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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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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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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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부천성모병원, 간호부 피자데이 개최

부천성모병원  간호부 피자데이
부천성모병원 간호부 피자데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6월 21일 교직원을 위한 피자파티가 가졌다.

이번 피자파티는 부천성모병원 내과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정유희 UM이 도미노피자에서 소외이웃과 의료진 등에게 피자를 나눔하는 사회공헌활동 파티카 이벤트에 보낸 사연이 선정돼, 피자 55판을 지원받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아울러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월 15일 가톨릭중앙의료원 개원기념 행사에서 간호부의 영성구현상 정체성부문 우수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부천성모병원 전 부서에 177판의 피자를 제공한 것.

김점숙 부천성모병원 간호부장은 “도미노피자 파티카에 선정된 사연으로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힘든 시기를 지내온 간호사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쁜데 여기에 간호부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상 수상으로 모든 교직원에게 피자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피자 먹고 힘내서 환자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 개최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

전북도내 의료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정보 강화와 사이버침해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2023년 제1차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

국가정보원지부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북대병원, 대자인병원, 동군산병원, 예수병원, 전주열린병원, 익산병원, 남원의료원, 전주고려병원, 정읍아산병원, 원광대학교전주한방병원, 원광대학교병원(11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의료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사례를 통해 위험성을 강조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방안과 정보공유시스템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혜영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장(전북대병원 전산정보과장)은 “최근 의료기관이 개인정보 정보탈취와 사이버공격 위협이 증가하며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사이버보안협의회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논의해 전북지역 의료기관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는 의료정보 분야 사이버 보안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발족했다. 전북도내 16개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이 참여해 매년 2회씩 정보보안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정보의 보호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대전성모병원,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대폭 확대

대전성모병원 통합예약검사실
대전성모병원 통합예약검사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내원객의 편의 확대를 통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검사예약시스템 등을 개편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성모관 1층에 원스톱 검사예약 서비스를 위한 ‘통합검사예약실’을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통합검사예약실에서는 기존에 환자들이 해당 검사실에서 각각 검사 예약을 해야 했던 시스템을 통합, 한곳에서 영상검사(CT, MRI, 초음파, 특수촬영), 핵의학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 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등 심장기능검사, 폐기능검사, 청각기능검사, 음성검사, 간섬유화검사, 뇌신경검사의 검사예약 업무를 도맡는다.

이에 따라 질병에 따라 여러 진료과와 검사실을 찾아 예약 절차를 거쳤던 환자들이 한 장소에서 편안하고 간편하게 진료 절차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전성모병원은 통합검사예약실 운영과 연계해 영상의학과 엑스레이(X-Ray) 무인배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무인배정 시스템은 엑스레이 영상검사 처방전을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하면 빠른 검사실로 자동 배정되는 체계다.

무인배정기 도입으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간이 생략됨으로써 검사 대기시간의 단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도 대전성모병원은 내원객의 보험청구 서류발급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모관 1층 로비에 ‘실손보험‧생명보험 청구센터’를 신설했다. 담당 직원이 상주하는 보험청구센터에서는 병원의 전자의무기록과 연동해 보험청구업무를 대행하고, 보험회사 청구 서류 안내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전용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청주흥덕시니어클럽, MOU

왼쪽부터 청주흥덕시니어클럽 정미정 관장,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
왼쪽부터 청주흥덕시니어클럽 정미정 관장,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

충북대학교병원(최영석 병원장)은 6월 21일 지역 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청주흥덕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지원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 △지역주민의 공공의료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병원입구, 외래, 주차장 등 안내)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고령화 사회가 되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다”며 “본원 또한 다양한 사회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 의료 물품 기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 전달한 의료물품 및 생필품 모습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 전달한 의료물품 및 생필품 모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 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6월 2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서남쪽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에 의료 물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지난 2017년부터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으로 상시 진료소를 개소해 운영해 온 코미소 클리닉은 2022년 프놈펜 외곽 지역 신축 건물로 확장 이전해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향후 코미소 클리닉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의료 물품, 생필품 등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이번 의료물품 기부를 통해 진료를 위한 혈당 측정기, 소변검사키트 등은 물론 현지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한 병원 유니폼 등의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를 통해 진행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6월 코미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코미소 메디컬센터와 현지 소외계층의 의료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현지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과 의료자문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 [포토]아산재단, 창립 46주년 기념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 심포지엄

왼쪽부터 박정수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미영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박종훈 한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윤민 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남기철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희정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정소연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6월 22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라는 주제로 열린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창립 46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들과 함께 학계 및 복지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양산부산대병원, 에티오피아 짐마의과대학과 MOU 체결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일환 현지방문 컨설팅 및 의료협력

양산부산대 최병현 교수와 에티오피아 짐마의과대학 부속병원 의료진들
양산부산대 최병현 교수와 에티오피아 짐마의과대학 부속병원 의료진들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주최하는 외국의료인력 연수 위탁운영사업인 ‘2023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에티오피아)’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7일 동안 에티오피아 짐마의과대학을 방문해 컨설팅 교육을 실시하고 의료협력 MOU를 체결했다.

