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메디컬아시아 2022’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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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메디컬아시아 2022’ 대상 수상
  • 병원신문
  • 승인 2022.04.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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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암센터 이어 감마나이프센터 선정…K-의료 관광사업 활력 기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한·중·러 3국 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메디컬아시아 2022, 제13회 대한민국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아시아’는 한국의료 세계화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기치로 외국인환자 유치가 가능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세계 각국에 홍보함으로써 ‘K-의료 관광사업’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다.

메디컬아시아운영위원회는 3개월 동안 사전 기초조사와 전문가조사, 그동안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메디컬아시아 2022’의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등 수상 의료기관들은 앞으로 1년 동안 펼쳐지는 공동 글로벌마케팅 활동(대상 인원 2~3억명)을 통해 국내 의료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하면서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게 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암센터 부문에 이어 올해 감마나이프센터 부문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4월 개원과 함께 감마나이프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17년여 만에 누적 수술 5000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최단 기간에 이룬 쾌거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을 이용하는 최첨단 수술법으로,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병변에만 고에너지 감마선을 한 곳에 모아 환부를 태워 없애기 때문에 뇌 주변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

또 무혈‧무통의 최소 침습 뇌수술로서 입원기간도 하루나 이틀 정도로 아주 짧으며, 고령의 환자나 전신상태가 약한 환자도 얼마든지 치료받을 수 있다. 환자는 치료 직후 직장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에도 감마나이프 후 바로 다음날부터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마나이프 수술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폐암‧유방암 등 다른 장기의 암세포로 인한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감마나이프 수술이 암환자의 예후 개선과 더불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감마나이프는 암환자 진료에 있어 필수 치료방법으로 자리잡았고, 수술 5000례는 서울 대형병원 외에는 유례가 없는 큰 성과”라며 “코로나 이후 엔데믹 시점에서 메디컬아시아 대상을 수상하게 돼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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