운동량 등 외부 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아 콩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위험도를 측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망막 검사로 만성 콩팥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분석했다. 망막이 콩팥처럼 미세혈관으로 이뤄져있다는 점과 함께 안저 검사로 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또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은 합병증 발생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망막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고려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만성 콩팥병 예측 알고리즘의 특징지도(Saliency map).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망막사진이다. AI는 망막 혈관 주위 부분(붉은색)으로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를 평가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만성 콩팥병 예측 알고리즘의 특징지도(Saliency map).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망막사진이다. AI는 망막 혈관 주위 부분(붉은색)으로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를 평가했다.

먼저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진받은 8만명의 망막 검사와 사구체여과율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후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AI는 망막 사진의 혈관을 보고 사구체여과율의 감소를 예측하고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를 평가한다.

이어서 AI 예측 유용성을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 대상자와 한국 당뇨병 환자를 합친 3만5,000명을 대상으로 검증했다. 대상자들의 망막 사진을 살펴 최대 10.8년간 만성 콩팥병 발병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팀 개발 AI가 분석한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에 따른 실제 만성 콩팥병 발생률. 노란색 실선이 가장 고위험군.
연구팀 개발 AI가 분석한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에 따른 실제 만성 콩팥병 발생률. 노란색 실선이 가장 고위험군.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에 따라 대상자들을 4개 군으로 분류했을 때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 만성 콩팥병도 많이 발생했다. AI는 사구체여과율 추정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박정탁 교수는 “콩팥 기능이 정상이면 미래 만성 콩팥병 발생을 예측하기에 어려웠다”며 “이번에 개발한 AI로 만성 콩팥병 고위험군을 선별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인사]을지재단

◇을지재단
▲최헌호 재단운영본부장 ▲이영길 관재실장 ▲여성희 구매본부장 ▲한두영 재단운영본부 법무지원실장 ▲김윤경 재단운영본부 법무지원실 법무팀장(부장) 겸 을지대학교 학생처 인권센터 자문위원 ▲윤승후 재단운영본부 법무지원실 법무팀 부장 ▲임두혁 재단운영본부 홍보팀장(부장)

◇을지대학교
■처장급 이상
▲박항식 부총장 ▲윤병우 의무부총장 ▲김관복 부총장(의정부) 겸 대학원장 ▲유승민 의과대학장 ▲임숙빈 간호대학장 ▲마기중 보건과학대학장 ▲이명구 바이오융합대학장 겸 미래융합대학장 ▲성호중 기획조정처장 ▲홍은주 교무처장 ▲한승진 학생처장 ▲김명철 입학관리처장 ▲신규옥 대외홍보처장 ▲박민규 사무처장 ▲김호철 산학협력단장 ▲한동균 보건복지대학원장 겸 보건대학원장 ▲안혜영 임상간호대학원장 ▲전성욱 감사실장

■원장
▲이한숙 학술정보원장 ▲소영진 평생교육원장(성남) ▲한승호 평생교육원장(대전) ▲김숙영 평생교육원장(의정부) ▲서원재 을지인력개발원장 ▲장정운 국제교류원장

■센터장
▲장원석 국제교류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백진경 EU-교육혁신원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원격교육지원센터장 ▲정현우 EU-교육혁신원 교육질관리센터장 ▲이재왕 EU-교육혁신원 EU-컨버전스센터장 ▲황현순 취·창업지원센터장 ▲조해연 학생처 인권센터장 ▲신재호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장

