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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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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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의정부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획득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로부터 경기 북부 지역 최초의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국내에서 시행되는 비만대사수술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외과의사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관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코디네이터, 임상평가원으로 구성된 비만대사수술위원회가 구성돼야 하며 비만대사수술 마취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 및 비만대사수술 담당 마취과 전문의, 24시간 중환자를 관리하는 중환자 의학 전문의, 중환자 전문 간호 인력을 갖춰야 한다.

시설면에서도 중환자집중치료실 및 중환자실, 내시경 지원, 진단 방사선 설비 등을 갖춰야 한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의 위장관외과 교수진은 전부 비만수술 인증의로 등록돼 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양팀으로 구성된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개설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이번 인증은 의정부성모병원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임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사회의 믿음에 보답하는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평화이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협약 체결

원광대병원-평화이즈, 차세대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협약 체결
원광대병원-평화이즈, 차세대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협약 체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6월 22일 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원광대학교 산하 4개 병원(원광대병원, 원광대한방병원, 원광대치과병원, 원광대대전치과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천만성 평화이즈 대표를 비롯해 원광대 산하 4개 병원 대표자들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광대병원과 평화이즈는 향후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병원 환경을 조성해 보건의료 국책 과제를 주도하고 원광대 산하 병원들이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천만성 평화이즈 대표이사는 “병원은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고 원광대병원이 지역사회에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평화이즈는 원광대병원이 지역사회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4개 병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강력한 지원으로 업그레이드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완성 시킬 것”이라며 “원광대병원은 구축한 시스템을 이용,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호남‧서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 개원 15주년 민트병원, 인터벤션 영상의학에서 다학제 통합 치료로

민트병원 개원 15주년 포스터
민트병원 개원 15주년 포스터

지난 2008년 국내 최초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로 시작해 지금은 산부인과, 혈관외과, 내과검진, 이미징센터로 진료 영역을 확장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민트병원(대표원장 배재익)이 6월 23일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민트병원은 ‘환자 중심’의 ‘건강한 보존’이라는 병원의 미션답게 치료 과정에서 환자 만족도는 물론, 치료 이후 환자 삶의 질까지 고려한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병원 이상의 전문성을 갖추고, 운영에서도 빠른 진료·치료 프로세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배재익 대표원장은 “15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그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금껏 걸어온 길을 따라 앞으로도 환자 가까이에서 빠르고 전문성 높은 환자 중심 의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트병원은 혈관 질환(투석 혈관·당뇨발·정맥류 질환), 여성 질환(자궁·난소·유방), 내과 검진, MRI 영상 검사 특화 의료기관으로 현재까지 혈관 치료 통산 3만례, 여성 질환 치료 1만례를 달성했으며 인터벤션 치료 및 혈관 수술, 부인과 수술, 로봇 수술, 3T MRI 영상 검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 14인을 주축으로 여성의학센터·혈관센터·당뇨발센터·정맥류센터·전립선센터·유방갑상선센터·내과검진센터·이미징센터의 8개 센터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교육부 경영평가 3년 연속 1위
 - 청렴도 및 각종 적정성 평가서 등 종합 A등급…경영도 ‘최고’
 - 국립대병원 유일 차입금 6년 연속 ZERO·전공의 충원율 증가 등 높은 평가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교육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14곳 등 기타공공기관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총점 84.95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이 점수는 14개 국립대병원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경영평가에서 2015~2016년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후 코로나19로 평가하지 않은 2019년을 제외한 2020~2022년까지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 전국에서 가장 경영을 잘한 국립대병원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이번 평가결과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차입금을 6년 연속 ZERO로 유지하면서 경영 안정성 분야에서 호평 받았다.

