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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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1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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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한결핵협회,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와 업무협약 체결
- 26개 사업지구 거주 중인 공공임대 의료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관리 목적
- 결핵검진 및 예방 홍보, 환자 치료, 복약 관리 등 지원책 마련에 맞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최근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지사장 강병삼)와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 중인 건강고위험군 어르신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및 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기 쉬운 결핵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관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고위험군 결핵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업무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고 가시적인 결핵 관리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검진 홍보 및 참여 독려, 실시간 판독, 환자 지원, 복약 지원 등 양 기관의 특장점을 십분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결핵협회는 휴대형 X-선 촬영 장비를 활용해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해 수검율을 높이고 결핵협회 산하 중앙영상판독센터 및 복십자의원과 연계한 실시간 판독, 치료 지원, 복약 관리 등의 체계적인 결핵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관리공단은 결핵협회의 검진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검진 홍보, 검진 장소 제공, 그 외 검진 수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장호 결핵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결핵관리 강화의 첫 단추는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검진 접근성 개선”이라며 “주택관리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의료급여수급권자 수검율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간무협, 국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 개최
- 50년간 국민 곁 지켜온 국가 필수간호인력 간호조무사 인식 확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가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간무협 창립 50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간무협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이번 사진 전시회는 50주년 맞이 기념행사의 시작이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서는 국민건강 지킴이로 활동한 간호조무사의 50년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물론 현재의 간호조무사 활동과 대외활동 등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간무협 창립 50주년 기념 국회 사진 전시회는 국민의힘 조명희·최재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이해식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강은미 국회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한다.

사회적으로 간호조무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진 가운데 6월 15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50년간 노력한 간호조무사 사진전을 축하하기 위해 개회 기념식에는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시대전환 조정훈 당 대표는 물론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조명희·최재형·서정숙·이종성, 정희용·유상범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현장에서 간무협 창립 50주년 사진 전시회를 축하했다.

또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박명화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 강용수 응급구조사협회 회장 등 보건복지의료연대 관계자들과 간무협을 이끈 원로 임원도 함께 자리해 사진 전시회 개최를 함께 기뻐했다.

기념식에서는 사진 전시회에 대한 간략한 개요 설명과 함께 참석 내외빈의 축하 덕담, 테이프 커팅식, 곽지연 회장의 전시작품 설명 등이 진행됐다.

곽지연 회장은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에게 2023년은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늘 사진 전시회는 간호조무사 인식 확대는 물론 권익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 회장은 이어 “과거 ‘모자보건’, ‘결핵관리’, ‘예방접종’, ‘해외파견’ 등 국가 보건정책 활동과 경제성장에 이바지한 간호조무사는 지금도 국민 가까이에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들이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전 축하를 위해 참석한 여러 국회의원 역시 “간호조무사가 50년 동안 국민건강을 지켜오고 있음에 매우 감사하다”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현장, 지역사회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간호조무사가 차별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계속 관심 갖고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이 마련한 ‘마음이 통하는 벗’과의 만남
- 산재입원환자 참여 희망재활 작품전시회 개최
-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등 10종 52점 전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경기요양병원 산재 입원환자들이 참여한 희망재활 작품전시회 ‘지음(知音), 마음이 통하는 벗’을 본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근로복지공단 집단 심리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요양병원 산재 입원환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도예, 공예, 유화, 캘리그라피 등 10종 52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요양 초기부터 체계적인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해 노동력 상실률 최소화 및 직업복귀 촉진을 위한 전문적·체계적인 의료재활서비스 제공은 물론 심리적·정서적 치료를 위해 다양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산재 입원환자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공기관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인 근로복지공단은 ‘DE&I’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바 있다.

‘DE&I’는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의 가치 안에서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장착을 뜻한다.

박종길 이사장은 “환자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소중한 작품들을 통해 큰 성취감과 사회·직업복귀에 대한 희망을 엿볼 수 있어 뜻 깊다”며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산재근로자의 신체기능 최대 회복과 조기 사회·직업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내·외부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지역주민 대상 ‘정부 2050 탄소중립’ 선도
- 임직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 ‘ESG 나눔 자원순환 캠페인’ 활동 전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최근 환경의 달 6월을 맞이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회수 등 ‘정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임직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ESG 나눔 자원순환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건보공단은 냉장고 등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재활용될 수 있도록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 운동을 추진했으며, ‘정부 2050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원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협약식과 함께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E-순환거버넌스 홍보대사인 김경호 밴드 및 유리상자가 ‘상생 협력 콘서트’를 개최해 기후환경 대응과 탄소 중립 자원순환 활동을 홍보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정부 2050 탄소중립 및 녹색 성장 실현을 선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장기요양보험 발전 방향 수립 위해 의견수렴