◇을지대학교의료원
▲송현 경영기획처장 ▲임춘화 전산처장 ▲이현경 전산처 부처장 ▲강민수 통합전산센터장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김암 의무원장 ▲송병주 외과계부원장 ▲손병관 내과계부원장 ▲이문규 교육연구부원장 ▲송준섭 진료협력부원장 ▲조정만 기획실장 겸 비뇨의학과 과장 ▲이근철 진료협력실장 ▲김덕령 외과계부장 ▲오일환 내과계부장 ▲곽재만 QI부장 ▲최원호 홍보부장 ▲한별 피부과 과장 ▲정경화 감염관리부장 겸 감염내과 분과장 ▲이오성 CS부장 겸 정형외과 과장 ▲김지일 수술실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선현우 중환자실장 겸 외과계중환자실장 ▲이성우 내과계중환자실장 겸 인공신장실장 ▲홍윤희 신경계중환자실장 ▲양희범 교육수련부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 ▲표정수 연구부장 겸 병리과 과장 ▲이지은 내분비내과 분과장 ▲모은경 호흡기내과 분과장 ▲진정연 심혈관센터장 겸 심장내과 분과장 ▲김동욱 혈액암센터장 겸 혈액내과 분과장 ▲김내유 종양내과 분과장 ▲손창남 류마티스내과 분과장 ▲정지웅 유방외과 분과장 ▲최동욱 간담췌외과 분과장 ▲홍석준 갑상선내분비외과 분과장 ▲권윤혜 대장항문외과 분과장 ▲배덕수 여성센터장 겸 산부인과 과장 ▲주은정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박종무 뇌졸중센터장 겸 신경과 과장 ▲문병관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 과장 ▲유양기 심장혈관 흉부외과 과장 ▲김우섭 재활의학과 과장 ▲박준영 안과 과장 직무대리 ▲허연 종합건진센터 소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심현준 이비인후과 과장 ▲이영규 치과 과장 ▲김용훈 영상의학과 과장 ▲채선영 핵의학과 과장 ▲심수정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장명수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행정/진료지원부
▲이광호 행정부원장 ▲박광옥 간호국장 ▲이광섭 약제부장 ▲김용주 시설부장 ▲박영주 의료기사총괄부장 직무대리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하중규 진료 제1부원장 ▲신종호 진료 제2부원장 ▲유교상 진료 제1부장 ▲박기석 진료 제2부장 ▲김재국 기획실장 ▲유승준 연구과장 ▲정강재 교육수련부장 ▲유대선 교육수련부 과장 ▲장상현 QI실장 ▲최명수 진료협력센터 소장 ▲한민수 중환자실장 겸 호흡기내과 분과장 ▲정창영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정성호 신생아실장 ▲신형식 감염관리실장 겸 감염내과 분과장 ▲이중선 국제진료소장 겸 피부과 과장 ▲김갑중 관절센터 소장 ▲박문선 뇌신경정신센터 소장 ▲오관영 모자보건센터 소장 ▲양윤석 여성의학센터 소장 ▲박진용 종합건진센터 소장 ▲정성희 소화기센터 소장 ▲정경태 심장·혈관센터 소장 ▲신동혁 임상시험센터 소장 겸 류마티스내과 분과장 ▲김창남 로봇센터 소장 ▲성원영 응급의료센터 소장 ▲김길동 심장혈관 흉부외과 폐·식도 분과장 ▲방승호 권역외상센터 소장 겸 외상외과 과장 ▲김경민 인공신장실장 ▲이수아 이식센터장 ▲임미경 내과 과장 ▲김원호 심장내과 분과장 ▲유혜민 내분비내과 분과장 ▲황인환 혈액종양내과 분과장 ▲장제호 외과 과장 ▲김주영 소아청소년과 과장 ▲정성훈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임춘화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최진호 심장혈관 흉부외과 과장 ▲이상기 정형외과 과장 ▲김승민 신경외과 과장 ▲정성균 성형외과 과장 ▲이수나 안과 과장 ▲장동식 이비인후과 과장 ▲김대경 비뇨의학과 과장 ▲임종엽 재활의학과 과장 ▲유인규 영상의학과 과장 ▲윤선민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김주헌 병리과 과장 ▲최희정 가정의학과 과장 ▲서상원 응급의학과 과장 ▲김도훈 핵의학과 과장 ▲정연욱 치과 과장