특히 사회적 책임과 성과 부문에서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심사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LOSHA-MS)을 국립대병원 최초로 인증받은 점과 교육사업 부문에서 공정한 전공의 채용으로 소아청소년과와 흉부외과 등이 전년 대비 20% 향상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남대병원은 ‘첨단혁신 의료기술 육성’, ‘연구중심 선진 연구지원체계 구축’, ‘디지털 플랫폼기반 R&BD 성과창출’ 등 3개 성과목표별로 2031년까지 중장기 로드맵 과제를 도출하고, 성공적인 과제 추진을 위해 본·분원 연구전략팀 신설 등 연구지원 관리 조직과 인력 확충을 계획한 점 등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신축, 전주기 연구지원 시설 인프라 확충, 임상의과학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전담 조직 신설 등 연구 인프라 고도화 내용은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병원 경영의 어려움을 많이 느꼈지만 전 직원들이 전남대병원을 위해 헌신해 준 결과 3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단지 경영에서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닌 전남대병원이 뉴스마트병원 새병원을 위한 다양한 비전 또한 좋은 점수를 받은 만큼 미래 100년을 위한 도전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대병원 경영실적 평가결과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충남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등 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주관으로 전북지역 응급의료종사자 지역간담회 개최

전북지역 응급의료 책임자 한자리에 모여
전북지역 응급의료 책임자 한자리에 모여

전라북도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책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료 종사자 대상 훈련 및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지난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3년 전라북도 응급의료종사자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간담회는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도청, 전북소방본부, 원광대학교병원,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관내 응급의료기관 등 전라북도 응급의료 책임자들이 모여 지역 내 중증 응급 및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응급의료지원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송희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은영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전라북도 지역위원장 윤재철 전북대병원 교수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황용 교수를 비롯해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의료진 및 전라북도 구급대원 등 응급의료 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응급의료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응급의료종사자들의 화합을 다지고 응급의료 발전과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폭넓은 토론이 이뤄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전라북도 응급의료 공로 표창과 스마트의료지도 지도의사 및 구급대원 공로 표창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응급의료 종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이어 1부에서는 재난의료 체계를 주제로 국내재난의료 체계 방향과 재난현장에서의 출동사례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대처 상황 등이 공유됐다.

또한 2부에서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주제로 2023년 중앙응급의료센터 사업 계획과 전라북도의 1년간의 기록, 구급대원의 현장적용 노하우 등이 소개됐으며 마지막 3부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병원응급실까지를 주제로 2023년 전북소방 구급팀의 추진업무와 응급실 진료체계 등을 공유하며 각 기관 간 협조체계 및 유기적 소통 방안을 모색했다. <오민호‧omh@kha.or.kr>


◆[동정] 한국췌장외과학회 연구과제 선정

황지웅 중앙대광명병원 외과 교수
황지웅 중앙대광명병원 외과 교수

황지웅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여주엑스포에서 열린 제73차 한국췌장외과학회에서 ‘담낭절제술이 대사증후군 및 지방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담낭절제술은 복강경이나 로봇을 통해 담낭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으로, 담석증이나 담낭염 등의 담낭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다. 담낭 절제 이후에는 나타나는 후유증이 거의 없으나, 간혹 소화불량, 피로감, 설사 등의 증상이나 대사증후군, 당뇨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과제에 선정된 황 교수는 담낭절제술의 받고 난 후 대사증후군과 지방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황 교수는 “담낭절제술은 일반적인 치료방법이나, 일종의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담낭이 대사증후군과 지방간을 유발함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한국장기조직기증원-대학신경과학회, ‘2023 KODA 글로벌 포럼’ 개최

'2023 KODA 글로벌 포럼' 개최
'2023 KODA 글로벌 포럼' 개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6월 17일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3 KODA 글로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증의 시작에 있는 신경과 의료진의 관점에서 뇌사 진단과 뇌사판정에 대한 국내외 현황 및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신경과학회와 함께 주관했다.

