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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8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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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8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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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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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눈꺼풀 마이봄샘도 AI로 판독
 -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팀, 영상 판독 딥러닝 모델 개발
 - 딥러닝 73.01%, 안과 전문의 판독 53.44%로 정확도에서 딥러닝 우세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눈꺼풀 마이봄샘 영상을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정확성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정의현 교수
왼쪽부터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정의현 교수

마이봄샘(meibomian gland)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으로 안구표면에 마이붐이라는 기름을 분비해 눈물막 지질층을 형성한다. 이 지질층은 눈물의 증발을 억제하는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소실되어 기름이 분비되지 않으면 지질층이 얇아지면서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나타난다.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안구건조증의 대표적 원인이다.

과거에는 안과 전문의가 마이봄샘 소실정도(meiboscore)를 0, 1, 2, 3점의 점수를 매기는 주관적 판독으로 정확성과 재현성이 낮았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정의현 교수)은 여의도성모병원이 보유한 마이봄샘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마이봄샘 소실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1,000장의 마이봄샘 사진에서 눈꺼풀 영역과 마이봄샘 영역을 표기한 후 두 명의 안구건조증 전문의가 마이봄샘 소실점수를 매겼다. 이 중 800장을 광주과학기술원의 딥러닝 모델로 학습시킨 후, 딥러닝과 전문의 판독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마이봄샘 소실정도의 검증 정확도에서 ‘딥러닝 모델’과 ‘전문의 판독’은 각각 73.01%, 53.44%로 딥러닝이 우세했다.

적외선 마이봄샘 영상 분석 딥러닝 모델

또한, 재현성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촬영된 600장의 마이봄샘 사진을 딥러닝 모델로 학습한 결과와 안구건조증 전문의들이 마이봄샘 소실을 평가한 결과를 비교했을 때도 딥러닝 모델이 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마이봄샘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딥러닝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바로 의료기기에 적용해 안구건조증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임상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전향적 연구 및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광주과학기술원과의 공동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올해 6월 안과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오큘라서피스(Ocular Surfa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오민호‧omh@kha.or.kr>


◆ 혈당과 방사선 치료 반응 관계 규명
-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혈당 높으면 생존율 떨어져

공문규 교수
공문규 교수

혈당이 높은 암환자의 경우 방사선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 반응이 떨어져 생존율이 나빠진다’는 연구논문이 SCI급 저널 ‘Thoracic Cancer’ 2022년 8월호에 게재됐다.

공 교수는 소세포폐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혈당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분류했다. 방사선 치료 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혈당이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서 방사선 치료 후 재발률이 낮았고 생존율이 높았다. 혈당이 높으면 암 조직 내의 혈관이 손상돼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이다. 저산소 상태에 빠진 암 조직은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을 가진다.

이 연구는 2021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연구의 후속으로 혈당 수치와 방사선 치료 효과의 관계를 세계 최초로 밝힌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공문규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에 대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비소세포암에 이어 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혈당 관리로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패혈증 묶음 치료, 야간 수행률 더 높아
-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공태영·유제성 교수팀 연구 논문 발표
- “적시 치료가 중요한 응급 의료, 의료진 확충·맞춤형 개선 동반돼야”

패혈증 환자의 핵심 치료법으로 꼽히는 ‘패혈증 묶음 치료’가 주간에 비해 야간에 더 시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야간 진료 수준이 낮보다 떨어진다는 다른 질병 연구들과는 상반된 결과다.

