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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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3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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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병원약사회, 2023년도 홈커밍데이 개최
-3년 만에 역대 회장단 및 고문, 병원약사동우회 회원 등 초청

병원약사회 2023년도 홈커밍데이
병원약사회 2023년도 홈커밍데이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지난 3월 14일 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19년까지 매년 2월 중 역대 회장단, 고문, 평생회원, 병원약사동우회 회원 등을 초청해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병원약사회 회무보고 겸 발전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각오와 다짐의 시간을 가져왔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행사를 올해 ‘홈커밍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하게 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번 홈커밍데이에는 한국병원약사회 설립과 초·중기 발전, 확장에 기여한 선배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현 집행부에서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남궁형욱 수석부회장, 김영주 상근부회장,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민명숙 원장 등 임원들이 함께했다.

김정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2020년 회관 개관식과 2021년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 선배님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병원약사회가 43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열세 분의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궁형욱 수석부회장은 “선배들의 바통을 잘 이어받아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27대 집행부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주 상근부회장이 회원 현황, 2020~2022년 주요회무 보고, 2023년도 병원약사회 및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임원, 중점추진사업, 회관 관련 보고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더불어 올해 새로 선임된 임원들이 각자 소개 및 선배님들을 뵙게 된 소감 등 인사와 각오를 전했으며, 병원약사회 및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사무국 직원들도 다같이 인사드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병원약사동우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2015년에 설립된 병원약사동우회는 ‘병원약사회에 10년 이상의 회원 자격을 가졌었거나, 5년 이상의 약제부서 관리자 경력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병원약학 발전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본회에서 정한 회비 등을 납부한 사람’에게 정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현재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병원약사동우회’의 제안으로 병원약사회는 40년사 TF(위원장 김영주)를 꾸리고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발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병원약사대회에 맞춰 병원약사회 40년의 역사와 영광을 한 권에 담아내는 첫 기록물을 발간할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서울아산병원 방문

- 외국인 환자 치료 및 외국 의료인 연수 현장 방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 17일(금) 오후 2시30분 외국인환자 유치 및 외국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3’ 개최를 앞두고 진행됐다.

박 차관은 우수한 한국의료를 믿고 방한 치료 중인 외국인 환자와 외국 의료인(의사) 연수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시작된 2009년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연평균 5천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고 있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111명(수료 92명, 연수중 19명)의 중동 지역 외국 의료인(의사)이 연수를 받아 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민수 차관은 서울아산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외국 의료인 연수 현황을 보고 받고,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 및 연수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오만 의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민수 차관은 높은 한국 의료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등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외국 의료인 연수에 대한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외국인 환자가 진료받는 병동을 둘러보며 치료 중인 환자의 빠른 쾌유와 함께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민수 차관은 현장방문을 마치며 “우리나라 의료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를 믿고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열정”

- 메디컬 코리아 2023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

- 엔데믹 전환기, 3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코엑스 개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메디컬 코리아 2023(Medical Korea 2023) 콘퍼런스가 1차 사전등록자 수 2,300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3월 23일(목)과 24일(금)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3, 제13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메디컬 코리아 2023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개최된다.

사전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3월 16일 자정 기준 의료기관 및 관련기관 1,000여 명, 정부관계자(지자체 포함) 500여 명 외 일반참가자 700여 명 등이 등록해 3년 만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보건의료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에 부응해 더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3월 2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접수받는다.

콘퍼런스는 미래학자이자 보건·외교전문가인 제이미 메츨(Jamie Metzl)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의료관광 트렌드, 온라인 의료 연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 국제의료사업 스케일업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4개 포럼, 6개 세미나에 66명의 연자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의 교류를 통해 신규 유치 채널을 발굴하고, 보건산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홍보관(디지털헬스케어 체험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등), 정부 간(G2G)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와 보건의료 협력기회’ 포럼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의료관광 정책 발표 등을 통해 보건의료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모하드 다우드 모하드 아리프(Mohd Daud Mohd Arif)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위원회 회장, 나파스 파오로히티야(Napas Paorohitya)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 최고마케팅 경영자, 향쿤탄(Hiang Khoon Tan) 싱헬스 DUKE-NUS 국제의료연구원 원장, 드미트로 부토프(Dmytro Butov)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국립 의과대학교 생리학 및 호흡기내과 교수 등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엔데믹 시대의 의료관광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연수(MKA e-class)사업 활성화 전략 모색’ 포럼에서는 외과수술 술기와 의료ICT, 병원경영과정에 대한 연수사업 발표와 함께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의 연수생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넥스트노멀 시대, 국제의료 Restart 전략’ 포럼에서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일궈낸 국제의료사업 성과 사례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정부,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시대의 보건의료 혁신’ 포럼에서는 마이데이터 확산이 환자와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에 미치는 변화와 혁신을 전망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포럼에서는 김주한 서울의대 교수와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장 등 연사 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의료기관과 플랫폼의 준비상황 및 법률 이슈 관련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메디컬코리아 2023’ 행사 참가비는 무료로, 3월 21일(화)까지 사전 등록하면 행사장에 빠르고 쉽게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의료악법 철회 시까지 1인시위 멈추지 않겠다”
- 보건복지의료연대 3월 13~17일 릴레이 1인시위 지속 전개
-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의협·응급구조사협·방사선사협회 참여

간호사특혜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1인시위가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3월 13일 1인시위를 펼친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은 “간호사특혜법은 보건의료직역간 합의도 없이 단독으로 추진돼 민주적 절차와 숙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고 본회의로 상정됐다”며 “타 직역 업무 침해를 담고 있는 간호사특혜법이 통과되면 보건의료직역 간 갈등과 분쟁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고 결국 국민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날인 3월 14일에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인시위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많은 법률가와 보건복지의료단체가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법안이 가진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대한간호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무시하고 보건의료 시스템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국회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으며 오는 3월 20일부터 단식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3월 15일 오전에는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이 1인시위 현장에서 “간호계는 간호사의 처우개선을 요구하지만, 우리에게는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보건의료 소수 직역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제발 귀 기울여달라”고 외쳤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의협 비대위의 ‘간호사특혜법·의료인면허강탈법 저지를 위한 전국 동시 집회’가 있었다.

3월 17일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가 1인시위에 참여해 “타 직역 업무 범위를 침해하고 보건의료 현장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저해하는 간호사특혜법은 폐기돼야 마땅하다”며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보건의료인의 법적 권리를 사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독단적 간호사특혜법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 제1차 회의 개최

- 보건복지부-대한전공의협의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3월 17일(금) 저녁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는 하루 전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제3차 회의 논의사항을 반영해 근로여건 개선, 수련병원 전공의 교육 내실화, 기피과목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전공의 수련정책에 대한 세부 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 온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공의 수련과정은 전문의로서 필요한 역량을 습득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도 전공의 수련과정의 중요성을 인식,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정책 수립에 현장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이 참석했고, 전공의협의회에서는 강민구 회장, 이한결 부회장, 고현석 정책이사, 송유진 국제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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