■행정/진료지원부
▲방금식 대외협력이사 ▲김재길 행정부원장 ▲김인희 간호국장 ▲김종호 사무부장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김동희 진료 제1부원장 ▲이소영 진료 제2부원장 ▲김재훈 기획실장 ▲임태강 진료 제1부장 ▲안상봉 진료 제2부장 ▲이정주 QI실장 ▲민경희 교육수련부장 ▲강윤주 진료협력센터 소장 ▲은병욱 감염관리실장 ▲한지혜 종합건진센터 소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권길영 건진 과장 ▲조광현 응급의료센터 소장 ▲강희인 뇌졸중센터장 ▲김효정 내과 과장 ▲박지영 심장내과 분과장 ▲한경아 내분비내과 분과장 ▲김연주 호흡기내과 분과장 ▲공수정 혈액종양내과 분과장 ▲허진욱 류마티스내과 분과장 ▲김태은 감염내과 분과장 ▲권용순 산부인과 과장 ▲서지영 소아청소년과 과장 ▲박만실 심장혈관 흉부외과 과장 ▲이종훈 성형외과 과장 ▲김성진 안과 과장 ▲심현준 이비인후과 과장 ▲이현경 피부과 과장 ▲강정윤 비뇨의학과 과장 ▲김의중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강효석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우정주 영상의학과 과장 ▲진소영 핵의학과 과장 ▲김태형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채정돈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이호정 병리과 과장 ▲김덕호 응급의학과 과장 ▲고수진 치과 과장

■행정/진료지원부
▲김유진 행정부원장 ▲박영우 간호국장 ▲양은덕 약제부장

<이상 7월 1일자>


◆ 자궁 내막 재생 ‘젤’ 개발

- 차 의과학대학교·포스텍 공동 연구팀, 배아 착상율 416%로 증가

국내 연구진이 자궁 세포 환경과 유사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해 불임·난임 치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팀(의학전문대학원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안중호 박사, 의생명과학과 박사과정 이단비)과 포스텍(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투우체 센) 공동연구팀은 자궁 세포 환경과 유사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해 자궁 내막 재생을 유도하고 그 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혀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Uterus-Derived 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Mediated Endometrial Regeneration and Fertility Enhancement(자궁 유래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매개로 하여 재생되는 자궁 내막 재생 및 생식 능력 향상)’이란 제목으로 실렸다.

공동연구팀은 자궁 전체 조직과 내막 특정 층에서 유래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Uterus-derived decelluarized extracellular matrix, UdECMs)을 포함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 하이드로젤 단백질 구성은 실제 자궁 내막 성분과 매우 유사했고,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쥐의 자궁강 내에 하이드로젤을 주입한 결과 자궁 내막의 두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배아 착상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생체소재로 세포 독성이 적어 배아 착상률이 대조군 대비 416%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자궁 내막 재생 과정에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와 인슐린 성장인자 결합단백질(IGFBP3)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관련 연구에 발판을 마련했다.

UdECMs 기반 하이드로젤의 효과. 차 의과학대학교·포스텍 공동 제작 이미지.
UdECMs 기반 하이드로젤의 효과. 차 의과학대학교·포스텍 공동 제작 이미지.

강윤정 교수는 “자궁 내막이 얇아 배아 착상에 반복해서 실패하고 임신 유지가 어려운 난임 여성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 내막을 재생하는 하이드로젤 개발에 성공하고 자궁내막 요인의 난임을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해당 연구가 임상연구로 발전해 불임·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최관식·cks@kha.or.kr>


◆ CDSA, 이동식 유닛체어 4대 쾌척

- 봉사단 창립 50주년 맞아 경희대치과병원에 기부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경희기독치과학생봉사단(CDSA) 동문회로부터 봉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3천만원 상당의 이동식 유닛체어 4대를 기부 받는 행사를 최근 진행했다고 밝혔다.