공태영(사진 왼쪽), 유제성 교수
공태영(사진 왼쪽), 유제성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공태영 교수팀(공태영·유제성 교수, 대한쇼크연구회[KoSS])는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에 있어 주간-야간의 차이를 살피는 다기관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요구되며, 묶음 치료가 사망률을 낮추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혈증 묶음치료(Surviving Sepsis Campaign bundle)란 패혈증 환자에서 젖산 농도 측정, 혈액 배양 검사, 항생제·수액 투여, 승압제 투여 등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2015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전국 11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패혈성 쇼크 환자 2,0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환자의 응급의료센터 내원 시간대에 따라 주간-야간으로 나눠 패혈증 묶음 치료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야간 시간대 패혈증 묶음 치료는 주간에 비해 1.36배 높은 수행률을 보였다.(P<0.05)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주야에 따른 예후가 아닌, 환자 대비 의료 인력의 숫자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응급실 내원 시간대에 따른 환자 대 의사 비율 및 패혈증 생존율
응급실 내원 시간대에 따른 환자 대 의사 비율 및 패혈증 생존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 및 응급의료센터 방문 환자 수는 야간보다 주간에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의료진 1인당 환자 수가 감소하는 시간대인 0시~8시까지는 패혈증 묶음 치료의 수행률(평균 36%)이 크게 증가한 반면, 의료진 1인당 환자 수가 많은 9시~18시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행률(평균 28%)을 나타냈다.

연구를 주도한 공태영 교수는 “그간 국내·외 많은 연구에서 야간 중증응급질환의 진료 수준이 주간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야간에 감소되는 의료 자원의 양과 해당 중증 응급 질환의 전문 의료진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연구는 야간에 패혈증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단순히 해석돼서는 안 되며, 패혈증 묶음 치료와 같이 표준화된 치료 방법이 확립된 부분에는 의료인력의 고도화된 전문성보다는 환자 대비 의료인력의 숫자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환자실 운영 및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있어 의료인력의 충원은 전문성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단순하고 일괄적인 개선보다는 개별 치료 분야에 맞는 맞춤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태영·유제성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중환자 의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Critical care(IF 19.3)에 ‘Relationship between time of emergency department admission and adherence to the Surviving Sepsis Campaign bundle in patients with septic shock : 패혈성 쇼크 환자에서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과 응급진료센터 내원 시간과의 관계 : 다기관 관찰 연구’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최관식·cks@kha.or.kr>


◆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 국군의학연구소와 MOU
- 감염병 예방·대응 정책 수립 등에 관한 공동 연구로 상호 협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연구소장 겸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가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박규은)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8월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용태순 주임교수와 박규은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열대의학연구소와 국군의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대면 협약식 장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 글로벌보건안보부 협력 연구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열대의학연구소와 국군의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대면 협약식 장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 글로벌보건안보부 협력 연구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원인 확인(DNA 염기서열 분석), 대응책 수립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지원한다. 연구 장비 등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의료 전문 인력이 논문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군 내의 감염병 치료, 해외 파병군인을 위한 풍토병 연구, 생물테러 공격에 관한 대응 정책 수립 등에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용태순 주임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그동안 구축한 감염병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동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연구 시설도 국군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정복에 한 걸음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의학연구소는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열대 소외 질환(neglected tropical diseases)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정책, 역학)을 진행하며 의료 취약국의 보건부 공무원, 의사를 국내로 초청해 감염병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군의학연구소는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의 책임운영기관으로 1952년 창설 이래 군장병 감염병 특수질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분당차병원, 2022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 개최
-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과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 등 최신 동향 공유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8월 31일(수)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임상 개발의 최신 동향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임상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2022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4년 이상 임상약물 개발 경험을 가진 파렉셀 스탠 지(Stan Jhee) 부사장의 ‘1상 임상시험의 글로벌 동향’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첫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임상시험으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임상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COVID19 백신 임상시험 업데이트 및 타 임상시험에서의 적용 △COVID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규제 과학측면에서의 고찰 △DCT의 글로벌 트랜드와 국내 현황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세포치료제 임상개발의 준비단계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의 모든 단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에서 Pre-IND에 대한 고려사항 △세포치료에서의 PK/PD 및 모델링 △세포치료 임상개발 △분당차병원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경험을 소개한다.

