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 데이터 품질인증(DQC-V)’ 최고수준인 ‘Platinum Class’를 획득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공공데이터 개방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를 위해 건강관리내부DB 데이터를 정제했다.
이에 국내 평균 데이터값 정합률인 94.79%보다 약 5% 높은 99.988%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데이터 품질인증(DQC-V’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품질을 심사해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등급은 Silver, Gold, Platinum 3등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Platinum Class 등급의 경우 데이터값의 정합률이 99.977% 이상일 경우 획득할 수 있다.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은 검진기관 관리, 건강검진 실시 및 지급 관리, 만성질환, 건강증진 등 건보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직원용 정보시스템이다.
높은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모의 품질진단을 거쳐 △날짜 유효범위 위배 △날짜형식 위배 △번호 유효 패턴 위배 △코드누락 등 9가지 오류 유형에 해당하는 데이터 정제 노력을 기울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품질 인증 획득은 정보시스템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품질관리 활동을 강화해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및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 국민편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자격부과징수(2014), 통합급여(2015), 장기요양통합(2016), 고객센터상담(2017)에 대해서도 ‘Platinum Clas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