나정호 대한신경과학회장은 “신경과 의료진이 뇌사 판정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했었다. 뇌는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한다. 그래서 뇌의 기능 여부가 그 사람이 살아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에 신경과 의료진이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다”며 “기증 관련 업무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선물은 새 생명을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좋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포럼은 2부로 나눠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영수 교수,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정진헌 교수, 강원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서영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동욱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 및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부지부 강현진 부장이 뇌사 진단의 역사와 나아갈 방향 및 국내 뇌사 판정 과정의 현황과 이해라는 주제를 통해 기증 활성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일본 테이쿄 의과대학의 Sonoo Masahiro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강연 내용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김재문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신경과 의사로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다 보면 많은 환자를 만난다. 그중에서는 회복 가능성이 없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뇌사 추정 환자를 마주하게 되는데, 기증 결심을 통해 세상을 떠나면서 다른 분들에 새로운 삶에 기회를 주는 분들은 우리 사회에 생명을 지켜주는 영웅들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이러한 자리가 뜻깊고, 생명나눔이 더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뇌사자 관리의 초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뇌사에 대한 정의 및 진단이다. 이를 담당하는 신경과 의사분들을 모시고 기증의 첫 단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아이캔’ 참가자 모집
- 만 10~14세 중증도 이상 비만 아동·청소년 대상 전액 무료 체중조절 프로그램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중증도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관리 프로그램인 ‘아이캔(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 ICAAN)’ 참가자를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아이캔’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으로 현 상황 평가, 전문가 상담 및 교육, 행동 교정 등을 통해 체중조절을 돕는 게 특징이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0~14세(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연령의 중증도 이상 비만이 있는 아동·청소년 150명 선착순이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첫 검진을 진행한 후 적극적 중재 12개월, 유지기(셀프케어) 6개월 총 18개월 동안 참여하게 되며 의료진 및 전문가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체중조절 가이드에 따라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1:1 전문의 상담 △영양 평가 및 상담 △정기 교육자료 제공 △생활습관 모니터링 등이며 무작위 배정을 통해 중재군으로 선정되면 △비대면 화상 운동 교육 △1:1 화상 동기 강화 상담 등이 추가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마트 밴드와 참여율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한편 2016년부터 시행된 아이캔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세 번의 프로그램을 거쳐 총 540명이 참여했다.

이 중 대부분의 참여 아동이 체질량 감소 및 근육량 증가, 체지방률 감소 등 비만 증상 호전을 보였다는 게 한림대성심병원의 설명이다.

아이캔 프로그램의 참가 비용은 없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항암제 조제로봇’ 전격 도입
- 항암제 노출 위험 차단해 항암제 노출 위험 최소화
- 안전성 증대 및 빠른 조제로 업무 효율성 개선 기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항암제의 안전하고 정확한 조제를 위해 항암제 조제로봇인 ‘아포테카케모(APOTECAchemo)’를 본격 도입했다고 6월 22일 밝혔다.

항암제는 철저한 무균환경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돼야 하는 고위험의약품이다.

약사가 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공기 중 약물 성분에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항암제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데, 항암제 조제로봇을 활용하면 항암제 노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아포테카케모’는 이탈리아 로치오니의 항암제 조제로봇으로,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로봇 팔이 약품의 외형을 360도 스캔해 정확한 약품이 투입됐는지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소수점 단위까지 측정해 정확한 조제를 한다.

국립암센터 항암제 조제로봇
국립암센터 항암제 조제로봇. (사진제공: 국립암센터)

조제 후에는 담당 약사가 최종 확인을 하고 라벨을 부착해 투여까지 안전하게 이뤄진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로 청결한 조제를 하는 것도 특징이다.

국립암센터는 기존 기종에 비해 로봇 팔의 기능이 개선된 최신 버전의 로봇을 도입해 조제 오류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빠른 조제 속도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아울러 정확한 조제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밝힌 국립암센터다.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검체이송 로봇 2대를 포함해 총 15대의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운영하고 연구 및 진료 등 다방면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에 항암제 조제로봇까지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조제뿐만 아니라 조제하는 약사 및 환자의 안전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연세의료원, ‘기부 문화 활성화’ 추진

- 의료·금융·법률·장묘 전문기관과 협력 통해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 제시

(재)용인공원 김동균 이사장, 윤동섭 의료원장,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 법무법인 가온 강남규 대표변호사(사진 왼쪽부터)
(재)용인공원 김동균 이사장, 윤동섭 의료원장,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 법무법인 가온 강남규 대표변호사(사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기부금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금융과 법률, 장묘 전문기관과 힘을 합친다.

