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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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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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메디클러스 김경은 대표 충북대병원 발전후원금 기부

왼쪽부터 메디클러스 김경은 대표,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
왼쪽부터 메디클러스 김경은 대표,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주식회사 메디클러스 김경은(46) 대표가 6월 26일 병원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경은 대표는 “충북대학교병원은 고향병원이라 그런지 오면 편안하고 안심이 된다”며 “고생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김경은 대표님의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과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에 응원을 보낸다”며 “충북대병원도 지역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주식회사 메디클러스는 치과재료 전문생산기업으로 전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노인신장학연구회장에 여의도성모병원 정성진 교수 취임

정성진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정성진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정성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노인신장학연구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

대한신장학회 산하 노인신장학연구회(The Korean Society of Geriatric Nephrology, http://www.gsn.or.kr)는 콩팥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노인 환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 통합 진료와 돌봄 제공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진료지침 개발 등을 목표로 2019년 창립됐다.

연구회는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급성 및 만성콩팥병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법 개발, 노인 신대체요법의 선택, 보존치료의 결정, 환자, 가족 및 의료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연구에 매진 중이다.

정성진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입원부장 및 신장내과 분과장,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이사,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편집위원, 신성빈혈연구회 연구기획이사, 전해질고혈압연구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장에 서울성모병원 구정완 교수 선출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구정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4차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는 1993년 4월 대한직업성천식학회로 출범해, 2007년 대한직업성천식폐질환학회로, 2018년에는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천식 및 폐질환을 포함한 직업성 및 환경성 영역까지 확대했다.

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진폐증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간공학 기술사를 취득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을 맡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의료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원장으로서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72년 WHO 협력센터로 지정,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구 교수는 “올해 학회 30주년을 맞이해 학회원들이 그동안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재조명하는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직업성 및 환경성 폐질환 연구와 학회 회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펼쳐

화순전남대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화순전남대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생명나눔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과 실습 학생 등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하절기 헌혈자 급감으로 발생하는 수혈용 혈액 및 응급 혈액 수급을 목표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첫 번째 캠페인을 실시,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기간을 기존 1일에서 2일로 확대해 운영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헌혈증 모으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오봉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필요한 혈액은 헌혈에 의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헌혈은 생명을 기부하는 ‘고귀한 사랑 실천’이다”며 “임직원들이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실천을 위해 따뜻한 캠페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오민호‧omh@kha.or.kr>


◆ 국제학회서 대동맥박리 수술법에 따른 분석 결과 발표

김재현 건양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31차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ASCVTS 2023)’에서 급성대동맥박리증 수술방법에 따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심장에서 나오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은 내막과 중막, 외막 등 3겹의 막으로 구성돼 있다. 대동맥박리증은 대동맥의 내막에 파열이 발생, 높은 압력으로 인해 중막이 찢어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대동맥파열로 진행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대동맥박리증은 제때 수술받지 않으면 2일 안에 약 50%가 사망하고, 2주 이내 70~80%가 사망하는 초응급질환으로 진단과 동시에 수술을 요한다.

심장을 멈추는 수술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폐기’를 사용하는데, 인공심폐기 가동을 위한 동맥관 삽관은 주로 겨드랑이 동맥을 이용한다. 박리된 상행 대동맥에 직접 관을 삽입하는 것은 대동맥파열 및 관류 장애 발생의 우려로 기피해 왔다.

김재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재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재현 교수는 2015년부터 박리된 상행 대동맥에 철사를 넣고 조금씩 순차적으로 넓혀 도관을 삽입하는 ‘셀딩거 방식(Seldinger Technique)’을 이용, 대동맥에 직접 삽관하여 인공심폐기를 연결해 수술하기 시작했다. 이 수술법은 2003년 처음 소개된 수술로, 해외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상행대동맥에 직접 삽관하는 방법으로 수술한 결과, 기존방식보다 총 수술시간을 약 100분 단축했으며, 수술 시작부터 인공심폐기 가동까지 평균 37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겨드랑이 동맥을 이용했을 때보다 25분 짧아진 결과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급성대동맥박리 환자들에게 빠른 인공심폐기 가동은 혈압 및 관류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국제급성대동맥박리학회(IRAD) 레지스트리의 수술 결과는 사망률 22%를 보이고 있는데, 김 교수는 박리된 상행 대동맥에 직접 인공심폐기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수술한 결과 절반 수준인 11%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동맥관 삽관과 관련된 대동맥파열 및 관류 장애 발생은 없었다.