외과 최병현 교수와 국제의료사업실 조재욱 실장, 국제의료지원팀 김태연 실무 간사로 구성된 방문단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과대학 중 하나인 짐마의과대학(Jimma University Institute of Health)을 방문,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6개월 동안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Dr. Mohammed Abadura 연수생에게 △현업적용도 평가 △초청연수 완료 결과 보고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환경조사 △연수생 수술 및 진료활동 참관 △학술세미나 및 지도교수 임상강의 등 컨설팅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연수생 소속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학술 교류, 공동 연구, 의료인력 교육, 환자 자문 등 의료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에티오피아 짐마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 지속적인 의료 교육 전달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10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국제협력의사 모집에 선발되어 에티오피아에서 약 2년 4개월간 활동한 적이 있던 최병현 교수는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을 통해 작년부터 6개월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열심히 의료 기술을 수련하고 돌아간 에티오피아 연수생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분야의 커다란 성장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며 “양산부산대병원은 국제 의료협력을 통해 세계 각국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의료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짐마에 위치한 짐마의과대학 부속병원(Jimma University Medical Center)은 에티오피아 내 2번째로 큰 규모의 국공립병원으로, 1937년 설립되어 현재 16개 진료과, 그리고 약 200명의 의사와 2,000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9,500명의 입원환자, 13만명의 외래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저체중 노년 환자 ‘섬망’ 주의해야

- 중환자실 입원한 환자 대상 BMI-섬망 연관성 최초 연구

- 강남세브란스병원 오주영 교수 “영양실조·근감소증 위험”

저체중의 고령 환자일수록 정상체중 고령 환자에 비해 섬망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비만 또는 과체중은 고령 환자의 섬망 발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고유진 강사는 대규모 중환자 집단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섬망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노인학 국제 학술지인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게재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고유진 강사(사진 왼쪽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고유진 강사(사진 왼쪽부터)

섬망은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 의식과 인지 기능이 급격히 변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있는 장소나 시간을 모르고,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간단한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섬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노년층에서 흔하며, 중환자실 환자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중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중환자의 경우 섬망은 높은 사망률과 장기 입원 등 중대한 건강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

그간의 선행연구를 통해 영양실조와 근감소증이 섬망 발생 요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연구팀은 영양실조와 근육량 감소를 반영하는 지표인 BMI에 주목했다. 영양실조와 근육 소실은 염증 발생 및 뇌 혈류 공급 저하 등의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섬망과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50세 이상 5,622명의 환자를 저체중과 정상, 과체중 및 비만 그룹의 BMI 범주로 세분화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9세였으며, 남성이 60.1%로 여성(39.9%)보다 많았다. 섬망의 발생은 총 환자의 19.0%(1,069명)에게서 발생했다.

섬망 발생에 대한 다변량 회귀분석 결과
섬망 발생에 대한 다변량 회귀분석 결과

연구 결과 BMI가 18.5 미만인 저체중 환자의 경우, 섬망 발생률이 정상체중(BMI 18.5-25) 환자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저체중 환자들은 정상체중 환자들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섬망 발생률을 보였다.(p<0.02) 반면 과체중과 비만 상태는 섬망 발생률과 큰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오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에서 체중과 섬망 발생 간 관련성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낮은 BMI를 보이는 저체중 환자들에서 섬망 발생이 높게 나타난 점은 중환자에서 체중을 관리하고 저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섬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과체중과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대이기에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만, 노인층에 있어서, 특히 중환자의 경우에는 저체중 또한 위험한 문제가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구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과 향후 개선방안 모색

대구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점 분야인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6월 20일 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대구경찰청,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8개 구·군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과 향후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응급 현황과 응급체계 문제점 및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 개소 이후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점검과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의 대응지연 해소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 좌장으로 참석한 이종훈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신속한 정신응급대응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정신응급 판단기준을 통일해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그간 정신응급환자의 치료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제기된 응급입원 병상과 인력부족, 낮은 정신질환 수가 체계, 내·외과적 중증질환 동반 치료 의료기관 부족 등에 대해 2026년까지 전문 인력 충원과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해 응급실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하는 등 공공의료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대구의료원에 개소한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은 전국 최초의 정신응급대응 전문병동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면진료를 통한 24시간 상시 입원치료와 적극적인 정신질환 예방정책 추진으로 정신응급 병상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소아환우와 함께 프로야구 관람