분당차병원 이일섭 연구부원장은 “분당차병원은 글로벌 임상시험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 파트너와 함께 신약개발 현장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국내외 산학연병관이 한 자리에 모여 임상개발의 세계적 흐름과 비전을 공유해 기초와 임상연구의 적용을 중개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 융합화를 이루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건양대병원, ‘No 플라스틱 캠페인’ 전개
 - 환자와 내원객에 종이팩 생수 나눠주며 동참 독려

건양대학교병원이 최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의 ‘No 플라스틱(Plastic)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배장호 의료원장, 장영섭 진료부원장, 김훈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병원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종이팩으로 만든 생수를 나눠주며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일반 플라스틱 생수병은 잘 분해되지 않아 미세플라스틱으로 다시 섭취되고 체내에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종이팩은 이런 위험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플라스틱의 3분의 1 수준으로 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병원 전 구성원은 1회용 포장용기 사용을 줄이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뜻깊은 캠페인에 전 국민이 동참하길 바라며 건양대병원도 친환경적 경영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인천성모병원, ‘일반인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성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김대균)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17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원봉사자 양성 및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향후 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일반인 65명이 받았다. 강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료진과 외부기관 전문가들이 맡았다.

총 14시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향후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에서 자원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지방간 오해와 탈출 비법’ 특강 방송
- 구리시 해피 GTV 통해 8월 건강특강 송출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최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탈출 비법’을 방송했다.

이날 특강의 강연자는 안지현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였다.

안지현 교수는 “간은 대사, 합성, 해독, 살균 기능 등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기능을 못하면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며 "과다한 영양분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 술을 마시지 않고도 지방간이 발생하는 ‘비알코올 지방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안지현 교수다.

안 교수는 “지방간은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과 연관돼 나타나고 지방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간경변증, 심혈관 질환, 각종 암 발생 및 사망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간조직검사, 초음파, CT 등의 영상검사로 지방간을 진단할 수 있다”며 “간경변으로 가는 지름길인 간섬유화가 동반돼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한 후 여러 약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의료원, 가수 김호중 새 음반 1만장 기증받아
-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코로나19로 지친 교직원의 정신적 치유에 도움 되길”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최근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로부터 새앨범 ‘PANORAMA’ 음반 1만장을 기증받았다.

이에 한양대의료원은 8월 10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최소한의 임원만 참석한 가운데 ‘음반 기증식’을 진행했다.

김희진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은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서 클래식을 재해석해 가을에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기증한 음반은 전 교직원과 함께 감사히 듣겠다”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도 “가수 김호중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음반을 기증해 줘서 감사하다”며 “기증한 음반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코로나19와 사투하느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마음의 안정을 주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에 ‘앞장’
- 강원도 홍천군과 업무협약 체결…검진 기관으로 지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최근 강원도 홍천군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됐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비용의 90%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한다.

이재준 병원장은 “도내 여성 농업인들이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다”며 “맞춤 건강검진과 질환 예방 상담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캠페인 본격 시작
- 중증질환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새봄누리’ 출범 알리는 기념식도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범하고 인식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새봄누리’는 8월 10일 신관 6층 야외정원에서 ‘새봄누리 힐링데이 기념식’을 개최하고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다.

이른 시기에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성인과 달리 적정 시점에 빠르게 완화의료를 제공해 적극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의 경우 올해 2월부터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암센터는 ‘새봄누리 힐링데이’를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수요 암 교양강좌, 리플렛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의 새로운 명칭인 ‘새봄누리’는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아픔이 지나가고 봄 같은 매일을 누리라는 뜻이 담겼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소아청소년 암 환자 및 가족들과의 상담을 통해 어렵고 힘든 점을 파악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임상심리사, 치료사, 성직자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맞춤형 전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줘 치료를 받는 동안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준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체계적인 소아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이어 “국립암센터는 성인 대상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시행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증질환을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신적·신체적 돌봄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코로나도 모자라 ‘수족구병’까지 유행

- 작년보다 환자 약 10배 증가, 영유아 감염 위생 비상

- 백신·치료법 없어 예방이 최선, 손 씻기&마스크 착용

장한나 교수
장한나 교수

최근 코로나 외에도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중고를 겪게 만드는 감염병이 있다. 바로 수족구병이다. 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수족구병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당분간 환자의 발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는 수족구병,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장한나 교수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물었다.

거리두기 해제로 바이러스 노출 증가하며 작년 대비 환자 약 10배 증가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작년과 비교하면 약 10배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2020년과 2021년 28주의 동기간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0.9였으나, 올해는 10.3으로 증가했다.

