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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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2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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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활성화 공로 인정
- 병원약사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감사패 수상

‘2022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지원 사업 최종 간담회’
‘2022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지원 사업 최종 간담회’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1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지원 사업 최종 간담회’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17년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된 이후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매년 1년 단위로 협약을 체결하고 공급부족(불안정) 의약품 관련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원료수급이나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서 의약품의 잦은 품절이나 수급불안정이 증가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모니터링 및 전문가 자문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병원약사회에서는 약무정보위원회(위원장 권은영)를 주축으로 의약품 공급 관련 적극적인 전문가 자문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급 불안정 현황을 파악하고 공유하여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 타 현장센터의 모범이 된 점을 높이 사 병원약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병원약사회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장인 김정태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의료기관 현장에서 의약품 공급불안정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요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의약품의 공급중단·부족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현장에서의 의약품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7개 전문단체를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로 지정했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7개 의약단체는 병원약사회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이다. <박해성·phs@kha.or.kr>


◆ 치협, 스마일런 행사 수익금 스마일재단에 쾌척
- 총 2천만 원…건강한 나눔으로 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 주기 위해 기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최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22 스마일 런 페스티벌’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 2천만 원을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에 전달했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2010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총 20명의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의 수술비를 지속해서 지원한 기부 행사다.

치협이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로, 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구강암 등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라톤 대회인 것.

올해는 언택트 방식으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메인후원사를 비롯해 치과계 업체 및 단체의 협찬으로 역대급 후원금을 마련, 여느 대회보다 많은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과 웃음을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 FDI총회에서 스마일 그랜트를 수상하면서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됐다”며 “내년 대회에는 치과인과 대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규모의 대면 행사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 더 큰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경선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2회까지 대회가 잘 진행돼 뜻 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안심신고 변호사 제도’ 확대 운영
- 신고인 선택권 강화를 통한 내부신고 활성화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1월 29일 ‘안심신고 변호사 제도’ 확대 운영을 위한 변호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안심신고 변호사 제도는 부패·비위행위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외부 변호사를 통해 심평원 감사실에 대리 신고를 하는 제도로 2018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심평원은 기존에 안심신고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현지 여성 변호사를 재위촉하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이선행 남성 변호사를 추가 위촉했다.

이에 신고인은 신고 분야(인사·노무, 부패행위‧청탁금지법 위반) 및 성별에 따라 변호사 1명을 선택해 신고할 수 있으며 상담 비용은 심평원에서 부담한다.

박인기 심평원 감사실장은 “최근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고인의 선택권 보장으로 비위행위 신고를 활성화해 기관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공공조직은행, 대학생 홍보·교육 프로그램 실시
- 의료·바이오 전공생 대상 대국민 소통 노력 활성화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은 11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성남시에 위치한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및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조직은행의 역할 및 인체조직 기증·채취·가공·분배·이식과정, 조직은행 종사자 업무 소개, 가공조직은행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각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조직은행 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특히 기관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상생·협력해 국민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연세대학교·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전공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교육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대상 학교 및 전공학과 등을 확대해 대학생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청희 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인재 양성을 위한 공익적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가공 및 분배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의료기관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인체조직을 요청할 경우 공정하게 분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공식 학술지 ‘HIRA Research’ 제2권 2호 발간
- 의료계 및 학계 등에서 투고한 논문 10편 수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1월 30일 심평원 공식 학술지 ‘HIRA Research’ 제2권 2호를 발간했다.

심평원 공식 학술지는 이번이 네 번째 발간으로 의료계 및 학계에서 투고한 종설, 원저, 단신, 견해 형태의 논문 총 10편이 수록됐다.

구체적으로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 △국가별 약가구조 검토 △코로나19 관련 의료자원 검토 및 의료이용 분석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현황 분석 △환자경험평가 연구 △보건의료분야의 국제 협력 등 보건의료 정책에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주제와 사업이 실렸다.