- 시구에 소아환우, 시타에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경기 시작 전 단체사진.
경기 시작 전 단체사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6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삼성과 키움이 맞붙은 이날 경기에 소아환우 및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가,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시구하는 소아환우와 시타하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시구하는 소아환우와 시타하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7·여) 어린이가, 시타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다.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소아환우와 가족, 교직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이 아픔을 씩씩하게 이겨내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이날 야외광장 부스에서 소아환우와 교직원들에게 닭강정, 생수, 부채 등을 제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관식·cks@kha.or.kr>


◆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과 협약 체결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의대병원장(사진 왼쪽),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박향자 상임대표.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의대병원장(사진 왼쪽),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박향자 상임대표.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완)은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상임대표 박향자, 홍미라)과 6월 21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지하 1층 인산홀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의대병원장, 임종성 운영본부장, 이동기 의료협력부실장, 김해인 간호본부장 외 4명과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박향자 상임대표, 홍미라 공동 상임대표를 포함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협약식을 통해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과 함께 병원이 지향하는 ESG 경영 실천과 환경 보호 활동에 간접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단체 회원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은 하남시 중소기업 및 여러 기관, 개인 회원으로 구성된 환경 단체로 정부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96개 기업 및 단체를 포함해 총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우인 병원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스마트병원 의료환경 관리분야 선도모델로 선정되는 등 의료현장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병원의 ESG 경영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의료환경 관리분야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분야 주관기관으로서 △ESG 기반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 △전주기 스마트 의료기기 자동 관리 모델 구축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IOT 기반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주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 나사렛국제병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나사렛국제병원(병원장 이재영)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22일 밝혔다.

나사렛국제병원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이재영 병원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전환경팀 박세강 상무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나사렛국제병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응급환자 후송, 응급실 진료 및 치료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근로자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 회복을 돕는다.

이재영 병원장은 “나사렛국제병원은 지역거점병원이자 연수구 내 유일한 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환자이송 및 최적의 치료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서송병원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 협약

- 인하대병원

서송병원 김홍용 대표원장(사진 왼쪽)과 인하대병원 김창환 심뇌재활센터장
서송병원 김홍용 대표원장(사진 왼쪽)과 인하대병원 김창환 심뇌재활센터장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최근 서송병원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급성기 의료기관과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사이의 환자 연계 활동이 지역 내 뇌혈관질환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바탕이 된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은 뇌혈관질환자와 중추신경계 뇌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별 치료 요구도 및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의료기관 또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1년부터 지역 내 재활의료기관 3곳(브래덤병원, 미추홀병원, 휴앤유병원)과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서송병원과 추가 협약 체결로 상호 연계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과 교수)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퇴원 후 맞춤형 관리를 통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권역 내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솔병원, 창립 33주년 기념식 성료

한솔병원(병원장 이동근)은 6월 21일 본원 한솔아트홀에서 창립 33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을 포함해 임직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창립 33주년 기념사, 시상(5년·10년·15년·20년·25년 장기근속상, 학술상, 근태우수자상 등), 33주년 축하 영상감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협력 병·의원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지역사회의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실제로 한솔병원은 본관 나동에 지하 4층, 지상 5층의 연 면적 600평 규모의 건물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5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한솔병원은 1990년 6월 창립한 이래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현재 17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솔병원은 2008년 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 대장암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2021년 3주기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선정, 2022년 보건복지부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재지정되는 등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고신대병원, 개원 72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 개최

고신대복음병원 개원72주년 기념식
고신대복음병원 개원72주년 기념식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개원 72주년(개원기념일 1951년 6월 21일)을 맞아 6월 22일 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권오헌 총회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유연수 이사장, 오동환·성훈 이사, 고신대 이병수 총장,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1부 기념예배에서 고신총회 권오헌 총회장은 누가복음 10장 25~37절의 본문으로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총회장은 “초창기 복음병원의 설립멤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행한 분들이었기에 천막병원의 기적이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선한 병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순서에서 축사를 맡은 학교법인 고려학원 유연수 이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개원 72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어려운 때를 간증할 수 있는 행동하는 교직원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에 재진입, 중환자실 증설, 응급의료센터 인프라 확충,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클러스터 선정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함께 성장하는 병원, 건강한 조직문화가 살아있는 병원, 교직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얘기했다. 또한 “자생적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기독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병원으로 1900여 모든 교직원들이 100년 미래를 맞을 주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신대 이병수 총장은 “위대한 유산,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는 복음병원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실 것이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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