김재현 교수는 “박리된 상행대동맥에 직접 삽관하는 수술법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확인한 만큼 중부권에서 발생하는 급성대동맥박리 환자의 수술결과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전북지역 최초 PET-CT로 전립선암 진단

PET-CT 스캐너
PET-CT 스캐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진단에 전립선특이막항원을 활용한 펫시티(PET-CT) 검사를 도입한다고 6월 27일 밝혔다.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기인 PET-CT는 암의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동시에 발생한 다른 암의 우연한 발견, 악성 암과 양성 암의 감별, 암의 병기 결정으로 불필요한 수술 방지와 재발암의 발견, 암 치료경과 관찰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어 현재까지 알려진 암의 영상진단 방법 중 가장 초기에, 가장 정확하게 초기 암을 찾아내는 최첨단 검사 방법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전립선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전립선특이막항원(PSMA: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에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과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 갈륨-68(Ga-68)을 합성해 인체에 주입 후, 인체로부터 나오는 방사선을 펫시티 장비로 검사해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Ga-68 PSMA PET-CT 검사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최근 발표된 국립암센터 암발생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남성에서 발생된 암 중 전립선암 발생률은 3위를 차지할 정도다. 남성 3대암에 포함될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전립선암은 7명 중 1명의 치사율을 가진 악성 종양으로 2030년까지 22만 명의 한국 남성이 전립선암으로 고통 받을 거라는 통계도 보고된 바 있다.

Ga-68 PSMA을 이용한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과 재발진단,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있는 검사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 및 전이 유무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a-68 PSMA 방사성의약품은 조제실 제제로 병원에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를 하여 생산된다. 전북대병원 비뇨의학과와 핵의학과에서는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도 Ga-68 PSMA PET-CT 검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수개월에 걸쳐 Ga-68 PSMA 표지 및 생산과 관련된 준비를 진행했으며,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전북지역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Ga-68 PSMA 검사는 지난 2020년 12월 미국 FDA에서 전립선암 환자의 초기 병기설정 및 재발 확인 사용 승인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10월에 신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8월부터 요양급여를 시행하고 있다.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에 관해서 PSMA에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은 빠른 발전을 하고 있는데, Ga-68 또는 F-18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전립선암 진단뿐만 아니라 Lu-177을 이용한 치료도 국내 임상시험 중이거나, 해외제품 도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PSMA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전립선암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5년 연속 A등급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교육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총점 84.26점으로 국립대병원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우수)을 받았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매년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경영 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서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 3가지 범주를 평가한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전략기획 및 경영혁신 △조직 인사관리 일반 △일자리 창출 및 균등한 기회 제공 △근로 생활의 질과 일 생활 균형 △재무예산 관리 및 성과 △동반성장과 지역 발전 총 16개의 비계량지표 중 6개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충남대학교병원은 위기관리 경영 기법(Contigency plan)으로 재무위험 관리회의를 통해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동성 관리 및 전사적인 예산절감을 통한 단기 채무 상환 △진료과별 목표관리(MBO) 실시를 통한 수익증가 사례를 인정받아 재무예산 관리 및 성과지표에서 최고점(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경영전략과 연계한 조직·인력 운용 계획 수립을 위해 중증 환자 전문진료 기능 강화 및 맞춤형 교육체계 수립 △부서 성과평가 제도의 성과 중심 조직문화 구축 △인턴과 전공의 업무 경감을 위해 간호사로 구성된 채혈 전담팀 운영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6개 진료과 총 36명 전공의 대상 간담회 추진 △블라인드 채용 준수 및 공정한 채용제도 운용과 직종 특성을 고려한 직무 중심 채용 프로세스 운영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조강희 병원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5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충남대학교병원은 ‘따뜻한진료,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경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암 토탈케어서비스 제공 ‘삼성창원병원 암센터’ 오픈
-소화기암, 유방암, 갑상선암 중심 운영…각 분야별 ‘다학제 진료’ 도입