심평원은 2023년 HIRA Research의 KCI(Korea Citation Index) 등재를 추진해 국내 전문학술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편집위원장인 이진용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은 “HIRA Research가 그동안 학술지의 기본체계를 잘 갖추면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내 학술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보다 많은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가 HIRA Research를 통해 공유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이필수 회장, 조규홍 장관과 추가 백신 접종
- 겨울철 고령자 등 고위험군 추가접종 적극 동참 권고 목적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왼쪽)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왼쪽)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에 진입한 가운데,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1월 30일 오전 서울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코로나19 2가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이필수 회장과 조규홍 장관은 문진표 작성 후 진료실에서 담당 의사에게 접종 전 문진을 받았으며 이어 접종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 겨울철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의협과 14만 회원은 동절기에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백신접종은 감염 및 중증화, 사망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는 만큼 60세 이상 어르신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이필수 회장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정부가 보건의료전문가단체와 긴밀히 공조해 국가 감염병 방역 대책 등 주요 시책을 마련해 나간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협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이 상호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조규홍 장관도 “백신접종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자 겨울철 재유행 극복의 핵심열쇠”라며 “미접종자 또는 접종 후 시간 경과로 면역력이 약해진 국민들은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높은 2가백신을 접종해 보다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개발도상국 보건전문가 대상 현장연수과정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1월 30일 원주 본원에서 개발도상국 7개국 보건전문가를 대상으로 ‘HIRA 현장연수과정’을 개최했다.

HIRA 현장연수과정은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심평원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험 제도를 공유하기 위해 상시 개최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인 배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7개국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최고위과정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날 심평원에서는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및 심평원의 업무 소개를 받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이들이다.

공진선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은 “자국 여건에 맞는 보건의료제도 설계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발도상국 보건전문가들의 심평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공 단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국 건강보험의 우수성과 심평원의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전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인쇄사보 공공부문에서 공로 인정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11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인쇄사보 공공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기관 창립 이래 최초로 수상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기업 및 국가기관에서 발행하는 사보, 방송, 사사(社史) 등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두고 120여 명의 국내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52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특히 공공사보, SNS, 광고‧공익캠페인 부문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평원의 사보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건가사)은 2000년 7월 창간해 격월 발행하고 있는 기관 대표 소식지로 △국민 건강정보 △병원 평가정보 △주요 보건의료 정책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차원 음성 바코드를 인쇄해 시각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의료계가 직접 참여해 소개하는 의료현장 이야기와 구독자 제안이 반영된 컨텐츠 기획·편집 등 국민 소통 매체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건가사는 의료기관, 유관단체, 교육기관 등에 배포하며, 개인구독자는 웹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황대능 심평원 고객홍보실장은 “건가사는 의료기관과 국민에게 건강정보 종합문화지의 역할로서 유익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 매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남기남 원장, 의협 나눔아너스 8호 기부동참
- 대전 지역서 30년간 지역의료 위해 힘써
- “어려운 이웃들 자활 위해 쓰이길 바라”

남기남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이 11월 30일 용산 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나눔아너스 기부금 500만 원 전달식을 갖고 제8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무료급식시설 및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을 기획해 올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남기남 원장은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이지만 여전히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나눔아너스 기부로 의협이 실천하고 있는 사랑나눔에 의사로서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이어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활의 힘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수 의협 회장은 “남 원장은 대전에서 30년 이상을 같은 자리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의료의 내실화를 위해 자리를 지켜왔다”며 “어려운 시기에 의협 나눔아너스로 기꺼이 참여해줘 감사하고 전해준 기부금은 올겨울 추운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나눔아너스 동참은 시도의사회의 릴레이 기부에 이어 개인회원으로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9호와 10호 기부가 예정됐다. <정윤식·jys@kha.or.kr>


◆ 가정의학과의사회 충북지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1백만 원 기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충북지회(회장 강희택)가 최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백만 원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에게 전달했다.

강희택 회장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의협 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상징이자 자긍심”이라며 “신축회관 건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기금을 납부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의협 신축회관은 회원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의료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도 “신축회관 사용승인이라는 좋은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신축기금을 납부해줘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윤수 의장,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 원 기부

이윤수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12월 1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 원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에게 기부했다.

이윤수 의장은 “이번 기금 납부를 통해 신축회관 건립에 일조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의협 신축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필수 회장과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맞이할 다가오는 새해에도 이필수 회장 이하 의협 제41대 집행부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신축회관 준공을 축하해 주고 기꺼이 소중한 기금을 납부해 줘 감사하다”며 “준공이 된 만큼 신축회관 입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홍준 의위원장도 “의협 100년 역사를 대변할 수 있는 신축회관의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김철중·신춘수 후보, 건보노조 제6대 위원장에 당선
- 단독출마해 65% 찬성으로 확정…“공공기관 구조조정 저지할 것” 포부

김철중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제6대 위원장(왼쪽)과 신춘수 수석부위원장.
김철중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제6대 위원장(왼쪽)과 신춘수 수석부위원장.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의 새로운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이 김철중·신춘수 후보로 확정됐다.