장한나 교수는 “2020년, 2021년 환자가 매우 적은 것은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감소,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의한 바이러스의 전파가 적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올해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내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했다. 또 유행 시기가 초여름~가을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성 감염병, 여름~가을철 흔히 발생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원인 바이러스로는 콕사키 바이러스 A16(Coxsakievirus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Enterovirus 71, EV-A71) 등이 있다. 이외에 콕사키 A 바이러스 5, 6, 7, 9, 10, 콕사키 B 바이러스 2, 5도 원인이 된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 수포의 진물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전파된다.

드물지만 enterovirus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뇌수막염 혹은 뇌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에게 구토, 심한 두통, 의식 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중추신경계 침범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응급실 진료 혹은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보통 10일 이내 자연 회복, 증상 완화 치료 시행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입 안의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 완화를 위해 대증요법 치료는 진행할 수 있다.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아에게는 아스피린 사용은 금지된다. 입 안의 궤양으로 삼키기가 고통스럽고 어려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심각한 탈수 현상이 발생할 경우, 정맥용 수액 치료를 하기도 한다.

예방이 최선의 방법, 개인 위생 수칙 철저히 지켜야

수족구병은 아직 치료법과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부분 유치원, 학교, 여름 캠프 등에서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의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해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기보다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면 비말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 사용하면 좋다.


◆ 김포 의료 취약지 봉사활동 시작

- 인하대병원-인하대, 민통선 마을 포함 김포 북부권 5곳 의료봉사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가 뜻을 모아 김포 북부권의 의료취약지 5곳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인하대병원은 8월 10일 김포 통진읍 귀전3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기본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및 영양 상태에 대한 상담을 하고, 수액 치료와 통증 완화 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인 인하랑 학생들은 대기자 접수 및 안내 역할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의료진의 활동을 도왔다.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와 김포시 보건소가 함께 추진·진행하는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통진읍 귀전3리를 시작으로 8월 17일 월곶면 용강리, 8월 25일 양촌명 학운5리, 8월 30일 대곶면 대벽4리, 9월 6일 하성면 시암1리를 방문해 봉사한다.

특히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위치해 의료 서비스 이용이 수월하지 않은 월곶면 용강리와 하성면 시암1리 주민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직접 김포지역의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아픈 곳을 살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곳의 주민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 중도·중복 장애학생 케어 등 인하대병원이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분야의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항암치료 유전자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착수

- 원주연세의료원-(주)온코인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과 ㈜온코인(대표 정양식)이 8월 11일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 치료제 연결 서비스인 ‘항암치료 유전자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에 체결했다.

강원 미래의료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온코인은 ‘환자 맞춤형 암치료’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항암 표적 치료제를 찾아주는 플랫폼 개발 벤처기업이다.

진단키트(Kit) 형태의 ‘환자 맞춤형 치료 표적 유전자 플랫폼’(Patient-tailored Target Gene Platform)이 최종 개발되면, 개별 항암 환자에게 필요한 표적 치료제의 적중률을 향상시켜 항암치료의 효과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 기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검사보다 유전자 정보 분석에 있어 더 높은 경제성·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온코인 정 대표의 설명이다.

㈜온코인은 현재 진행 중인 기술 고도화 단계를 거쳐 2025년까지 플랫폼의 실용화 및 사업화 단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원 환자 대상 종양 조직 검사 및 데이터 분석 등 공동 임상연구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적 자원 제공 △필요 시설 및 장비 사용에 대한 상호 협력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연구·학술 정보 상호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 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진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코인 정양식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플랫폼은 특별한 표적이 없어 표적 항암 치료제를 쓸 수 없는 환자나 더 이상 치료법이 없는 암 환자에게 적절한 항암 치료제를 찾아주는 기술”이라면서 “연구 활동을 통해 축적된 기술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실용화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료기술지주회사는 강원도 내 6개 대학(연세대 미래캠퍼스, 강원대, 강릉원주대, 한림대, 가톨릭 관동대, 상지대)과 강원테크노파크가 모여 결성된 강원연합기술지주회사의 지점으로, 의료 분야의 기술 혁신형 벤처기업을 창출·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미래의료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과의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의료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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