삼성창원병원 암센터 오픈식
삼성창원병원 암센터 오픈식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이 최근 중증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본관 1층과 2층에 환자 중심 통합 암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삼성창원병원 암센터는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암 관련 진료과 의료진들이 협진’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의미다.

암 치료는 진단과 시술은 내과에서, 수술은 외과에서, 항암치료는 혈액종양내과에서,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진행하는데,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돌아다니면서 관련 분야의 의료진들에게 진료를 받는 체계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창원병원 암센터는 센터 내에 암 관련 주요 진료과를 통합적으로 배치해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암 환자를 위한 필수 검사실 등도 센터 안에 신설했다. 필요한 경우 진단 이후 치료계획을 설정하는 단계부터 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각 분야의 의료진들이 공동으로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길을 모색하고 서로 협력한다.

위암, 대장암, 췌장암, 담도암 등 소화기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내시경실은 본관 3층으로 확장‧이전했다. 지역 내 소화기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하여 미래 확장성을 고려하고, 검사실과 회복실의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한 설계가 이루어졌다. 일반 내시경 검사부터 조기 위암, 대장암의 점막하 박리술을 비롯해 최근 각광을 받는 디지털 췌담도 내시경인 스파이글래스 DS, 담관종양고주파열치료술 등 최신 기술이 이미 도입돼 시행 중이다.

유방, 갑상선 암센터는 초음파 검사실을 센터 내에 두고, 환복 후 환자의 대기 공간까지 배려하는 등 철저히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 초음파 검사를 받는 공간에서 환자가 체위를 변경하는 불편을 경험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의료진의 아이디어도 적극 반영됐다.

이 밖에도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담실에 상주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면서 치료과정과 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료 후 생활 관리, 예방 등에 대한 토탈케어를 위한 서비스다.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증 환자들이 앞선 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오픈
-환자 진단·수술·시술 한 곳에서 시행 가능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첫 시술을 진행하는 송석원 병원장, 이광훈 센터장, 이해 교수(사진 왼쪽부터)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첫 시술을 진행하는 송석원 병원장, 이광훈 센터장, 이해 교수(사진 왼쪽부터)

이대서울병원에 위치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지난 6월 22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하고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시행된 시술은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로,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분출되는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통로로 고혈압을 비롯한 여러 요인에 의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안쪽 벽이 찢어지거나 터질 경우, 전문적이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대동맥 혈관질환 환자들은 상태나 부위에 따라 수술과 시술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시술용 영상 장비와 수술 장비를 함께 갖춰 혈관촬영실과 수술실, 각각의 공간에서 이뤄져야했던 수술과 시술이 한 장소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다만 하이브리드 수술실 유지를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이 필요하기에 국내에서도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혈관질환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진단, 시술, 수술이 동시에 가능해 응급대동맥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라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기존 우수한 의료팀에 최고의 시설과 장비까지 더해져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성·phs@kha.or.kr>


◆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 MOU 체결

- 아주대의료원과 ㈜입셀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사진 왼쪽)과 주지현 ㈜입셀 대표가 협약서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사진 왼쪽)과 주지현 ㈜입셀 대표가 협약서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과 6월 26일 홍재관에서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환자유래 인체자원(섬유아세포, PBMC) 활용 역분화 줄기세포(iPSC), 신경줄기세포(NSC), 뇌오가노이드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 △산학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환자 유래 인체자원 기반 치매질환 모델링 및 분화 플랫폼 기술사업화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국내 최초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 기반 기업인 입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홍창형 첨단의학연구부원장과 주지현 ㈜입셀 대표, 남유준 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관식·cks@kha.or.kr>


◆‘숨은 종양’ 찾으려면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검사 동시에
-최지수·한부경·권미리 교수팀, ‘높은 진단 민감도’ 확인

유방암 진단에 조영술(X선검사)과 자동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효과적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조영술은 치밀유방 진단 시 민감도가 47~62%로 한정적이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검사자들이 수동으로 진행해 작업이 소모적이다.

