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전담 시설 설치 후 의료인력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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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전담 시설 설치 후 의료인력 지원 필요"
  • 병원신문
  • 승인 2021.12.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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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고려대 안암병원 방문
윤을식 병원장과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 논의
사진 왼쪽부터 고도일 회장,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
사진 왼쪽부터 고도일 회장,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2월 6일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 윤을식 병원장과 만나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발표 이후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병원들마다 그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대 안암병원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윤을식 병원장은 "위드 코로나 이후 병원출입 환자 및 보호자들은 물론 병원직원들의 관리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은 코로나 전담병원 증설에 관한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현재 32개의 코로나 전담병상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풀 베드로 운용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해 코로나 전담 의사인력과 중환자실 간호인력이 크게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환자나 특히 암환자 등의 진료에도 많은 차질이 빚어져 코로나 환자진료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병원장은 "앞으로 코로나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가 더욱 늘어나더라도 정부가 더 이상 의료기관들에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았으면 한다"며 "가능하다면 정부가 코로나 위중증 환자만을 입원 치료할 수 있는 전담시설을 설치한 후 병원들에게 의료인력 지원요청을 하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을식 병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한 후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부장, 의료원 의무기획 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병원장 직무대행을 거쳐 지난 11월 15일 안암병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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