연세의료원은 6월 22일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재)용인공원(이사장 김동균), 법무법인 가온(대표변호사 강남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 등 4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가 이웃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함은 물론 신탁을 활용해 기부자 또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협약에서 3개사와 협력해 기부자에 대한 법적, 세무 자문과 금융, 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기부 계약이나 사후 유산기부 계약 체결 시 기부자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신탁을 설계한다. 기부계획을 수립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법적·세제적인 지원은 법무법인 가온에서 제공한다. 또한 용인공원의 참여를 통해 기부자들은 상조, 봉안당 등의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법률·장묘 전문기관과 함께 기부자분들께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유산기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관 기부 문화를 선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문화, 선진 의료기부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월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첫 유산기부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최관식·cks@kha.or.kr>


◆ 마약 범죄 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 동참

-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

이창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최근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해 ‘마약, 출구 없는 미로(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후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종연 영남대학교의료원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이창형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 또 우리의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서라도 마약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창형 병원장은 다음 주자로 김승미 대구의료원장과 대구굿모닝병원 김명섭 병원장을 지목했다. <최관식·cks@kha.or.kr>


◆ 암생존자 주간 온라인 쿠킹 클래스 진행

-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안미선)가 암생존자 주간을 기념해 6월 22일 암생존자 건강음식 온라인 쿠킹 클래스 ‘함께 건강하고 싶은 마음 나누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식문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글지글클럽’과 함께 치료가 끝난 암생존자가 ‘스스로 잘 먹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컬래버레이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이미경 요리연구소장과 함께 사전에 전달된 다양한 채소, 질 좋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산 등을 포함한 재료로 지중해식 메뉴(그릴 닭가슴살 마르게리타, 구운 버섯 채소 샐러드)를 직접 요리해 보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쿠킹 클래스 후 참여자 각자가 만든 건강음식 일부를 거주지 근처 공유냉장고에 전달하고 전달한 음식의 개수만큼 생필품 패키지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안미선 센터장은 “치료가 끝난 암생존자가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치료 이후 건강한 삶에 대한 주체성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암생존자 주간 기념 캠페인 행사로 △전국단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별칭 공모전 △지역사회 재가암환자 대상 의료진 특강 △경기도 내 행정복지센터 대상 암관리사업 인식도 조사 △암생존자 사회참여 지원 활동 등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제3회 연세의대 입원의학과 심포지엄 성료

-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 현황 및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세션 마련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 대강당에서 최근 개최된 ‘제3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원의학과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 대강당에서 최근 개최된 ‘제3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원의학과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4층 대강당에서 ‘제3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원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이 심포지엄에는 140여 명이 참석해 입원의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입원의학의 현황 점검 및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국내 입원의학의 현황 점검과 향후 발전을 위한 제언, 입원전담전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소개, 진료 영역 외 연구 영역에 대한 발전 가능성 모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입원의학의 현황 및 발전을 위한 제언(경태영 교수)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의 현황 및 전망 △1st year hospitalist scholar program(강이화 교수) 등의 세부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입원의학의 연구 주제 선정 및 진행(박세윤 교수) △입원전담전문의의 Care transition 현황(남유주 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업무 현황에 대한 설문(송송이 교수) 등 세 가지 내용의 소개가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POCUS(응급현장 초음파) 사용현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박원 교수) △POCUS 활용의 실제: Tips in POCUS(김현종 교수) 등 POCUS와 관련한 강의를 진행했다.

입원의학과 경태영 과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는 호스피탈리스트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교원의 발전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또 진료 영역 외에 질 향상 및 환자안전 분야, 연구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많은 입원전담전문의와 입원의학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경북대병원, 교육부 경평 3년 연속 A

-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 중추적 역할 수행

경북대학교병원 전경
경북대학교병원 전경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우수)등급’을 받았다.

2022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본항목으로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 3가지 범주를 평가했으며, 가점항목으로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성과 가점’과 2022년 신설된 ‘공공기관 혁신계획 실행 노력과 성과 가점’을 평가했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유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추진,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 선정 등 대구‧경북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교육사업’ 평가지표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경북대병원이 유일하다. 세부적으로 의료인력 양성의 핵심시설인 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 선정,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업무량 감소를 위한 각종 제도 도입 성과를 우수한 사례로 인정 받았다.

