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결과 상담 및 2차 검진 수가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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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결과 상담 및 2차 검진 수가 신설 필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11.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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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검진학회 "국가검진 사후관리 잘하는 기관에 인센티브를"
만성질환자 적극적 검진 및 관리는 필수 의료 강화 달성 위해 중요

 

국가검진 사후관리를 잘하는 기관들에 대한 인센티브, 검진 결과 상담 및 2차 검진에 대한 수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건강검진학회는 11월 20일 제4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찍어내기식 검진에 대해서는 차기 검진 기관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창록 회장은 “공단의 미수검자에 대한 독려도 중요하지만 질환 의심자, 확진 검사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 유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진료영역뿐만 아니라 검진 분야에서도 실사, 환수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검진 기관의 신뢰성을 의심하고 개별 기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규정의 일괄적인 적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기존 2년에 한 번 시행되던 이상지질혈증 항목에 대한 검사가 대국민 홍보 없이 4년 간격으로 변경돼 현장에서의 혼란과 불만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근거가 확실치 않다면 현재 검진제도에 포함된 항목을 현 보건의료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신창록 회장은 “만성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과 체계적인 관리는 필수 의료 강화를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국가검진제도를 연계해 유질환자들의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을 주고 보험재정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가 건강검진을 처음 시작하는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건강검진 시 자주 하게 되는 오류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한국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초음파 핸즈온 코스도 마련했다.

신창록 회장은 “국가 건강검진 정책의 합리적인 개선을 위한 연구와 논의 건강검진 사업에 도움을 주는 적절한 정보 제공 및 학술 활동, 건강검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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