보건복지부는 6월 16일(금)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23~2027)’(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장기요양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장기요양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기본계획(안)은 ‘초고령사회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장기요양보험’을 비전으로, 어르신께서 살던 곳에서 충분하고 다양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추진한다. 또 내 집과 같은 환경의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인 돌봄의 핵심축으로, 노후의 일상생활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장기요양보험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장기요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미래 팬데믹, 국산 백신으로 예방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백신 신속개발에 적극적 협력 요청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6월16일(목)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격려, mRNA 백신 등 백신개발 관련 현장 의견 청취 및 향후 신변종 감염병 대비 백신 신속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허가 외에 지난 5월 30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용 정식허가를 획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수립했고, 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한 R&D 지원체계 혁신을 통해 백신 신속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 계획을 통해 대유행이 예상되는 호흡기 질환 및 출혈열 중심으로 우선순위 감염병을 선정하고, 백신 시제품의 사전확보를 통해 신속히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첨단 백신 핵심기술 확보, mRNA 백신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민간 지원을 추진하며 관계부처, 학계 및 백신개발 기업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K바이오사언스가 세계적 수준의 백신 생산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감염병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업체의 백신개발 노력을 격려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야 하며, 신속한 백신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향후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서는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하고 질병청도 이를 위한 연구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2023 춘계학술대회 개최

- ‘초격변시대, 병원 행정이 나아갈 방향’, 병원 경쟁력 강화 논의

축사를 하고 있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
축사를 하고 있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6월 16일(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관 4층 도담홀에서 각 병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는 ‘초격변시대, 병원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전환 시기를 맞아 병원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심도 있는 패널토론이 펼쳐졌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이선재 회장의 개회사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권영식 회장,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 1부 대화형 AI의 대두와 병원 관리, 2부 디지털 병원으로의 전환, 3부 병원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참석자들의 다양한 정보와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먼저 대화형 AI의 대두와 병원 관리를 주제로 시작된 1부에서는 KT 김재필 수석연구원과 한국외국어대 박규서 교수가 각각 ‘ChatGPT, 새로운 기회’, ‘AI와 ChatGPT를 활용한 병원 관리’에 대한 특강을 했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신요한 사무관은 ‘정부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병원으로의 변환과 관련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 2부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디지털헬스전략팀 임영희 파트장이 ‘마이크로소프트팀즈 활용 프로젝트 사례’,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정상호 전략기획파트장이 ‘데이터 기반의 병원 의사결정 사례와 경영전략’, 은평성모병원 정보운영팀 이성식 팀장이 ‘Vobile ENR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병원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의에서는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정혁상 교육원장이 좌장을 맡아 무한경쟁 시대에서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병원의 전략 방안 소개와 토론이 진행됐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이선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변화의 속도는 ChatGPT라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나타난 이후 과거와 비교 불가할 정도로 격변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대에 적극 대응해 병원 행정의 발전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권영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학술행사가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따른 고민과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한단계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은 “1985년 출범해 4만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병원행정의 체계화, 선진화 등 큰 발전을 이끌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세종충남대학교병원도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춘계학술대회를 마친 각 병원 관계자들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첨단 시설을 둘러보는 라운딩을 끝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관식·cks@kha.or.kr>


◆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 질병청, 어패류 익혀 먹기와 바닷물 접촉 주의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월 15일(목)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6월 12일 발열, 하지통증 등이 나타나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6월 15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여름철에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현황을 보면 환자 46명, 사망자 18명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전후로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의 날 것 섭취를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 간담회 개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월 16일(금)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감염확산의 조기 차단과 신속한 격리입원치료를 위해 전국 38개 의료기관, 270개 음압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엠폭스 대응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분당서울대병원 역시 지난 2017년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격리 음압병상 1인실 14개를 구축해 감염병 환자를 입원·치료 중이며,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서 코로나19, 엠폭스, 메르스 환자의 치료에서 격리까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5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질병관리청(권역질병대응센터) 및 각 시·도가 참여하는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지영미 청장은 엠폭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미래 신종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 주도의 의료대응에서 벗어나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특성에 맞는 의료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수도권 권역의 감염병 컨트롤타워로서 미래 신종감염병 위기에 대비한 신속한 환자 중증도 분류, 환자의뢰 이송 및 병상배정 계획 등 수도권 감염병대응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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