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타병원의사 의학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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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타병원의사 의학교육 실시
  • 김명원
  • 승인 2006.05.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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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ㆍ준종합병원 내과의사 대상 장기과정 마련
삼성서울병원이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내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의학에 대한 장기교육과정을 마련, 병병원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전국 종합ㆍ준종합병원 소속 내과의들을 대상으로 내과질환에 대해 맞춤식 의학교육 프로그램인‘IM(Internal Medicine) Excellence College’를 5월부터 10월까지(6개월 과정) 개설하고, 5월 27일 강좌 첫회를 실시했다.

종합ㆍ준종합병원은 대형 종합병원과 같이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입원환자 및 특수환자들을 진료하는 동시에, 개원의 경우처럼 전 내과 질환에 대해 광범위하게 진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내과 질환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최신 의학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IM Excellence College’는 삼성서울병원 내과 교수진들이 진행하는 장기 의학교육 프로그램으로 내과전문 전 분야에 걸쳐 종합ㆍ준종합병원 의사들이 진료 일선에서 필요한 내용에 대해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서울병원 내과 오하영 과장은 “IM Excellence College를 통해 내과의들에게 최신 의학정보를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병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학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병원현장의 진료 실정에 맞게 △순환기 △소화기 △내분비 △신장 △감염 등 5개 전문분야별로 구성됐다.

강의는 증례연구 및 실습 위주의 토론식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특히 진료 일선에서 흔히 겪는 상황들을 중심으로 한 케이스 스터디에 상당부분 치중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삼성서울병원 전은석, 박승우, 이상철(이상 순환기내과), 장동경, 이종균(이상 소화기내과), 정재훈, 민용기(이상 내분비내과), 오하영, 이정은(이상 신장내과), 백경란, 오원섭(이상 감염내과) 교수 등 총 11명이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는 1차 프로그램에 100여명의 내과의들이 참석해 20명 정도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5개 전문분야 강의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 강좌에 참여한 시화병원 내과 최창균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배울 수 있게 될 것 같아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노바티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마그 사장은 “이 프로그램이 종합ㆍ준종합병원 내과의들에게 최신의 실질적인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최고수준의 의학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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