건보노조는 최근 진행한 ‘2022년 제6대 임원선거’ 결과 위원장에 김철중 후보, 수석부위원장에 신춘수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철중 위원장 후보와 신춘수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투표권을 지닌 노조원 1만3,510명 중 1만1,248명이 참여한 찬반투표에서 7,377명(6.56%)의 지지를 받아 당선을 확정했다.

김철중·신춘수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구조조정 저지 및 건강보험 위기를 극복하라는 조합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과업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노동조합을 위한, 조합원 모두를 위한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이 돼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노동권 보호와 고용안정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철중 위원장 당선인은 1999년 직장노동조합 동대문지부장, 2015~2018년 건보노조 1~2대 서울본부장, 2019년 3월~2020년 8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장기요양위원회 정책간사 등을 역임했고 신춘수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2014~2015년 사회보험노동조합 전국 대의원, 2016년 건보노조 서울지역본부장, 2021년 건보노조 본사본부 정책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유튜브 통해 정확한 대장 용종절제술 정보 확인하세요”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 장 주행 캠페인 전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을 위해 대장 용종 절제술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시 고령 인구가 알아야 할 정보를 소화기내시경학회 유튜브 채널에 최근 공개했다.

대장 내시경은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으로도 사용되는데,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대장 내시경 625만5,029건 중 치료내시경이 약 48%(300만3,363건)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유튜브 영상인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대장 용종절제술’에서는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등 대장 내시경을 활용한 다양한 용종절제술을 소개했다.

단, 모든 대장 용종을 대장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이 영상의 핵심 내용이다.

즉, 용종이 너무 크거나 점막 하층에 용액을 주입했을 때 병변이 잘 부풀어 오르지 않 경우, 눈으로 관찰했을 때 점막하층을 침윤한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

특히 대장 용종절제술 후 식사 및 음주 시작 시점은 시술 후 복부 불편감이 사라지고 가스가 배출된 이후 당일에는 유동식, 죽과 같은 가벼운 식이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일반식이는 다음 날부터 하는 게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적어도 1주일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고령환자의 대장 내시경’ 영상에서는 75세 이상의 고령자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의학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우선순위로 두기 때문에, 고령자의 경우 무조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기보다는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의 판단을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동일 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법제이사는 “최근 치료 목적의 대장 내시경 시술이 늘고 75세 이상 고령인구의 대장 내시경 수검 비율도 늘고 있다”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장 내시경 관련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해 전문성을 더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태원 현장 DMAT에 대한 참고인 조사 신중해야”
- 헌신하는 의료진에 불이익 아닌 법적 보호장치 필요
- 재난 사각지대 없도록 확실한 재난응급대응체계 구축해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응급환자 구조 및 의료지원을 위해 출동했던 일부 병원 소속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에 대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참고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일 현장 출동한 H대병원과 K대병원 DMAT 소속 의료진은 4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응급의료상황실도 7시간 넘게 조사받았다.

경찰은 주로 DMAT가 매뉴얼에 따라 움직였는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DMAT은 민관협력 차원에서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즉각 파견해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 사전에 조직된 의료팀(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행정요원 등 3~4인으로 구성)이다.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의 권역DMAT과 국가 단위의 중앙DMAT이 있으며 응급환자들에 대해 중증도분류, 응급처치, 이송을 위한 최적의 병원 선정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뿐만 아니라 최근에 발생한 포항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를 비롯해 2018년 밀양지역 병원 화재사고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출동해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태원 참사에 출동했던 DMAT팀에 대한 경찰 특수본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무척 우려스러운 일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의료행위는 환자 생명과 건강을 위한 선의의 행위이고 의료인들은 환자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긴박하고 위급한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는 응급의료의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촌각을 다투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하지는 못할망정 수 시간 동안의 참고인 조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 하다”고 지적했다.

즉, 의료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지금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재난응급의료체계 개선에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는 것.

특히 재난대응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명감을 갖고 헌신하는 DMAT팀이 보다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요구한 의협이다.

아울러 의협은 관계법령의 개정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활동한 의료인에 대한 법률적 보호장치 및 국가적 보상체계 등의 마련을 촉구했다.

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 단체로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부상자와 유가족을 위한 진료연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의료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각종 재난 극복을 위한 최일선에서 그 소임을 다할 것이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의료진에 대한 정부의 합리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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