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 지향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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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 지향점 될 것”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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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수 신임원장 취임식 개최…신축이전 사업 본격 추진 다짐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신임원장이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지향점이 되겠다는 다짐을 취임사에서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월 26일 연구동 스칸디아홀에서 신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주요 경영진과 일부 부서장들만 참석한 채 온라인 유튜브로 전 직원에 생중계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1월 23일자로 국립중앙의료원장 임명을 받은 주영수 신임 원장은 기관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는 등 새로운 수장으로서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주 신임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의 원장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염병 의료대응의 중심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의 회복 플랜을 수립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공공의료기관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신임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들의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밝혔다.

그는 “임기 중에 진행될 건축계획 수립, 설계, 착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일정을 구성원과 공유하면서 한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임상진료·교육훈련·정책개발 등을 위한 순차적 조직 재편 ∆유능한 인력수급을 위한 교육기관 설치 ∆진료와 정책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국가 중앙의료기관 및 지방의료원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유관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 ∆의료원내 의료진·행정실무부서·노동조합 등 의료원 구성원과의 소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주 신임원장이다.

그는 “구성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한 걸음씩 나아가며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중앙의료원을 만드는 데 한마음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영수 신임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환자 중증도별 분류, 수도권 병상 확충 전략 수립 등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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