또 상급종합병원 최대규모의 코로나19 병상확보, 드라이브스루 세계최초 사례 선정 등 대구경북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노력을 인정받아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 혁신의 두가지 가점항목에서 10개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을 받았다.

김용림 병원장은 “경영평가 3년 연속 A(우수)등급 달성은 전 직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아미타불교요양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동국대학교의료원·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

동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채석래)과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대표이사 호산)는 6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단 직영요양병원인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발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대학교의료원은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발전을 위해 의료 및 전문인력 운영·홍보에 관한 자문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조계종 승려와 아미타불교요양병원 직원 및 직원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비 감면, 종합검진 감면 및 진료 편의 등도 제공키로 했다.

승려복지 대표이사 호산 스님은 “오늘 협약을 통해 승려복지활동 등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승려복지활성화를 목표로 동국대학교의료원과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의료원 채석래 의료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스님들에게 좀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오늘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동국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은 언제든 도와줄 준비가 돼 있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 대표이사 호산 스님, 사무국장 무일 스님, 동국대학교의료원 채석래 의료원장, 김광기 기획처장, 권범선 일산병원장, 정주호 경주병원장, 고기환 일산병원 사무국장, 김명숙 대외협력홍보팀장,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강진국 병원장, 최원석 한방병원장, 한용구 행정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스님들이 노후에도 편안한 생활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종단차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병원으로 5월 3일 안성에 개원했으며, 앞으로 시설 신축을 통해 전문요양병원으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2023년 상반기 화재대피훈련 실시

- 세종충남대병원,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인 등 개인 임무 대처요령 숙달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6월 23일(금) 의료진과 병동 근무자 등 필수 의료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피로 및 집결지 확인, 자위소방대 편성에 따른 개인 임무 확인 및 대처요령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대규모 첫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안내 방송에 따른 각 근무지에서의 대피 방법, 집결지 확인, 개인별 자위소방대 임무 등 신속한 대처요령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대피 후 집결지에서는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신현대 병원장은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에 따른 응급상황에서의 대피 능력 향상 및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며 “화재로부터 직장과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실전 같은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동성심병원,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 진행
- 야베스씨앤씨로부터 바자회 수익금 600만 원 전달받아
- 지역사회 이웃과 복지사각지대 환자 의료지원금 사용 예정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은 6월 23일 바자회 수익금 600만 원을 행사업체 야베스씨앤씨로부터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6월 12일부터 16일 본관에서 진행한 ‘향기로 나누는 동행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 환자의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불우한 환우를 돕기 위해 치료비에도 사용된다.

김성환 강동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이번 바자회에서 마련한 기부금은 교직원과 환우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사랑의 결실인 만큼 치료받기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박관·조경래 교수, 삼차신경통 교과서 출간
- 미세혈관감압술 통합 지침 및 술기…세계적인 의학출판사 Springer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왼쪽)와 조경래 교수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왼쪽)와 조경래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와 조경래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Springer사에서 삼차신경통 교과서 ‘Trigeminal Neuralgia: A comprehensive guide’를 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삼차신경통 치료에 관여하는 영상의학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30여 명의 국내 의료진이 저자로 참여했다.

박관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에서 국내 저자들로만 수십 명이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삼차신경통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학 수준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관 교수팀은 지난해 7월 반측성 안면경련 및 삼차신경통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 5,000례를 달성, 임상 분야 국내 최대 수술례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박 교수팀은 60여 편 이상의 삼차신경통 분야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원저자로 발표하면서 연구에서도 높은 위상을 갖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 제시한 치료 지침은 국제적 표준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앞서 박관 교수는 선도적인 업적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를, 2021년 ‘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 A Practical Guide’를 출간했다.

두 책은 반측성 안면경련의 통합 지침서와 수술 중 신경 감시의 실행 가이드 등 이론과 실전 기술을 모두 담고 있는 단행본으로, 이 또한 Springer사에서 출판했다.

박 교수는 “이번 교과서는 삼차신경통에 대한 통합 지침서로, 앞선 두 책을 잇는 완성본”이라며 “이로써 미세혈관 감압술의 통합 지침과 기술서까지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세 권의 교과서를 완성했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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