초음파 검사 보편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유방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표준화된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 양성과 악성 병변을 구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검사 방식도 방사선사가 장비를 잡고 있으면 기기가 유방 전체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한국과 일본은 유방초음파 검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치밀유방이 많은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어떤 유방암 검진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최지수·한부경 교수,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권미리 교수팀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은 무증상 환자 2,3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785개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전체 환자 중 유방조영술만 시행한 경우 진단 민감도가 64.3%인 반면,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하면 92.9%로 약 30% 상승했다.

환자군 중 대부분을 차지한 치밀유방 환자(2,155명)만 비교해도 유방조영술만 시행 시 진단 민감도가 63.6%였으나 두 가지 검사 모두 시행한 경우 90.9% 로 마찬가지로 약 30% 상승했다.

검사 방식에 따라 확인된 암종별 특징도 달랐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조영술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작은 침윤성암을 발견했고, 평균적으로 1.2cm인 더 작은 종양도 감지했다.

최지수 교수는 “치밀·비치밀 유방 모두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할 경우, 진단 민감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유방암 검진 방법을 확인하게 되어 앞으로 유방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방사선학(Ra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평형의학회 회장에 취임
-김병건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김병건 교수
김병건 교수

김병건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이다.

두통과 어지럼분야 명의로 꼽히는 김 교수는 20년간 환자 진료는 물론 대한두통학회 회장, 대한평형의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 교과서편찬위원장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교수가 2년간 회장직을 맡은 대한평형의학회는 1999년 설립 이후 국내외 평형의학 분야의 임상과 기초의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진단과 치료를 통해 어지럼 및 평형이상과 관련된 질환을 극복해 나가고자 신경과, 이비인후과, 생리학 등 다학제 교류로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 왔다.

김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대한평형의학회지의 국제학술지화, 평형교과서 개편작업, 아시아지역 평형 관련 연구 교류에 역량을 쏟아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학술행사를 비롯한 해외 유관학회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원주연세의료원, 국과수와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박남규)은 6월 26일 원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상호교류 및 공통 관심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양경무 법의학부장 등이 참석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견학 후 업무협약 체결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두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법과학 분야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수행, 법의학 감정 중 디지털 이미지 분석에 대한 상호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신망받는 국가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두 기관이 맡은 역할을 다해 화합과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원주연세의료원과는 업무협약 체결 전부터 교류해왔으며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발전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법의학적 소견 공유,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수행하는 감정업무에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더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중독 의학, 디지털 분석 등 여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식·cks@kha.or.kr>


◆ 원내 리더들과 혁신 논의

- 김승미 대구의료원장, 창의혁신 회의에 참석

대구의료원 김승미 원장이 원내 창의혁신 리더들과 6월 26일 의료원 서관 4층 제1회의실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유했다.

창의혁신 회의는 직원 참여와 전 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의료원 각 부서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혁신리더 1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부터 월 2회 회의 개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혁신 아이디어 및 미래 전략 발굴 △조직문화 및 소통 개선 △의료체계 혁신 및 업무 능률성 제고 △홍보 방향 모색 등을 논의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상반기 결산 회의에는 김승미 의료원장이 참석해 창의혁신 리더들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자유로운 소통과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이끌어낸 다양한 의견들을 최대한 의료원 운영에 반영하고 개선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세아리 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 세종충남대병원,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희망 전하고 직원들의 심신 위로

“병원에서 감미로운 합창 공연을 감상하니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아리 합창단’(단장 김성민 감염내과 교수)은 6월 27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빠른 쾌유와 희망을 전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의 메아리’를 의미하는 세아리 합창단은 2022년 12월 병원 직원 28명의 단원이 모여 창단했다.