CDSA 동문회는 이영우, 박준봉, 박일해, 임무영, 이태수, 최승규, 김종하, 오구환, 김성기, 신동진, 고광준 회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이동식 진료세트 제조 회사인 한일치과산업(대표 임양래)의 후원으로 진료봉사를 위한 이동식 유닛체어를 마련해 경희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이태수 CDSA 동문회장, 고광준, 박준봉 임원, 김성훈 CDSA 지도교수(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재학생 회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CDSA(Christian Dental Student Association)는 1973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이만섭 교수와 박준봉 교수에 의해 설립된 진료봉사동아리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치과진료를 받기 힘든 농어촌과 지역 사회복지관을 찾아 치과진료와 구강교육 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기적인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는 치과 진료 취약계층을 찾아 장기 진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현직 치과병원 임상 교수진 8명과 졸업생과 재학생 포함 약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태수 CDSA 동문회장은 “고통 받는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과 희망을 전한 지난 50년간의 진료봉사가 앞으로도 잘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동문 회원들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CDSA 지도교수는 “동문 선배님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재학생 회원들도 환자에게 감사하고 책임감을 가지는 마음을 가지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DSA 회장인 본과 2학년 송요섭 학생은 “기부해주신 소중한 진료장비를 활용해 7월에 예정된 경기도 안산 초지 종합사회복지관 진료봉사부터 환자진료의 수준을 더욱 향상 시켜나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류마티스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김지원 교수

김지원 교수
김지원 교수

김지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최근 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7차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발표한 연구 제목은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비스테로이드소염제 사용과 심혈관계질환의 관련성(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ssociated with long-term use of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in ankylosing spondylitis)’이다.

김지원 교수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의 장기적인 사용은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척추염 환자의 일차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인데 해당 치료가 강직척추염 환자의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잘 연구된 바가 없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규모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의 사용이 심혈관계질환의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김지원 교수는 “일반 인구에서와 달리 강직척추염 환자에서는 장기간의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의 사용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높이지 않았음을 보여줘 강직척추염 환자의 치료에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며 “이 연구 결과가 류마티스내과 의사들이 강직척추염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 후속연구도 진행 중이며, 선도적인 연구로 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인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보직자 인사발령

▲기획조정실장 겸 교육수련실장 최은진(소아청소년과 교수)

▲기획조정수석차장 겸 미래의료전략실장 송석영(마취통증의학과 교수)

<7월 1일자>


◆ 세종충남대병원, 관리자 인권교육 실시

- 건강한 소통 통한 상호 존중 문화 형성 및 확산

“병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장 내 갈등 유형과 괴롭힘의 본질적 문제를 살펴보는 등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형성과 건강한 병원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인권센터(센터장 김은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6월 29일(목)과 30일(금) 이틀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교육위원을 역임한 정희정 강사를 초빙해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 형성을 위한 건강한 소통방법’을 주제로 2023년 보직자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온라인 화상교육과 오프라인 집합교육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의사 140여 명과 각 부서 관리자 60여 명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성숙한 소통 방법, 갈등 대처 방법, 상대의 폭언이나 괴롭힘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 등에 대해 대상별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갈등과 괴롭힘의 본질적인 차이와 법적 개념을 비롯해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소통법, 갈등 상황과 직장 내 괴롭힘 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은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등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한 공감 능력을 높여 편견 없는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고 건강한 병원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패 받아

- 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 이상원 센터장

이상원 센터장
이상원 센터장

이상원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장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상원 센터장은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민보건 향상과 심사평가원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패를 받았다.

이 센터장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평가위원으로 심사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또 그동안 수원지방검찰청 및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분야 발전,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왔다.

한편 이상원 센터장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32년간 재직 후 2019년 5월부터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에서 뇌졸중, 뇌종양, 두부외상 등 뇌 분야에 대해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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