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코로나19 임산부 위한 안심진료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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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코로나19 임산부 위한 안심진료소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3.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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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위한 격리병실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위한 격리병실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표현하는 임산부들과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들의 약물 복용, 태아의 상태, 분만 관련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위한 안심진료소를 개소했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약물 복용 등에 제한이 있고, 자간전증(임신성 고혈압 질환) 및 혈액 응고 장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 등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더욱 높다. 또 코로나19 감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경우 신생아가 집중치료실(NICU)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위험이 더욱 높다고 알려져있기도 하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선화 교수는 “임산부 안심진료소는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 코로나 의심 증상자, 밀접접촉자이거나 증상이 있지만 신속항원검사 음성으로 별도의 PCR검사가 필요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며 “예약을 통해 대기 없이 처방 및 진료, 검사가 가능하고, 초음파 또는 태동검사로 태아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입원 필요시 입원 조치도 바로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 김영주 교수는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급증하면서 기존에 다니던 의료기관에서 분만이 어려운 경우들이 증가해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분만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가 협업해 코로나19 시국에도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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