현재는 32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목원대학교 문화예술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서은숙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매주 1회 맹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를 극복한 여러분을 위한 음악회’를 주제로 환우와 가족, 병원 직원과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객원 연주자인 동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사랑의 노래’ 바이올린 독주를 시작으로 ‘바람의 노래’, ‘세상을 사는 지혜’, ‘샹젤리제’, ‘마중’, ‘뚱보새’, ‘아름다운 나라’ 등의 독창과 듀엣,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세아리 합창단 김성민 단장은 “노래, 특히 하모니를 이룬 합창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를 지켜온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을 전하고, 병원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재충전의 활력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땅 마련했다

- 아주대의료원,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 체결하고 설계 등 건립 본격 추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감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감도

아주대의료원이 6월 27일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이 세워질 예정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의료시설용지 약 1만2,000평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병원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설계 착수 등 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평택시와 지난 2018년과 2019년 병원 건립을 위한 2차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21년 8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아주대병원 -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로 선정됐으며, 2022년 3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는 현재 인구 58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고덕국제신도시·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설계, 시공 및 개원 준비 기간을 거쳐 2030년 초 개원을 목표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을 500병상 규모의 친환경·최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감염병, 분만, 소아 환자, 중증응급·외상질환 등 지역 내 필수의료분야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고난이도의 치료를 요하는 암·난치성 중증질환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원에 위치한 본원과 긴밀히 협력해 경기 남부권역의 의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29년간 쌓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진료역량과 경험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에서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은 기존의 1,900여 개 지역사회 협력병원과 전국 7,700여 개 진료정보교류사업에 등록된 병·의원과의 정보교류·회송시스템을 바탕으로 평택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과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의료기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확장 개소

- 호흡기 환자 위한 넓은 대기 공간·면역치료 위한 처치실 확충

- 호흡기센터 전체 음압 설치로 전염성 질환 유행에 철저히 대비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완)은 최근 호흡기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더 넓어지고, 더 쾌적해진 진료‧대기 공간

이번에 확장 개소한 호흡기센터는 기존 2개의 진료실을 4개로 확충하고, 대기 공간 면적도 넓혀 환자 편의를 높였다. 넓어진 대기 공간은 센터 내에 위치해 호흡기 환자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면역치료를 위한 주사 및 처치 공간인 처치실도 새로 마련했다. 또 진료실, 처치실, 상담실, 대기 공간 등 호흡기센터 전체에 음압 장치를 설치하고 병원 외부로 바로 연결되는 출입문도 설치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의 유행에도 철저하게 대비했다.

-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알레르기·금연클리닉 개설

알레르기클리닉과 금연클리닉을 개설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레르기클리닉은 약물유발검사, 혈액 및 피부반응 검사 등을 통해 피해야 할 약물 또는 알레르기 발생 원인 물질을 파악해 면역치료를 제공한다. 금연클리닉은 지역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금연클리닉과 유사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므로 진료와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흉부·폐 질환의 ‘No-Wait, One-Stop’ 맞춤 진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뿐 아니라 호흡기 흉부외과 전문의,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가 각각의 세부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각각의 전문 분야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해 최고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폐암이 의심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가 중증이라 판단될 경우 지체 없이 중환자실로 이송해 집중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 폐암 국가검진 실시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국가검진센터는 6월 26일부터 국가 폐암 검진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55세~74세 사이 3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 또는 금연한 지 15년 이내인 과거 흡연자로 저선량 흉부CT 폐암 검사 후 결과에 따라 금연 클리닉 연계 및 진료를 받아볼 수 있다.

최천웅 호흡기센터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호흡기 환자가 늘어났는데, 이번 호흡기센터 확장 개소를 통해 환자 편의를 높이고 전염성 질환에도 철저하게 대비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호흡기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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