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수 급속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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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수 급속 회복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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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년대비 70% 증가한 25만여 명으로 2019년 대비 50% 수준
누적 300만명 넘겨…복지부,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 국가 도약” 천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환자수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규모는 약 25만명으로 약 50만명이었던 2019년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4만8천명으로 2021년의 14만6천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의 49만7천명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감했다가 백신접종률 증가, 간소화된 입국 정책 등에 힘입어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3월 2026년까지 외국인 환자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2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매년 시행계획을 통해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은 글로벌 의료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고, 관광 등 다른 산업과의 부가가치와 국가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한국의료의 높은 국제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이어 “이번에 집계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토대로 심층적인 통계분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햇다.

2022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분석 결과 국적별로는 미국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순으로 환자가 많았으며, 진료과목별로는 내과통합 진료가 전체의 22.3%를 차지했고, 이어 성형외과, 피부과, 검진센터 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전체의 36.3%가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종합병원 28.8%, 상급종합병원 18.9% 순으로 이용,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이용률이 47.7%로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9.0%로 과반을 넘겼으며 이어 경기, 대구, 부산, 인천 순이었다.

연도별 외국인환자수
연도별 외국인환자수
2022년도 의료기관 종별 외국인환자 비중
2022년도 의료기관 종별 외국인환자 비중
2022년도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비중
2022년도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비중
2022년도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비중
2022년도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비중
2022년도 지역별 외국인환자 현황
2022년도 지역별 외국인환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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